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컴퓨터를 하시는분들께 ASUS , MSI , GIGABYTE, ASROCK 이란
회사들은 자주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SUPERMICRO 란 회사는 자주
접해보시지 못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SUPERMICRO 란 회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유명한 기업입니다.
기업용 서버제품군에서 세계 1위의 명성을 떨치고 있는 회사입니다.
서버에서 가장 큰 덕목은 두말할것도 없이 안정성 이라 생각합니다.
1년 365일 돌아가는 서버에서 고장이 난다면? 그 잠깐의 시간동안 기업에서는
막대한 손실을 감수해야만 합니다.
전세계 기업용서버 제품 1위 공급자인 SUPERMICRO 에서 일반 사용자를
타켓으로 한 메인보드를 출시했습니다.
메인보드의 본질은 무엇일까라는 화두를 던지면서요
SUPERMICRO 에서 생각하는 메인보드의 본질이란
장시간 게임 및 작업을 하더라도 안정적이고 단단한 내구성을 지닌 제품이라고 합니다.
그럼 SUPERMICRO에서 서버급의 안정성을 화두로 출시한 브랜드
SuperO 브랜드에서 B250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
C7-B250-CB-ML 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제품 케이스를 보면 눈에 확 들어오는 문구가 있습니다.
바로 4년 무상 품질보증 이라는 문구죠. 자사의 제품에 얼마나 자신이 있는지
타사의 30~40만원이 넘어가는 고가의 보드도 3년 무상 품질보증을 해주는데
거기에 1년을 더해서 무려 4년을 품질 보증을 해준다고 합니다.
그만큼 내구성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겠지요?
제품의 뒷면입니다. 각 슬롯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제 케이스를 열고 제품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제품의 구성은 간단한 편입니다. 메인보드 , 드라이버CD , 사타케이블 , IO쉴드 , 설명서
이렇게가 전부입니다. 좀 단촐한 편이지요.
메인보드 설명서는 5개 국어를 지원합니다. 가장 친숙한 한국어도 포함해서 말입니다.
드라이버 및 소프트웨어가 들어가 있는 CD 입니다.
드라이버는 요즘 인터넷에서 구하기가 쉬워서 잘 안쓰게 되지만
인터넷이 안되는 환경에서는 꼭 필요한 CD 가 되겠습니다.
사타케이블은 2개가 제공이 되며 SATA3를 지원합니다.
IO 쉴드 입니다. 잊어버리면 은근히 스트레스를 주는 부품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메인보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SuperO 브랜드의 메인보드들은 기판의 PCB 소재부터 일반적인 보드들과 다릅니다.
TU-662 / NP-175 라는 소재를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지는데요
이 소재들은 서버용 메인보드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즉 서버용 메인보드와 동일하계 설계가 된다는 뜻입니다.
위의 표를 보시면 일반적인 메인보드에 들어가는 소재는 NP140 과 차이를 확연하게
아실수가 있습니다. 시그널이 높아지더라도 TU-662 / NP-175 소재의 경우는
전압의 차이가 일정하게 나옵니다. 이런 소재를 사용하니 안정성이 좋을 수밖에요.
PCB만 좋은것을 쓰는것이 아닙니다. 캐패시터 , 인덕터 등 모두 서버제품군에서
주로쓰이는 제품을 씁니다.
캐패시터의 경우는 Nippon Chemi-Con 사의 솔리드 캐피시터를 사용하여
안정성이 높습니다.
B150 칩셋과 B250 칩셋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옵테인 기술의 지원여부라 할수있습니다.
옵테인 기술은 인텔에서 새롭게 개발한 기술로 3D 크로스포인트를 적용하여
기존 SSD 보다 이론적으로 최대 1000배 빠르고 1000배 긴 수명을 가진다고 합니다.
M.2 슬롯을 통하여 지원을 하며 일반 NVME SSD 를 사용하시다
옵테인 기술이 대중화되어 가격이 저렴해지면 컴퓨터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지라 예상됩니다.
B250 칩셋의 경우 기본적으로 카비레이크를 지원하기 때문에
B150 칩셋처럼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할 필요없이 카비레이크 CPU를 구매하시면
바로 장착하시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C7-B250-CB-ML 바이오스 화면입니다.
영어가 디폴트 인데 한국어를 지원하여 한국어로 설정했습니다.
CPU 항목에서는 SGX , 가상화 등 여러가지 기능을 설정할수 있지만
B250 칩셋인 관계로 오버클럭은 할수없습니다.
메모리 항목에서는 장찬된 메모리에 대한 설정이 가능하지만
Supermicro 의 안정성을 중시한 메인보드 답게 오버클럭쪽으로는 세세한 설정이 없습니다.
고급 항목에서는 부팅 기능,시리얼포트 , 내장그래픽등 다양한 항목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고급 항목의 SATA 및 RST 구성에서는 SATA 모드 및 스피드 , 핫플러그인등의 설정이 가능하며
추후 옵테인 SSD 가 출시가 되면 여기서 설정을 하여 사용가능한것으로 보입니다.
열 및 팬 항목에서는 현재 시스템의 온도와 시스템 상태 팬의 속도등을 확인할수 있고
팬스피드의 조절도 이 항목에서 가능합니다.
이상으로 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 STCOM 을 체험해보았습니다.
C7-B250 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역시 안전성에 중점을 주었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플래그쉽 메인보드가에서 볼수있는던 고급 부품들을 사용하여
Supermicro 사에서 내건 슬로건 대로 안정성 과 내구성 을 생각하며 설계한 제품이었습니다.
사타포트가 수평으로 되어있어 길이가 긴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여도
모든 사타포트를 사용할수있게 되어있어 저처럼 하드 와 SSD 를 여러개 사용하는
유저에게는 환영할만한 배치였습니다.
이번 B250 칩셋에서 유행은 LED 를 통한 튜닝에 중점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C7-B250 의 경우 그에 들어갈 비용을 안정성 과 내구성에 투자를 하여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환경에 맞게 설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경우는 오랜시간 컴퓨터가 꺼지지 않고 돌아가야하는 특성상 안정성이 중요하고
PC방의 경우는 한번 PC 를 구매하게 되면 오랜시간을 써야하는 특성상 내구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 STCOM 은 동급 칩셋과는 차별화된
전원부 , PCB 구성을 자랑하며 기업용 서버 제품군에서 세계 1위를 자랑하는
Supermicro 만의 설계 노하우와 철학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4년의 무상보증을 제공하는데에는 그만한 자신감이 있지않을까요?
이 사용기는 STCOM 과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