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난번에 이은 시즌2 입니다~
오늘은 실제 조립하는 방법,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쓰려고 합니다~^^
그보다 먼저 마지막으로
성능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2200g + A320HM PRO 의 조합과 램 3200Mhz로 설정했을 때, 옵션타협시 할만한 게임은
LOL - 무난하게 가능
오버워치 - 약간의 타협시 렉없이 플레이 가능
배틀그라운드 - 전체적으로 옵션을 모두 낮춰도 30프레임 전후로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는데는 무리 (추가 그래픽카드 필요)
소울워커 - 약간 타협시 무난하게 플레이 가능 (얘는 사양이 좋아도 종종 렉이 있음;;;)
마비노기영웅전 - 약간 타협시 무난하게 플레이 가능
등등.... 3D라도 고사양을 요하는 게임이 아니고서는 플레이 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약 10일간 이것저것 해보는 동안에도 무리가 없었고, 8700k, 8600k, 2400g를 기존에 사용중인지라 상대적으로 비교하자면, 약간의 빠릿함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0.5초 정도 약간 늦다는 차이일 뿐 큰 차이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단점이 없는 제품은 아닙니다.
약간 아쉬운 성능으로 충분히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약간만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이게 큰 차이는 아닙니다.
CPU성능과 빠릿함은 i3-8100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내장그래픽이 훌륭해 따로 그래픽카드가 필요없는데다가, 색감도 좋아서 만족도가 높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바이오스타 A320HM PRO의 경우 그래픽카드 슬롯이 힘주어 뽑으면 뽑히는 문제, 램 슬롯이 힘주어 뽑으면 뽑히는 문제가 발생했으나, 일단 외장그래픽을 다는 순간 가성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제품인 만큼,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새로운 버전은 조금 더 신경써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추천 사용 요건은 거실용 HTPC 입니다.
프리싱크를 지원하고, HDMI2.0을 지원해 4k인 UHD출력에 전혀 문제가 없었으며, 플루이드모션을 통해 더욱 부드러운 영상의 감상이 가능했습니다.
작은 크기로, ITX까지는 아니어도, 충분히 작은 케이스에 수용이 가능했으며, 총 사용전력량은 테스트를 하는 동안 82W까지 피크치를 보이는 수준으로, DC to DC의 92~100W로 충분히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TV에 연결한 상태로 게임을 즐기는 경우 화질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럭저럭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실제 조립하는 내용은 지난번에 이미 견적을 올린적이 있으므로, 어떤 부품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오늘 조립할 케이스는 3RSYS 의 TRUE100 케이스로 쿨엔조이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한때 발매되었으나, 작은 크기와 내부 발열해소가 충분치 못한 이유로 그리 인기를 많이끌지 못하고 단종된 제품입니다~^^;;;
하지만, 풀 알루미늄에 크기도 작고, 디자인도 이뻐서 개인적으로는 참 좋아하는 케이스 입니다~ 흐흐흐;;;;
또 현재 2200g와 A320MH pro 를 넣을때는 오버를 무리하게 하지도 않기에 사용상에 큰 문제도 없습니다~^^
자!! 그럼 조립기 들어갑니다~
일단 보드를 꺼내면 이렇게 생겼고, 대략적으로 조립할 때, 연결이 필요한 부위에 표시를 했습니다.
위에 표시된 부분 외에 케이스에 전원, 리셋 등을 연결해 주는 부분이 있는데, 그건 다음사진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보드를 꺼내면, 위와같이 생겼고, 이 상태로 흰색 부분이 CPU를 연결해 주는 부분으로, 은색 철사같이 생긴 부분을 살짝 누르면, 위쪽으로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먼저 위로 올린 다음에 CPU를 얹고 다시 레버를 내려서 체결해 줍니다.
CPU를 체결해 준 상태 입니다.
AMD CPU의 경우 핀이 CPU에 있기 때문에, CPU를 다루실 때 주의깊게 다루셔야 합니다. 바닥에 떨어뜨리거나, 손으로 누르면 핀이 휘어버려서 사용을 할 수 없게 되어 A/S를 받거나 직접 펴 줘야 합니다. 한 3~4개 정도 휘면, 제 경우 바늘로 피는데, 10개 이상 휘면 그냥 돈이 들더라도 A/S로 받는게 편합니다~;;;
사진 오른쪽 위에 표시를 해 놨는데, 확대해 보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그림판 그림이라 조악하더라도 이해를....ㄷㄷㄷㄷ;;;
이건 대부분 메인보드들이 비슷한데, 위에 사진처럼 메인보드를 놨을 때, 위치가 이런식 입니다.
