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해볼 제품은 사운드블라스터에서 새로 나온 Creative BT-W3 블루투스 5.0 동글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에서 블루투스 오디오 장비를 사용하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던 도중 사운드블라스터에서 나온 USB 동글이 있기에 받아봤습니다.
먼저 제품 박스부터 보겠습니다. 제품 박스에는 플스4와 닌텐도 맥과 같은 다양한 장비를 지원한다고 나와있고, 메뉴얼을 보지 않고도 간단하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상자에 적혀있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블루투스 동글이랑 USB 타입C를 타입A로 바꿔주는 컨버터와 아날로그 마이크, 메뉴얼과 보증서가 있습니다.
메뉴얼에는 여러가지 언어가 다 적혀 있었고, 한국어도 있었습니다.
기본 동글은 닌텐도 스위치나 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타입C 포트로 되어 있고, 플스나 PC에서 사용할 수 있게 TYPE C TO TYPE A 컨버터도 기본으로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또 플스에서 무선으로 마이크를 이용할 수 있는 아날로그 마이크도 있습니다.
이 동글이의 주 목적인 플스에 연결해 보았습니다.
마이크도 연결해 보았습니다.
플스에서 오디오 장치가 플러그인 되었다고 나옵니다!
이제 플스에서 블루투스 장치를 쓸수 있습니다!!
플스에 연결하면 기본적으로 설정이 필요한데요.
먼저 설정-> 주변기기-> 오디오 기기-> 입력 장치-> 컨트롤러에 연결된 헤드셋-> 출력 장치-> USB 헤드폰-> 헤드폰으로 출력-> 모든 오디오(가장중요!)
이 과정을 거쳐야 플스와 이 동글 셋팅이 완료됩니다. 저도 처음에 연결해 놓고 소리가 왜 나오지 않나 한참을 찾아보니 메뉴얼이 있더라구요.
이제 블루투스 오디오 기기와 페어링 방법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이건 윈도우나 플스, 안드로이드 모두 동일합니다. 사블 BT-W3의 버튼을 대략 5초간 누르면 동글의 LED가 빠르게 깜박깜박 거릴텐데
그러면 사블 BT-W3의 페어링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후 연결할 장비도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로 전환해놓으면 자동으로 연결이 됩니다. 대략 10초 정도 기다리면 알아서 연결이 됩니다. 좀 신기하더라구요.
저희 집에 있는 블루투스 오디오 장비를 전부 연결해 보았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3종(LG HBS-810, HBS-110, 클립쉬 T5), 블루투스 헤드셋 (보스 QC35), 블루투스 스피커 2종(JBL FLIP5와 JBL BAR STUIDO)를 연결해 보았습니다. 안되는 기기 없이 전부 연결되는 걸로 보아 호환성은 매우 좋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사블 BT-W3 제품은 aptX Low latency와 aptX HD, aptX, SBC 총 4개의 코덱을 지원하는데 저는 aptX Low latency를 지원하는 제품은 없어서 나머지 3개의 코덱만 사용해 보았습니다. 코덱변경은 블루투스 오디오 장치와 페어링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사블 BT-W3의 버튼을 눌러주면 변경이 됩니다. 블루투스 오디오 기기가 지원하지 않는 코덱은 아에 변경조차 불가능 하더라구요. 저는 SBC에서 aptX HD로 넘어갈때 확연한 음질적 차이를 느꼈습니다. 아쉽게도 aptX Low latency는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이 코덱을 사용하지 않아도 지연시간은 거의 없다싶이 한 느낌이였습니다. 유튜브 시청이나 게임을 할때 싱크가 맞지 않거나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사실 aptX Low latency를 써보기 위해 슈어 제품을 사야하나 고민을 좀 했습니다.. ＞︿＜
이제 PC에 연결을 해보겠습니다.
PC에서도 사블 BT-W3를 인식하나 Bluetooth 또는 기타 장치 추가를 눌러 윈도우에서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사블 BT-W3의 버튼을 5초간 눌러 페어링을 해야 하더라구요. 이점이 윈도우 사용환경에선 조금 불편했습니다. 메인보드에 내장되어 있는 블루투스와 비교를 해보면, 사용편리성은 아무래도 메인보드 내장 블루투스가 더 편했습니다. 그건 윈도우에서 바로 페어링이 가능하거든요. 다만 레이턴시나 음질적인 부분에선 비교가 불가능 할 정도로 사블 BT-W3이 좋았습니다. 메인보드 블루투스는 유튜브나 게임에서 레이턴시가 심해서 싱크가 맞지 않았구요. 사블 BT-W3은 윈도우에서도 빠른 레이턴시와 좋은 음질을 들려줬습니다.
안드로이드 폰에 물려보니 펌웨어 업데이트 전에는 페어링이 되지 않았습니다. 사블 공홈에서 (https://support.creative.com/Products/ProductDetails.aspx?catID=4&subCatID=30&prodID=23497) 펌웨어를 (HFP ON) 업데이트 해야 안드로이드에서 인식이 가능했습니다. 블루투스 모듈이 없는 안드로이드기기 에서 사용이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사블 BT-W3은 단독 블루투스 연결이라 폰에 블루투스를 키지 않아도 페어링이 가능했으며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총평입니다.
PC나 콘솔게임기 등에 블루투스 오디오 모듈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사블 BT-W3를 사용하면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블루투스 헤드셋 등을 이용해서 퀄리티 높은 음질에 음원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또 적은 레이턴시 덕에 영상을 재생하거나 게임을 할때도 부자연스럽거나 싱크가 맞지 않는 현상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다만 처음 페어링 할때 사용법에 대해서 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다보면 충분히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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