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발전했음에도 하이엔드와 메인스트림의 차이는 스펙이 아닌 가격으로 분리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비슷한 패널, 주사율, 해상도를 보이기 때문인데요

 

그런 경계선을 확실하게 그어줄 제품이 삼성전자에서 출시됐습니다

 

'1000r 곡률'이란 세계 최초 타이틀에 240hz 초고주사율, QHD 해상도, 1ms 응답속도까지 갖춘 신제품 '오디세이 G7'의 32인치 모델C32G75T를 쿨엔조이&동명에스앤디로 부터 지원받아 리뷰 남겨보겠습니다

• ■제품 스펙

 

스펙으로만 봐도 국내에선 찾아볼 수 없는 끝판왕의 모습입니다 FPS 게임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만큼 1ms(GTG)의 응답속도는 굉장한 장점일 수밖에 없죠

 

지금 게임 시장을 보면 HDR 기술이 꾸준히 적용되는 만큼 최대 600니트에 QLED 기술까지 합쳐진 Odyssey G7으로 더 놀랍고 환상적인 그래픽을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해당 제품의 판매가는 20년 6월 인터넷 기준 최저가 849,000원)

• ■언박싱

 

박스의 긴 폭 부분에서 제품을 꺼내던 방식과는 다르게 박스 중앙 부분을 오픈해서 제품을 조립하고 꺼낼 수 있는 방식이 적용돼 있습니다

 

모니터 조립과정 중에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변수를 막을 수 있는 아이디어인 거 같네요 박스 표면에 상처가 살짝 있지만 안쪽은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외부 버튼은 조그 스틱 하나이기 때문에 사용 방법을 잘 보이는 곳에 표시해뒀습니다 

•  ■구성품

 

하이엔드 제품답게 액세서리까지 구성이 탄탄하고, 개별 포장에 신경을 많이 썼네요 사소한 부품에도 흠집 하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포장 상태가 상당히 양호했습니다

조립 중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설명서를 정독합니다 구성 부품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그림으로 설명돼 보기 편했어요

 

혹시라도 설치가 힘든 분들은 전화로 모니터 상담사분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디세이 G7의 경우 고속 USB 케이블을 PC에 연결해 USB 허브로 사용하거나 모니터 USB 포트에 직접 연결하여 휴대폰을 충천할 수 있습니다

• ■조립 방법

 

분실 위험이 있는 스크류는 하나하나 면테이핑을 하는 정성스러움이 보이네요 저렇게 가조립이 돼 있으니 실제 조립할 때는 혼자서도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중심봉은 커버 탈부착이 가능해 설치 막바지에 선 정리를 끝내고 커버를 씌워주면 됩니다

 

커버의 후면에는 헤드셋 걸이가 있는데 저는 모니터가 더 소중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쪽을 택했어요

벽걸이나 모니터 암 등에 거치할 때 사용하는 베사홀 브라켓이 동봉 돼 있네요

제품 후면은 아이언맨의 코어가 생각나는 디자인입니다 이런 방식의 패키징은 처음이었지만 조립도 쉽고 안정적이었어요

모니터 후면 입력단자는 좌측부터 HDMI 2.0포트 1개, DP 1.4포트 2개, USB 3.0허브 1개, USB 포트 2개로 이뤄져 있습니다

조립 시 중앙봉과 본체를 홈에 맞춰 끼우고 4개의 스크류를 조이는 작업을 우선으로 진행합니다

중앙봉과 스탠드도 정확하게 체결해 줘요

마지막으로 코어 라이팅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부품을 결합시키면 조립은 끝입니다

• ■외형

 

- 정면

 

올블랙 컬러가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기다란 스탠드의 양발은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직사각형의 단조로움을 피한 하단 디자인은 게이밍 모니터를 표현하기에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느낌이네요

G-SYNG와 FreeSync 모두 호환해 끊김 없고 지연 걱정 없는 게이밍이 가능합니다

 

외부에 메뉴 버튼을 없애고 조그스틱형 버튼을 하나만 둬서 깔끔한 디자인과 편리함을 추구했네요

얇은 베젤 두께로 2~3개의 모니터를 연결했을 때 큰 만족감을 느끼게 해줄 겁니다

HAS(엘레베이션)기능은 최저 높이가 책상에서 5cm, 최대 높이가 책상에서 17cm로 각각의 사용자에게 편안한 눈 높이를 제공해요 영화를 볼 때, 콘솔 패드를 이용해 게임을 할 때 이 기능은 정말 빛을 발하죠