이게 무엇이냐면, 케이스에 전원 스위치와 각종 불빛이 나오는 선들을 연결하는 곳 입니다.
대부분 5개의 선으로 구성되어 있고, 케이스 부품을 보면 조그마한 스피커가 들어있습니다. 그 조그마한 스피커를 위에 스피커 부분에 연결하면 되고, 케이스에서 나오는 작은 선들에 보면 PWSW나 POWERSW로 표시되어 있는게 파워스위치, PWLED로 표기되어 있는게 파워LED인데 파워LED의 경우는 1개짜리 핀 2개로 구성되어 있고, +와 -가 따로 표시되어 있어서 위치에 맞게 연결해 주어야 합니다. 리셋스위치는 RSSW나 RESETSW로 표기되어 있고, 하드LED도 그대로 쓰여 있습니다. 이거 연결하는 부분이 조립에서 한 20%의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하고도, 잘 모르는 분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작업입니다~;;;;
전 먼저 가조립 상태로 구동을 시작합니다.
위 사진은 키보드, 마우스, 랜선, CPU, 쿨러, 램, SSD를 sata선에 연결해 놓은 메인보드 사진입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먼저 CPU체결하고, 그 위에 쿨러 연결하고, 쿨러에서 나온 선을 메인보드에 연결해 줍니다.
램은 램을 끼우는 곳에서 방향에 맞게 끼우면 되고, 파워에서 나온 24핀, 4핀을 연결해 주면 됩니다.
그리고 SATA1번 선에 SSD나 HDD를 연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SATA 연결부에 숫자가 가장 작은 부분을 먼저 읽어들이기 때문에, 그곳에 연결하는게 미세하게나마 속도가 빨라집니다. (실상 별 차이는 없습니다만;;;) 그리고 파워에서 나온 HDD나 SSD전원선을 연결해 주면 일단 가조립 끝 입니다.
가조립을 먼저 하는 이유는 부품에 이상이 있을 때 부품 교체가 간편하고, 약간의 오버클럭을 할 때, 초기화 하는 것도 편하게 하는 등 점검의 효과가 있어서 오픈상태로 먼저 가조립을 해 구동해주고, 그 다음에 케이스에 조립을 해 줍니다.
메인보드 뒷쪽은 절연이 되어야하기 때문에, 전 주로 메인보드 박스에 올려놓고 작업을 하거나, 메인보드 포장재 안에 들어있는 스폰지 위에 놓고 작업을 하곤 합니다~ㅎㅎㅎㅎ
구동시 이상이 없는것만 확인하면 되지만, 전 그냥 이 상태로 윈도우 설치도 마무리하고, 오버클럭도 마무리하고, 메인보드 설정도 마무리 했습니다;;;;
이번에는 가조립 상태에서 바이오스 설정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바이오스 설정으로 넘어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보드가 램 오버를 지원하기 때문에 램 오버를 시도하다가 부팅이 않될 때, 점퍼를 이용해 바이오스 초기화를 하면 그만큼 편하기 때문에 이때 바이오스 설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급형 보드면 CMOS CLR라고 바이오스 설정을 초기화 해주는 스위치가 있는데, 이 제품은 보급형인 만큼 점퍼를 통해 초기화 해 줘야 합니다.
점퍼를 통한 초기화 방법은 먼저 바이오스 설정을 설명 드린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부팅시에 먼저 Del키 (엔터키 우측, 6개 스위치 중에 가장 왼쪽 아래에 위치한 스위치) 를 연타해 주면, 바이오스 화면으로 진입합니다.
이때, 가장 먼저 뜨는 화면이 위에 화면입니다. 조작도 생각보다 어려운 부분도 아니고, 오늘은 따라만 하면 되니 마음 편하게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 상태로 마우스도 활용이 가능하고, 키보드 화살표키로 이동이 가능하고, 엔터로 해당메뉴로 들어가며, ESC로 캔슬하고 상위로그로 들어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먼저 위의 화면이 뜨면, 키보드 ->키로 칩셋 메뉴로 갑니다.
