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해당 제품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훌륭한 디자인 때문인데요. 제품 보호를 위해 덮여있는 투명 필름을 제거하면 본연의 매트한 블랙 컬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본체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메탈로 제작되지는 않았지만 특유의 헤어라인이 들어가 있어 시크한 메탈 느낌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백색 가전을 비롯한 각종 출시 제품들을 보면 역시 LG가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잘 뽑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품과 함께 유틸리티 디스크가 들어있는데요. DVD를 통해 영상을 보다 편리하게 재생할 수 있는 미디어 플레이어와 이미지를 보정, 편집할 수 있는 포토 디렉터, 영상 편집 기능을 담고 있는 파워 디렉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DVD Media Suite를 통해서 음악 CD에 담겨있는 파일들을 간단하게 변환하여 PC에 저장할 수 있거나 디스크 굽기를 통해 오디오 CD를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며 파일 백업이나 복원, 데이터 디스크 제작 등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여 보다 편리하게 외장ODD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함께 동봉되어 있는 USB 케이블을 통해 본체와 PC를 연결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USB 2.0 케이블이 지원되지만 미디어의 자체 배속으로 운영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3.0과 속도와 인터페이스 인식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맥북 에어와 제품을 연동시켜봤는데요. 케이블 하나로 간단하게 연결 가능하고 별도 드라이버 설치 없이 곧바로 인식되기 때문에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품의 사이즈 스펙이 가로 144mm, 세로 137.5mm, 두께 14mm, 무게 200g 밖에 안되기 때문에 휴대성이 높은 노트북과 함께 사용하기에도 적합한 모델입니다.
해당 제품은 윈도우 10은 물론이고 맥 전용 OS와 스마트 TV까지 뛰어난 호환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PC에서 사용할 때는 별도의 설치 미디어를 거치지 않고 드레그 앤 드레이 다이렉트 기능으로 곧바로 데이터 저장이 가능합니다. 또한 각종 프로그램 설치 및 Divx 영화를 감상할 때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해주는 사일런트 플레이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 조금 더 조용한 작업 환경을 제공합니다. 전반적으로 PC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USB 케이블 연결만으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 TV를 통해 큰 화면으로 영화 감상까지 가능하여 높은 범용성을 제공합니다.
해당 제품을 이용하여 벽람항로 미니 사운드트랙을 재생해봤는데요. 본품 앞 부분에 위치해있는 버튼을 누르면 디스크를 삽입할 수 있도록 트레이가 개방되고 이후 손으로 살짝 밀어 넣으면 딸깍 소리와 함께 곧바로 디스크 인식이 시작됩니다. 이후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와 아이튠즈 등 다양한 플랫폼과 연동시켜 간편하고 끊김 없이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 애니메이션 DVD 재생 능력도 함께 테스트해봤는데요. 미디어에 특화된 잼 리스 플레이(Jamless Play) 기능이 탑재되어 끊김 없이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미디어 재생 시 자동으로 발동되는 사일런트 플레이 시스템을 통해 귀에 거슬리는 소음들을 줄여줍니다. 해당 제품은 높은 성능과 깔끔한 디자인 그리고 휴대성 높은 사이즈와 무게까지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에 데스크톱은 물론이고 노트북까지 다양한 기기들과 함께 활용하기 좋습니다. 또한 대기업 제품인 만큼 1년 보증 기간이 주어지고 3만 원 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 좋은 외장ODD를 찾고 있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