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제품 및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직접 사용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게임 블로거 kaze입니다.
최근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 빠져 잠시 소홀해져 있긴 하지만, 제 주 종목(?)은 닌텐도 스위치입니다. 그만큼 블로그에서도 스위치 포스팅이 과반수를 차지하는데요, 플레이스테이션과 달리 스위치는 자체 동영상 캡처 시간이 30초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포스팅하기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하지만 다행히 스위치 영상을 길이에 관계없이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외부기기가 있으니, 그게 바로 캡쳐보드입니다. 캡쳐보드는 말 그대로 게임 화면을 캡처해서 그대로 PC 화면으로 송출하는 기기인데요, 저도 지금까지 포스팅을 위해 몇 개의 캡쳐보드를 사용해 왔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로 신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게 되어 이렇게 사용 정보 포스팅 남겨 봅니다. 정식 타이틀 <에버미디어 라이브 게이머 울트라 S (GC553PRO)>입니다.
제품소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에버미디어는 온라인 방송장비 브랜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저 또한 '라이브 게이머 미니'를 사용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 제품은 가장 사랑받은 '라이브 게이머 울트라(GC553)'의 후속작이자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하네요.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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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상도/고프레임 캡처 및 패스스루(최대 4K 60fps, FHD 240fps 패스스루&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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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60fps VRR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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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와이드 해상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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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비디오 캡처 (4K 60 패스스루 / 1080p60 레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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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적은 전력소모, 보다 적은 발열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캡쳐보드 본품과 퀵 가이드(+전단지), USB C-A 타입 케이블, HDMI 2.0 케이블이 끝이거든요. 기기는 블랙과 화이트 두 색상으로 나왔는데 저는 조금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블랙을 선택했습니다. 퀵 가이드는 얇지만 한국어를 포함한 멀티 언어를 지원하니 충분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캡쳐보드는 한 손에 잡히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측 상단에는 기기 상태를 나타내는 LED 상태표시등이 있는데 이건 직접 연결한 뒤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 전작에 비해 낮은 전력 소모와 적은 발열이 있는데, 앞뒤로 뚫린 많은 구멍이 그것을 뒷받침해 주는 듯합니다.
양 측면으로는 연결 포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PC와 연결되는 USB 3, 모니터와 콘솔에 연결되는 HDMI 입출력 포트가 있습니다.
직접 연결해 볼까요? 라이브 게이머 울트라 S는 패스스루를 지원하기 때문에 별다른 보조 기기 없이 PC와 모니터 동시 송출이 가능합니다. 간단하게 USB는 본체 PC에, HDMI OUT은 모니터에, HDMI IN은 콘솔에 연결하면 됩니다. 사진에서 빛나고 있는 부분이 LED 상태표시등인데요, 파란색의 경우는 준비 상태, 빨간색 깜박임은 녹화 중을 의미합니다. 이외에도 스트리밍 상태나 기기 이상, 디스크 상태 등을 표시등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보통 캡쳐보드를 사용하면 송출 프로그램으로 OBS Studio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물론 이 제품도 OBS Studio를 사용 가능하지만, 별도로 에버미디어 자체 프로그램인 'Streaming Center'를 통해 손쉽게 동영상 저장 및 스트리밍이 가능합니다. (에버미디어 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로드 가능, 비디오와 오디오 모두 설정 가능)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처음 나오는 화면입니다.
여기서 '비디오 소스'를 클릭하면 '소스'에 라이브 게이머가 자동으로 추가되어 있는 게 보이는데요,
그것을 선택하면 이렇게 바로 연결된 스위치 화면이 송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저렴한 캡쳐보드를 사용하면 이미 이 화면부터 약간의 버벅임이 발생하곤 하는데, 확실히 딜레이 없이 모니터링 반응이 깔끔하게 나오더라고요.
색상 또한 압축되지 않은 RGB24 형식을 지원하여 더욱 몰입감 있고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저는 제 파트너라고 할 수 있는 <스플래툰 3>를 녹화해 보기로 했습니다. 빠른 진행 움직임이 중요한 액션 게임이기도 하고, 색감도 꽤나 톡톡 튀는 게임입니다. 녹화는 화면에 보이는 버튼 하나를 누르는 방법으로 손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녹화 영상입니다. 요새 자주 하지 않아서 그런지 실력이 부끄러울 정도인데... 제 허접한 실력을 가감 없이 담아내는 영상 질에 집중해 주시길. ㅋㅋ 아무튼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끊김이 없는 건 물론이고, 화질이나 색감도 좋았네요. 이런 식으로 캡쳐보드를 통해 스위치 영상도 길이에 관계 없이 캡처가 가능하니, 장시간 캡처가 필요한 분들은 사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전 예약 안내
이렇게 전작보다 더 높은 스펙과 낮아진 가격으로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시리즈, 라이브 게이머 울트라 S는 곧 출시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출시일은 4월 16일이며 사전예약 구매 기간(4월 9일~4월 15일)에는 13%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하네요. (22.9만 원 -> 19.9만 원)
이번에는 이렇게, 게임 유저들을 위한 신형 외장형 캡쳐보드 '라이브 게이머 울트라 S'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사실 기기의 성능을 낭비하고 있는 것 같아 뭔가 인터넷 방송(?)이라도 했어야 했나 싶기도 한데 정말 아쉽게도 제가 목감기가 걸려서 ^^ 이번에는 간단하게 녹화만 해 보았네요. 하지만 짧게 사용해 보았음에도 지금까지 사용해 왔던 다른 캡쳐보드보다 좋은 게 느껴질 정도였으니, 이 녀석과 좀 더 친해진 다음 언젠가는 카제TV...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닌텐도 스위치 캡쳐보드 라이브 게이머 울트라 S, GC553PRO 리뷰 (ft.스플래툰 3)> 포스팅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