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제품은 아이돌 그룹 멤버인 엑소의 백현이 사용하여 관심을 받았던 게이밍 헤드셋입니다.

최근에는 [보여줄게 엑소]에서도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

대부분의 게이밍 헤드셋임 검정, 회색 등의 칙칙한 색이 대부분인 현재의 시장에서

핑크핑크한 귀여움에 상당한 수준의 게이밍 성능까지 갖춘 진정한 상남자의 색상을 가진 이 제품은,

소믹 G951 핑크고양이 가상 7.1채널 게이밍 헤드셋입니다.

제품의 패키징박스는 여성과 '남자는 핑크!'를 외치는 유저들을 잡기위한 핑크 색상이 들어갔습니다.

제품 커버만 봐도 이건 하나쯤 있어야돼! 라는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모델명은 G951 핑크이며 독특하게도 AS 스티커가 제품 패키징박스 외부에 붙어있네요.

헤드셋은 어마무시한 스폰지 폼에 둘러쌓여 상하좌우 모두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있었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게이밍 헤드셋들은 박스 겉커버만 뽁뽁이로 둘러싸고 박스 내부는 별도의 포장재가 없는 제품들도 자주 보이는데,

그런면에서 소믹 G951 핑크 제품은 굉장히 만족스러움과 함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품은 헤드셋본품과 사용설명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사용설명서는 한쪽면에는 영어, 다른쪽면에는 중국어로 적혀있어서 한글 설명서가 없는 것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핑크색상으로 디자인이 되어있고,

이어캡 부분과 헤어밴드 부분, 그리고 케이블 부분이 그레이 색상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헤드셋의 케이블 길이는 약 2.2M로 넉넉하게 설계가 되어있으며 노이즈필터는 있으나 USB단자는 별도로 금도금이 되어있지는 않았습니다.

요즘에는 헤드셋 케이블에 벨크로 테이프가 달려있는 제품들이 많이나오는데 소믹 G951 핑크는 빵끈으로 묶여져 있네요.

당당하게 G951 핑크 헤드셋의 심볼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고양이 귀 부분은

부드러운 실리카겔 소재로 만들어져있으며,

탈부착이 가능하기때문에 핑크에 입문은 하고 싶지만 고양이 귀때문에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도 충분히 추천할 만(?)합니다.

프레임 안쪽으로는 헤어밴드에 브랜드가 각인되어있으며

헤어밴드는 아주 두껍지는 않지만 착용시에 잘 늘어나는데다가

쿠션감도 나쁘지않아 착용시에 생각보다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헤드셋 좌우 구분 표시는 헤드셋 안쪽으로 각인되어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좌측 부분에는 제품명이 새겨져있습니다.

케이블에 별도로 컨트롤러가 존재하지는 않고 이어캡 쪽에 조작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어캡에 조작 스위치가 달려있는 제품은 게임플레이 중에 스위치가 보이지 않아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반대로 케이블에 컨트롤러가 달려있으면 조작은 편하지만

헤드셋 착용시 느껴지는 무게가 무거워지거나손에 걸려 걸리적거릴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하다보니

본인이 선호하는 스타일은 선택하시면 되겠네요.

​

제품 조작부는 좌측 이어캡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진동 ON/OFF, LED ON/OFF, 볼륨조절 다이얼, 마이크 ON/OFF 가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곡선이 강조되어 동글동글한 귀염성이 느껴지는 헤드셋입니다.

LED는 화이트 단일 LED로 기본적으로 점멸 형태로 점등이되고요.

귀여운 이모티콘이 점등되다보니 귀염성이 배가되는 느낌입니다.

어떤 led가 점등되는지 처음에 모르고 피씨에 연결했다가 심장 멎는 줄 알았네요.

마이크는 굉장이 유연한 플렉서블 마이크로 본인이 선호하는 위치로 마이크 고정이 가능하며,

생각보다는 키보드 소리는 잘잡아주는 편이었고 잡음이 느껴지지 않는 깔끔한 발신이 가능하였습니다.

마이크 끝부분에는 별도의 LED가 있어 ON/OFF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믹 G951 핑크 게이밍 헤드셋으로 게임을 즐겨봤습니다.

일단 마이크의 기본성능이 괜찮아서그런지 앞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게임중에 키보드 소리 등의 잡음으로 인해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겪게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진동효과가 매우 강한 일부 제품들을 사용하다보면

오히려 진동때문에 몰입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소믹 G951 핑크 헤드셋은 진동이 아주 강하지 않으면서도 필요할 때 충분한 진동감을 주기때문에

진동감으로 인해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

가상 7.1채널은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서 사용해야만하고

이퀄 설정 등도 프로그램을 통해서 가능한데요.

가상 7.1채널사용시, 특유의 인위적인 공간감은 특성상 어느정도 존재합니다.

다만 진동 효과와 7.1 가상 채널이 생각보다 잘 어울리다보니

 어느정도의 인위적인 사운드가 상쇄되는 듯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가상 채널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소프트웨어를 꼭 설치해주셔야 합니다.

​

헤드셋을 통해 들리는 사운드는 저가형 헤드셋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눌리는 듯한 소리가 아니라

깔끔하고 명료한 편이였으며 중저음이 강조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음과 고음부분은 게이밍헤드셋치고는 꽤 깨끗하면서도 밝은소리를 들려주어

게임 외에 영화감상이나 음악감상에서도 생각보다 괜찮은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소믹 G951 가상7.1채널 게이밍 헤드셋 총평 - 상남자라면...

장점 : 유니크한 디자인, 생각보다 수준높은 사운드와 마이크

단점 : 실리카겔 소재의 고양이귀에 비교적 먼지가 잘 달라붙음, 소프트웨어를 통해 led 조절이 불가능, 한글 설명서 부재

이 사용기는 이엠베스트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받아 신나게 실사용한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