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 소개할 제품은 녹스의 게이밍 장패드 풀 커버 S와 풀 커버 V입니다.

​풀 커버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780 x 350mm 사이즈로 상당히 큼지막하게 출시된 장패드입니다.

​넓은 면적으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자유롭게 놓을 수 있어 간섭이 없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풀 커버 S와 풀 커버 V는 크기나 모양은 동일하고 전면 디자인만 다릅니다.

■ 포장 상태

풀 커버 S와 풀 커버 V가 동일하게 비닐로 포장되어 있고 판매점에 따라 패키지 박스의 유무가 다릅니다.

​비닐 포장을 제거하면 바닥면이 고무로 된 장패드 특유의 고무 냄새는 조금 나는 편입니다.

​사용하기 전 약 일주일 정도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놔두면 고무 냄새는 거의 다 빠지는 것 같습니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놔둬서 그런지 약 4일 정도 만에 바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냄새가 다 빠졌습니다.

■ 녹스 게이밍 장패드 풀 커버 S

세련된 디자인의 바탕 위에 강조되는 듯한 녹스 게이밍 로고가 반복되는 패턴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우측 상단과 좌측 하단에 녹스 게이밍 로고가 상반된 형태라 장패드를 뒤집어 사용하더라도 이질감이 적습니다.

■ 녹스 게이밍 장패드 풀 커버 V

녹스 게이밍 로고가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톱니바퀴와 원들이 설계 도면을 연상케하는 디자인입니다.

​장패드 중앙 부분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옅은 색으로 메커니컬 한 패턴이 들어가 있습니다.

■ 풀 커버 S & 풀 커버 V 특징

풀 커버 S와 풀 커버 V는 가로 780mm, 세로 350mm, 높이 5mm 사이즈의 장패드입니다.

​5mm 두께는 손과 팔을 얹었을 때 약간 푹신한 느낌을 주었고 장시간 사용에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촘촘한 직물구조의 고밀도 표면 처리로 마우스 사용 시 매끄럽고 깔끔한 슬라이딩이 돋보이는 표면입니다.

​브레이킹도 나쁘진 않았고 밸런스는 슬라이딩과 브레이킹이 7 : 3 정도로 맞춰진 느낌이었습니다.

​부드러운 슬라이딩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진 패드다 보니 마우스 사용에 피로감은 적은 편이었습니다.

오버로크 마감 처리가 일정하고 깔끔하며 내구성이 좋은 편입니다.

격자무늬 패턴이 들어간 고무 재질의 바닥면입니다.

​바닥면의 밀착감은 좋은 편이고 웬만해서는 잘 밀리지 않습니다.

■ 방수 테스트

녹스 게이밍 장패드 풀 커버 S와 풀 커버 V의 최대 장점은 생활 방수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물이 튀는 것은 물론이고 물을 쏟았을 때도 물이 장패드로 흡수되지 않고 위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이 장패드 위에 쏟아진 상태를 연출해서 약 3분이 지나도 물이 스며들지 않았습니다.

​쏟아진 물은 단순히 휴지로 닦으면 깔끔하게 처리가 가능했습니다.

​물뿐만 아니라 다른 액체를 쏟았을 때도 닦아내기 쉽기 때문에 깨끗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사용 후기

녹스 게이밍 장패드 풀 커버 S와 풀 커버 V는 면적이 넓기 때문에 게이밍 기어를 위치하기에 자유도가 높았습니다.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가 아닌 크기가 더 큰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해도 간섭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게이밍 마우스의 센서가 상향 평준화된 점도 있지만 마우스 패드로써 역할도 충분히 해주었습니다.

​장시간 코팅을 할 때 닿는 부분이 푹신해서 편했고 타이핑 소리가 울리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철재 테이블을 사용할 때나 테이블 위에 유리 커버가 있어 살에 닿는 부분이 시릴 때 장패드를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회사에서 쓰던 타사 장패드는 물을 흘리자마자 대부분 흡수되어버려서 마를 때까지 축축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생활 방수가 되니 물, 커피, 탄산음료 등 액체를 흘렸을 때 쉽게 처리가 가능한 점도 괜찮았습니다.

​단점은 특유의 고무 냄새가 난다는 점인데 약 일주일 정도 냄새를 빼주는 시간적 여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온라인 판매점 가격 기준 1만원 미만에 판매되고 있어 가성비도 괜찮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본 리뷰는 NOX 게이밍 기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았으나 충분한 사용 후 주관적으로 작성된 사용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