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면서
상품 설명에 간단하게 나와 있는 제품의 특징입니다. 총 6개의 풀 문 루나르 스펙트럼 120mm 팬이 기존적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왼쪽 패널은 강화유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랭 CPU 최대 높이는 160mm이며 그래픽카드는 330mm까지 장착이 가능하네요. 사실 위에서 나온 특징들은 매우 기본적인 특징들로 좀 더 자세한 위자드 케이스의 특징을 밑에서 좀 더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팬은 기본 120mm 팬이 6개 장착되어 있으며 수랭 쿨러를 장착하신다면 상단에는 240mm, 전면에는 240, 280, 360mm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팬만 교체하거나 추가하신다면 상단과 전면에 140mm 팬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 ABKO SUITMASTER 290G 위저드 케이스의 스펙
제품 박스에는 간단하게 제품의 색상과 이름에 대해서 적혀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해보면 말랑말랑한 완충제에 둘러싸인 위저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위저드의 전면의 모습입니다. 전면 패널의 타공은 슈트마스터 브랜드의 모습을 표현한 것처럼 알파벳 L의 모습이 교차 되고 있습니다. 전면 패널은 특이하게도 금속 재질로 되어 있으며 힘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떼어낼 수 있습니다. 패널 뒤에는 전면 먼지 필터가 존재합니다.
사진의 빨간색으로 표시한 곳에 튀어나온 부분을 누르면 먼지 필터를 떼어낼 수 있습니다. 필터 청소하기가 굉장히 편할 것 같습니다.
전면 패널과 먼지 필터 사이는 상당히 크게 뚫려있어서 사이드에서 공기 흡입이 잘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 보는 스타일의 전면 패널 형태네요.
제품 윗면의 모습입니다.
팬 위쪽에는 마그네틱 방식의 먼지 필터가 있으며 그 밑에는 120mm 팬 2개가 있습니다. 화살표로 표시된 부분에 140mm 팬도 장착할 수 있는 나사홀이 있습니다.
I/O 버튼은 전원, 리셋, LED 표시등, 마이크, 헤드폰, USB 2.0 X2, USB 3.0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리셋 버튼은 공장 설정으로 팬의 LED 모드 변경 케이블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리셋 기능을 활용하시고 싶으시면 조립하실 때 연결되어 있는 리셋 케이블을 떼어서 메인보드에 장착하시면 됩니다.
제품 밑면의 모습입니다.
파워 장착부쪽에는 탈착식 먼지 필터가 있으며 케이스의 다리의 높이는 충분하고 미끄럼 방지 대비도 되어 있습니다.
밑면의 앞쪽에는 저장 장치 베이를 고정하는 나사가 있으며 전면 수랭 쿨러를 장착하기 위해서 뒤쪽으로 이동시킬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왼쪽 패널의 모습입니다.
왼쪽 패널은 경첩을 이용한 도어식으로 되어 있어서 메모리나 그래픽 카드를 자주 교체하시는 분들이라면 상당히 편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도어식 방식은 케이스를 들고 이동할 때 왼쪽 패널이 빠지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왼쪽 패널은 앞에 있는 손잡이를 이용해서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강화유리 둘레에는 검은색으로 색이 둘러져 있으며 패널과 케이스의 고정은 자석을 이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강화유리는 스모크 색상으로 약간 회색빛 느낌이 납니다.
뒷면의 모습입니다. PCI 슬롯은 7개가 있으며 기본적인 PCI 슬롯 커버는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구성품에 재활용 가능한 커버가 두 개 있어서 그걸 사용하면 됩니다
왼쪽 패널 안의 모습입니다. 전면 3개, 상단 2개, 후면 1개의 LED 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에서는 슈트마스터 브랜드명을 확인할 수 있네요.
전면 팬 뒤쪽에는 케이스 내부에 SSD 2개를 장착할 수 있는 나사홀이 있습니다.
파워 가림막의 옆쪽은 뚫려있어서 파워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위쪽으로는 타공이 되어 있어 공기가 흐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타공되어 있는 부분에 추가적으로 120mm 팬 두 개를 장착할 수 있는 나사홀이 있습니다.
