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오늘은 데이븐의 초 가성비 컴퓨터 어항 케이스,
데이븐 아쿠아리움 블랙 케이스를 가지고 왔습니다.
미들타워 케이스에 큼지막한 강화유리가 장착된 어항 케이스이자
ARGB 쿨링팬 4개를 기본 장착, 메인보드 BTF까지 호환 가능한 설계,
그리고 측면 풀 메쉬로 화려한 튜닝과 뛰어난 열 해소 능력을 갖춘 PC 케이스입니다.
이런 케이스의 가격이 약 6만원대 정도인데요, 한눈에 봐도 가성비가 엄청 좋아 보이는데
그럼 실제로 사용해 보면 어떠할지,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데이븐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제품명 |
DAVEN AQUARIUM (블랙) |
케이스 크기 |
미들 타워 케이스 (425D 285W 395H mm) |
메인보드 규격 |
Mini-iTX / Micro-ATX / ATX |
파워 규격 |
표준 ATX (최대 200mm) |
CPU 쿨러 최대 장착 높이 |
163mm |
VGA 최대 장착 길이 |
415mm |
라디에이터 최대 호환 |
상단 최대 360mm
측면 최대 280mm 하단 최대 360mm 후면 120mm |
전면 USB포트 |
USB2.0 1개, USB 3.0(A타입) 1개, USB 3.0(C타입) 1개 |
HDD/SDD 슬롯 |
2.5인치 전용 2개, 3.5인치 1개 |
먼저 제품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DAVEN AQUARIUM 모델명과 블랙 컬러에 색상 표기가 되어 있었고요,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어딘가 기계적인 느낌이 드는 거 같습니다.
오픈.
스티로폼으로 완벽한 완충 포장은 여전한 거 같네요.
데이븐 아쿠아리움 케이스의 첫인상은 '진짜 어항 같다'입니다.
색상도 블랙으로 클래식하고, 전면과 측면 강화유리 패널의 일체감이 뛰어난데
케이스의 크기 비율마저 실제 어항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보고 있으면 정말 안에 물고기를 키워야 할 거 같더라고요.
케이스의 구성품은 내부에 적당히 묶여 있었는데요,
A4 사이즈의 친절하고 선명하게 인쇄된 사용 설명서와 친절하게 들어 있었고
조립에 필요한 나사류, 여분의 PCI 슬롯 커버 1개를 동봉해 주고 있습니다.
센스만점의 메인보드 6각볼트 고정용 조인트 도구도 넣어두었더군요. 굿!
이제 PC 케이스를 구석구석 살펴보겠습니다.
상단은 큼지막한 에어홀이 구성되어 있으며 파워를 상단도, 하단도 아닌
파워를 측면의 별도 공간에 배치하는 듀얼 챔버 설계로
넓이의 와이드함이 바로 느껴집니다.
케이스의 전면 패널(포트)는 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USB 3.0 C타입, 리셋 버튼, 이어폰, 마이크, USB 2.0 A타입, USB 3.0 A타입, 전원버튼 구성입니다.
특이하게 USB C타입이 메인보드의 C 전용 단자가 아니라
일반 USB 3.0 단자 겸용 설계여서 메인보드가 C타입 전용 포트를 지원하지 않아도,
그냥 보드의 USB 3.0만 잘 꽂아주면 사용 가능했습니다.
USB C포트 아이디어가 상당히 좋은 거 같네요.
전면과 후면의 모습입니다.
투명한 강화유리 패널들과 열 해소를 위한 촘촘한 타공들이 눈에 띄는군요.
케이스의 디자인과 비율이 볼 때마다 정말 어항을 닮은 거 같습니다.
측면 강화유리 패널은 4mm 두께로 안정감이 있으며
전면 패널과의 이음새 마감도 꽤나 괜찮게 되어 있었습니다.
후면을 보면 기본 장착된 120mm 팬 1개와 촘촘한 에어홀이 보이는데
케이스의 쿨링 성능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바닥면의 모습입니다.
