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혹할정도로 멋진 외관을 지닌 케이스, 쿠커퀀커를 만든 쿠거에서 새로운 게이밍 마우스를 출시하였습니다.
SURPASSION RX라는 이름의 게이밍 마우스인데요.
위 제품은 무선 2.4GHz를 사용하여 유무선 모두 사용이 가능하고 심지어 요즘 트렌드에 맞는 핑크색상과 무난한 블랙 색상으로 출시를 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사무용 마우스에 비해 보다 정확한 트래킹 성능과 빠른 반응속도를 갖고 있는 PMW3330를 탑재한 SURPASSION RX PINK에 대해 좀더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제품은 SURPASSION RX PINK 입니다.
남자의 색상인 핑크로 출시한 만큼 출시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이기도한데요.
제품 사이즈는 120 x 65 x 38mm로 중소형 포지션의 사이즈를 갖고 있으며 무게는 96g으로 마찬가지로 중간정도의 무게감을 지니고 있는 제품입니다.
마우스는 대칭형이 아닌 인체공학적 설계가 들어가있기때문에 오른손잡이용 마우스입니다.
마우스 왼쪽 그립부에는 뒤로가기버튼과 앞으로가기 버튼이 위치하고 있으며, 휠 하단으로는 독특하게도 DPI 변경 버튼이 아닌 RGB LED 모드 변경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최근 게이밍마우스들은 중저가 이상의 제품이라면 대부분 전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SURPASSION RX PINK는 전용 소프트웨어 제공없이 마우스 하단에 위치한 버튼과 LCD 표시창을 사용하여 DPI값이나 폴링레이트, LOD값과 앵글 스냅(직선 보정) 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 제공이 없기때문에 마우스의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능 설정방법에 대해 미리 숙지해두는 것이 좋은데요.
LCD 표시창을 기준으로 좌측의 버튼을 누르면 기본 설정된 DPI값(400/800/1600/3200/7200)을 이용할 수 있으며, 좌측버튼을 3초간 누르면 DPI값을 50단위씩 조절이 가능하며 원하는 값을 찾았을 때 다시 3초간 눌러주면 설정이 끝이 납니다.
표시창의 우측버튼을 3초간 누르게 되면, 폴링레이트와 LOD값, 앵글 스냅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짧게 우측 버튼을 두번 누르면 각 기능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SURPASSION RX PINK는 1MS 2.4GHz를 활용하여 유선과 무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배터리 충전방식을 사용하기때문에 무선으로 사용시에 최대 20시간의 플레이타임을 갖고 있고요.
무선 기능이 있는 마우스이기때문에 8분이상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배터리 효율을 위한 절전모드 기능도 탑재하고 있습니다. 마우스를 쥐는 방법에는 크게 팜, 핑거, 클로 그립의 3가지로 나뉘는데요.
이는 평소 마우스를 쥐는 방법에 따라 나뉘기도, 마우스의 크기 및 디자인에 따라 강제되기도 합니다.
SURPASSION RX 게이밍마우스는 중소형 포지션의 사이즈를 갖고 있다보니 대부분의 그립에서 무난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손이 아주 크시다면 팜그립은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마우스 버튼부에는 약 5천만회의 수명을 가진 옴론 차이나 스위치가 내장되어있었는데요. 클릭압은 L사의 지프로 유선처럼 가벼운 편이었고 버튼음도 경쾌한 편이었습니다.
마우스 반응 속도나 정확도 부분에서는 사실 초창기 게이밍 마우스들이나 사무용 마우스들의 경우,
장시간 사용을 하다보면 반응이 한템포 늦게 움직이거나, 버튼 클릭이 씹히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곤 하는데요.
SURPASSION RX PINK는 PMW3330라는 상위 센서를 탑재하여 게이밍 환경 구축에 방해가되는 부분들을 미연에 방지하였습니다.
또한 휠 하단에 위치한 RGB LED 변경 버튼을 활용하여 13가지의 LED 모드 선택이 가능하고, 컬러도 무려 11가지 색상 선택이 가능하기때문에 게이머의 취향에 맞는 컬러를 사용하여 마우스를 꾸밀 수도 있습니다.
기능 측면
SURPASSION RX PINK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지 않는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이는 메크로 기능이나 온파일 기능 등을 평소에 자주 활용하는 유저들에게는 상당히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기도하지만,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꼭 필요한 기능들은 자체에서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은 사용자에따라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립 측면
마우스 자체가 크거나 그립자체를 아예 강제할 정도로 과한 인체공학 설계가 아니라 가볍게 굴곡이 진 형태의 마우스다보니 클로, 핑거, 팜 그립 모두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게이밍 마우스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그립감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기때문에 만약 구매 의향이 있으시다면 사전에 타건샵 등을 통해 미리 만져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센서 측면
무선 게이밍 마우스에서는 특정 브랜드를 제외하면 선택의 여지가 없기때문에 SURPASSION RX 또한 PMW-3330센서가 탑재되었는데요. 크게 단점이 있는 센서는 아니지만 그래도 출시한지 꽤 오래된 센서이긴 합니다.
그래도 반응도 빠릿빠릿하고 씹힘도 없기때문에 게이밍 마우스에는 적합한 센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