I/O 버튼의 케이블들은 옆쪽으로 빠져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보조 파워선을 넣을 수 있는 부분은 상당히 크게 타공되어 있고 여유 공간도 꽤나 있어서 메인보드를 장착할 후에 보조 파워선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풀 문 루나르_SL 120mm 팬의 모습입니다. 하이드로 베어링 기술을 사용하여 안정성과 수명을 늘렸다고 하며 특이하게도 팬과 테두리 안쪽까지 반투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패널 안쪽의 모습입니다.
6개의 팬의 케이블과 I/O 버튼 케이블 등으로 처음 보면 상당히 복잡해 보입니다. 선 정리를 할 때 조금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네요.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에 2.5인치 SSD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팬은 기본적으로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마지막에 IDE 4핀을 이용하여 전원을 공급하게 되어 있습니다. 팬의 소켓은 독자 규격이라서 추가로 연결하시려면 앱코사의 동일한 팬을 구매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리셋 스위치의 케이블은 LED 모드 변경 케이블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리셋 스위치를 제외한 나머지 I/O 버튼 케이블입니다. USB나 사운드용 케이블은 조금 길고 파워 스위치와 LED 표시등용 케이블은 조금 짧게 되어 있습니다.
파워 장착부의 모습입니다. 아쉽게도 완충제가 보이지는 않네요.
저장 장치 베이의 모습입니다. 트레이 하나를 쉽게 뺄 수 있게 되어 있으며 트레이 위쪽으로 저장 장치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밑면의 나사를 풀고 베이를 떼어낸 다음에 장착해야 합니다. 기본 트레이에 HDD를 메인보드 장착부 뒤쪽에 SSD를 장착하는 게 가장 베스트 일 것 같네요.
오른쪽 패널 안의 정리 공간은 약 2cm로 선 정리를 대충 해도 패널을 닫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입니다.
구성품은 조립 설명서, 재활용 가능한 PCI 슬롯 커버 2개, 케이블 타이, 비프 스피커, 사운드&USB 커버, 손나사 2개 외에 각종 나사류가 있습니다. 손나사는 어디에 사용하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HDD 용 나사 4개와 쿨러 추가용 롱나사 4개가 따로 나와 있어서 처음에는 어리둥절했었습니다.
조립 설명서에는 간단하게 조립하는 방법에 대해서 적혀있습니다. 혹시 처음 조립을 시도하시는 분이시라면 HDD와 SSD 장착법 등을 참조하여 조립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나사의 종류는 스탠드오프 나사 4개, 파워&VGA 용 나사 6개, 메인보드&SSD 나사 20개, HDD 용 나사 8개, 쿨러 추가 장착용 롱나사 8개, 어디에 사용되는지 잘 모르겠는 손나사 2개로 되어 있습니다.
HDD의 조립은 조립 설명서를 참조하셔도 되고 트레이에 적혀있는 숫자를 참조하셔도 됩니다. 트레이를 빼서 HDD를 끼우고 나사 4개를 조여준 다음에 트레이를 다시 장착하시면 됩니다.
조립 후의 모습입니다. 100만 원대 이하의 견적으로 사용되는 인텔 I5-10400에 ASROCK B460M 스틸레전드와 공랭 쿨러로 3RSYS의 RC310 블랙 버전으로 조립하였습니다. 내부 공간은 충분히 여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보조전원은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한 후에 연결하였습니다. 좀 더 큰 쿨러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미리 보조전원을 장착하고 조립하셔야 할 것 같네요.
오른쪽 패널 안의 모습입니다. 팬의 케이블과 I/O 케이블들을 모아서 케이블 타이로 묶어야 정리가 된듯한 느낌입니다. 안쪽 공간의 깊이가 2cm로 여유 있기 때문에 선 정리에 자신 없는 분들이라도 쉽게 패널을 닫을 수 있습니다.
LED는 밝다는 느낌보다는 은은한 느낌입니다. 전면과 상단의 먼지 필터 덕에 많이 새어나가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초기 설정인 리셋 스위치를 이용해서 LED 패턴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꽤나 여러 가지 모드로 설정할 수 있더군요. 다만 재부팅을 하면 다시 초기 패턴으로 돌아오는 게 아쉬웠습니다. 참고로 LED 가장 초기 패턴은 모든 패턴을 순차적으로 다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LED 모드가 변경되는 모습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2020년 8월 다나와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