스위블, 틸트, 피봇 모든 움직임은 부드럽고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단, 피봇 기능을 사용할 때 모니터나 책상 주변 물체에 충돌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 후면

 

미래지향적 느낌의 후면 디자인에 코어 라이팅까지 더해져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스탠드를 심플하게 제작해 조화를 이룹니다

구획별로 나눠진 굴곡과 케이스 표면의 무늬가 마치 우주선 같은 느낌이네요

• ■테스트
• 
  

동봉된 DP케이블을 이용해 PC와 모니터를 연결했을 때 가장 먼저 해당 포트를 확인해 줍니다 확인 방법은 하단 조그스틱을 좌측 혹은 우측 방향으로 한번 움직이면 입력 메뉴가 팝업 돼요

 

PC 사양

라이젠 3600

ASUS 크로스헤어 6

커세어 도미네이터 16g x 2

이엠텍 제논 RTX2070 슈퍼

슈퍼플라워 리덱스 650 골드

삼성 960 에보 250g, 860 에보 250g

nzxt 크라켄 x63

메뉴 버튼은 동서남북 4방향과 눌림, 5가지의 동작으로 작동되며 메뉴의 구성이나 설명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습니다

부팅이 되면 사용하는 그래픽카드의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해상도와 재생 빈도를 확인한 뒤 지싱크나 프리싱크를 적용해 주면 됩니다 (정상 해상도 2560 X 1440, 재생 빈도 240hz)

HDR 기술이 적용된 게임을 하는 분들이라면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HDR 메뉴를 켜주면 됩니다 

- 불량화소, 빛샘, 번인, 잔상 테스트

 

모든 테스트에서 완벽한 무결점을 보여주네요

- 1800R 27인치 게이밍모니터와 32인치 삼성 오디세이 G7 크기/곡률 비교

- 게이밍 감성을 자극하는 전후면 코어 라이팅 기능

 

5가지 효과를 가진 라이팅은 개성 넘치는 컴퓨팅을 가능하게 합니다

- 하나의 모니터로 멀티테스킹 가능한 동시 화면 모드

 

화면을 좌우로 하나씩 생성하거나 화면의 한 부분에 조그마한 영역을 새로 만들어 멀티테스킹을 지원합니다

좌 : HDR 미적용 / 우: HDR 적용

좌 : HDR 미적용 / 우: HDR 적용

- QLED와 HDR이 만나 색감과 화질 모두 만족

 

퀀텀닷 QLED의 생생한 색감과 HDR의 디테일 덕분에 상상할 수 없는 화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게임뿐만 아니라 영상에서도 해당 기능을 마음껏 누려보세요

- DHR 적용 게임 일반 144hz qhd 제품과 삼성 Odyssaey G7 비교

 

살아 있는 색감과 빛 표현, 보이지 않던 어둠 속에서 더 많은 정보를 모을 수 있습니다 게임하면서 힐링한다는 말이 실감 나는 부분이었어요

요즘 제가 즐겨 하는 와우 클래식 역시 생생함+뚜렷함으로 인해 보는 즐거움이 더 커졌습니다

- 게이밍 테스트

 

삼성전자 G7의 1000R 곡률은 편안한 시야각을 제공했고 오랜 시간 집중해도 눈의 피로가 덜한 장점이 있었습니다 화면의 좌우 끝부분은 머리를 움직이지 않아도 한눈에 확인 가능하네요

 

시인성&가독성 부분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는 레이싱 게임을 플레이할 때 급커브나 고속주행의 컨트롤을 1ms의 응답속도가 바로바로 처리해 줘 재미와 몰입도가 훨씬 뛰어나요

FPS 게임의 최대 단점은 어두운 화면 연출이었는데 어둠 속에서도 뚜렷한 적의 모습이 보이고 여러 가지 색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사용 후기

 

중소기업 제품을 쓰면서 저는 막눈이라 별 차이가 없다고 혼자 결정했었는데 저는 막눈이 아니었습니다 이제까지 막모니터를 썼을 뿐 오디세이 G7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하면서 다시 게임의 진정한 재미를 찾았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미친 색감을 자랑하는 QLED, 눈이 편안해지는 곡률, 240hz의 주사율, 거기에 32인치 QHD 화면은 최고의 만족감을 줬습니다

 

끝판왕은 괜히 끝판왕이 아니죠

이 사용기는 업체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