칩셋 메뉴로 가면 기본적으로 사우스브릿지, 노스브릿지, 온보드 디바이스 로 표기됩니다.
여기에서 노스브릿지로 커서를 옮긴 후 엔터 or 더블클릭 해 줍니다.
그 다음에 뜨는 메뉴에서 GFX 콘피겨레이션으로 들어가 줍니다.
그러면 내장그래픽에 대해서 설정하는 창이 뜹니다.
이 화면에서 UMA 프레임 버퍼 사이즈 메뉴에서 2G로 해 줍니다.
이건 컴퓨터에 들어가는 램 중에서 2기가를 내장그래픽을 위해 활용하도록 설정하는 것 입니다.
이렇게 설정해 주면, 내장그래픽의 성능이 올라갑니다.
램의 경우는 듀얼채널 (램을 2개 꼽는 것)을 하는 것이 내장그래픽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고, 메모리도 2기가를 할당해 주면 성능이 더 좋아집니다~^^
DDR4의 경우 4g가 기본 용량이기 때문에, 4기가 2개로 8기가를 구성해 놨다고 하더라도, 그래픽에 2기가 할당을 해도 부담이 없습니다~^^
다음은 이 보드에서 지원하는 오버클럭을 하는 순서입니다~^^
램 오버만 지원되는데, 바이오스에 따라 다른 부분도 지원되곤 합니다~^^
그런데, 시험해 봤으나, 현재 A320HM PRO 제품은 램 오버 외엔 지원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위의 화면에서 GFX프리퀀시나 GFX볼테지 항목은 그냥 AUTO로 두셔도 무방합니다~^^
그 아래 메모리클럭은 매뉴얼, 메모리 프리퀀시는 2933으로 구성하고, DDR 메모리 볼테지는 1.35V로 설정해 줍니다.
그리고 F10 키를 누르면 저장관련 메뉴가 나옵니다. 저장하고 다시시작을 하면, 설정이 완료된 상태로 재부팅이 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먼저 윈도우를 설치한 후에 바이오스 작업을 해야하며, 2200g나 2400g는 윈도우10 RS3 이상만 지원을 해 주므로(현재 RS3고, 곧 RS4가 나올 예정입니다.) 윈도우10 설치를 추천합니다~^^
참고적으로 윈도우7을 깔려고 시도를 해 보았으나, 계속된 블루수크린으로 윈7의 설치는 불가능 했습니다~orz
만약 위에 바이오스 화면처럼 설정을 했는데, 부팅이 않된다!! 시면 먼저 리셋스위치를 몇번 눌러줍니다. 그래도 반응이 없으면, 전원을 내리고, 바로 위 사진처럼 점퍼를 작동시키면 됩니다~^^
저 점퍼는 평상시엔 오른쪽 2칸에 연결중인데, 오버 후 실패로 부팅이 않되면, 하늘색 네모로 표시한 클립 같은 것을 빼다가 왼쪽과 가운데가 걸리도록 합니다. 그리고 약 3초 후 다시 가운데와 오른쪽과 가운데로 놓은 뒤 부팅을 하면, 깨끗하게 설정한 값이 지워집니다. 다시 바이오스 처음부터 설정을 하면 됩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 먼저 윈도우 설치 및 바이오스 설정을 통한 램 오버도 한 다음에 조립을 하는 것이 조금 더 작업이 편해집니다~^^
자, 그럼 설정을 완료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조립을 해 볼까요?^^
케이스는 앞서 말씀드린데로 TRUE100 케이스 입니다.
어차피 한번 가조립을 해서 구동해 본 관계로 CPU와 쿨러, 램은 체결된 상태로 조립할 예정입니다.
조립에 필요한 것들을 쭉 깔아놓고, 케이스는 양쪽 옆판을 모두 분리해 뒀습니다.
이미 메인보드에 CPU와 쿨러, 램을 장착해 놔서 별게 없습니다.
거기에 백패널, 케이스, 파워, SSD, 드라이버, 케이스에 동봉된 나사류 정도면 준비완료!!
케이스는 양쪽 패널을 모두 분리해 놨습니다.
케이스 종류에 따라 조립의 순서는 달라지지만, 대부분은 비슷합니다.