케이스의 발(다리)는 직사각형으로 길쭉한 디자인으로
스펀지 패드도 그에 맞게 길고 넓어 안정적으로 본체를 지지해 주었고
하단에도 에어홀이 크고 넓게, 먼지 필터까지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좌측면과 좌측 내부입니다.
측면의 강화유리는 별도의 도구 없이 손으로 손쉽게 빼낼 수 있었으며
미들 타워 케이스지만, 듀얼 챔버 구조로 내부가 상당히 넓었습니다.
쿨링팬은 최대 10개까지 장착 가능하고, 곳곳의 선정리 홀을 배치하여
탁월한 조립 편의성으로 하이엔드 시스템을 구성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어떤 구성으로 조립해도 심플한 조립과 빠른 발열 해소가 가능할 거 같네요.
우측면의 모습으로, 우측은 패널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풀 메쉬 패널이었습니다.
안쪽으로는 2.5인치 SSD 2개, 3.5인치 HDD 1개를 장착 할 수 있는 브리켓 보이는군요.
데이븐 아쿠아리움은 메인보드 BTF 규격을 지원하는 케이스로
보드 장착부 안쪽 곳곳이 넓게 뚫려 있었고요,
HDD 브라켓은 하드 장착은 물론, 선 정리를 할 때 케이블 숨기기에 매우 좋아보입니다.
저렇게 안보이고 커버되는 곳이 선을 대충 쑤셔넣어도 티안나고 이쁘거든요(?)
상단의 메쉬 패널은 손나사 몇 개를 돌리면 손쉽게 제거가 가능했는데
상단에 3열 수랭 쿨러를 달기에도 엄청 좋을 거 같습니다.
저는 쉽고 빠른 조립을 위해 전면 패널까지 제거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전면 패널은 상단 패널을 분리한 후, 전면 패널의 고정 나사 2개를 풀어줘야 합니다.
그냥 손으로 뜯으시면 안돼요!
듀얼 챔버 구성의 미들타워로 공간도 크고, 선정리 홀도 많고
부담 없이 팍팍 컴퓨터 조립을 진행해 식은 죽 먹기 수준으로 끝냈습니다.
기본팬이 4개여서 선 정리를 걱정했었는데, 걱정은 기우였고 간섭없이 아주 스무스했네요.
참고로 장착 가능한 CPU 쿨러 높이는 최대 163mm, VGA는 최대 415mm으로 넉넉하고
메인보드 BTF 호환 되겠다, 기타 남는 여유 공간이 많겠다 전체적인 조립 편의성이 매우 우수했네요.
오랜만에 전체적인 조립 편의성 10점 만점 중 9점 드려 봅니다.
참고로 케이스 자체적으로 별도 ARGB LED 제어는 불가능하지만
메인보드가 ARGB 컨트롤을 지원할 경우, 보드에 연결해 기본 팬까지 통합 제어가 가능합니다.
이거 기본 팬도 화려하기만 한 게 아닌 꽤 쓸만한 걸 구성해 주었네요 :)
총평
지금까지 DAVEN AQUARIUM 컴퓨터 어항 케이스를 살펴보았습니다.
올해 초 즈음 출시된 PC 케이스로 기억하는데, 그때도 가성비가 엄청 좋아 보였단 말이죠.
직접 사용해 보니 알찬 구성에 조립 편의성도 매우 좋고, 어항 케이스로 아름다웠습니다.
단점이라 하면 측면 풀 메쉬패널에 먼지 필터가 없다는 것 정도인데
가격과 편의성, 구성을 생각하면 뭐 단점이라고 할 것도 아닌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격은 24년 4월 기준, 블랙 컬러 62,800원 입니다.
화이트 컬러는 7천원정도 더 나오는데, 그럼에도 가성비가 매우 좋은 케이스네요.
블랙 : https://m.site.naver.com/1DSE7
화이트 : https://m.site.naver.com/1DSDo
컴퓨터를 빌드하는데 조립 편의성이 뛰어나고, 부품 호환성도 뛰어난
가성비 어항 케이스를 찾으신다면 저는 데이븐 아쿠아리움을 추천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