가장 먼저 파워를 조립해 줍니다.
파워를 조립할 위치에 배치하고, 후면부 고정 나사를 조여줍니다~
4개의 나사가 단단히 조여졌는지 확인해 줍니다. (이게 헐거우면, 파워팬이 돌아가면서 진동으로 인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케이스에 백패널을 잘 고정해 줍니다. 백패널은 클립식이라 가장자리를 맞추고 모서리를 눌러주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백패널의 HDMI자리나 오디오출력부, 마우스연결부 클립이 충분히 뒤로 젓혀져 있지 않으니 미리 젓혀놓으면 작업이 편해집니다
이번엔 케이스에 메인보드를 설치할 위치를 확인해 줍니다.
미리 케이스에 기본적으로 연결할 선들과 파워케이블을 빼 두면, 조립할 때 여러번 작업을 해야 하지 않아도 되니 더 편해집니다~^^
그리고나면 메인보드의 위치를 잡아줍니다. 이때 먼저 볼트를 조이지는 않고, 위치만 잡아주면 충분합니다~^^
그 다음은 아까 앞쪽으로 빼놨던 선들을 모두 연결해 줍니다.
볼트를 미리 조여놓으면, 이때 좁아서 손이 들어가지 않거나, 여러개의 클립이 들어가는 부분의 경우 끼우는게 어려울 수 있으니, 잡아준 위치에서 먼저 선부터 연결해 줍니다.
선들은 좌측 상단에 CPU보조전원 4핀, 우측 중단에 파워24핀, 좌측 하단에 HD오디오, 그 옆에 USB2.0, 그 옆에 USB3.0 우측 하단에 SATA3, 최우측하단에 파워, 리셋, 하드LED, 파워LED, 스피커를 연결해 주면 됩니다. 대게 이건 모든 조립때 다 연결해야하니 미리 체크해 두시면, 빠뜨리지 않고 조립이 가능합니다~^^
선을 연결하는게 완료되었다면, 이제 볼트를 조여줍니다.
자~ 이제 연결할건 다연결하고 남은 파워선들이 주렁주렁........
슬슬 정리를 해 줍니다.
종류별로 모아두는 것이 좋고, 미리 체결된 선들 따로, 체결되지 않은 선을 따로 모아서 케이블타이를 조여두면 나중에 사용할 때 편해집니다.
여기서 추후 그래픽카드를 추가할 수 있으니, 미리 PCIe 선은 빼 놓습니다.
PCIe 선 2개만 제외하고 모든 선들은 다 타이로 한번 묶여서 대충 넣어 뒀습니다~ㄷㄷㄷㄷㄷ
일명 남자의 선정리.....
이 케이스는 내부가 보이지도 않으니, 더욱 대충~ 공간도 좁으니 우걱우걱....orz
그리고 이쪽 패널을 닫아주고, 볼트도 체결해 줍니다.
이때 볼트는 드라이버로 단단히 고정하는 것 보다는, 손나사라면 손으로 둘려주는 것이 나중에 분리할때 더 편합니다~^^
측면부 패널을 모두 다 돌렸으면, 이젠 반대쪽 패널 위치를 확인해 줍니다. 혹여 빠뜨린건 없는지, 선들이 팬에 걸리지는 않는지, 너저분한 선들은 없는지 확인해 줍니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옆판을 닫기 전에 구동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종종 선이 팬에 걸려 소음을 발생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니까요~^^
자~ 이제 모든 볼트를 체결해 주고, 후면부에 연결할 것들을 연결해 줍니다.
그 중에 파워선은 가장 마지막에 연결해 주고, 가급적 파워에 있는 스위치는 꺼둔 상태로 케이블을 연결한 후에 켜주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구동~;ㅂ;
전 LED가 들어간 CPU쿨러를 장착했는데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120mm쿨러라 소음이 좀 덜하고, LED가 있어서 이쁘고, 방열판 달린 램의 경우는 기본쿨러와 간섭이 생기는 관계로 이걸 달아줬습니다. 실제로 TDP는 기본쿨러와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이제 잘 구동되는 것만 확인하면 작업이 모두 끝났습니다~ 으흐흐~
이제 본격적으로 원하던 것들을 사용하시면 됩니다~;ㅂ;
그동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런 기회를 준 이엠텍 측에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