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20년 발표회에서, 하반기에는 노이즈캔슬링 탑재 이어폰의 출시를 약속했습니다.

바로 LG 톤 프리 HBS-TFN7 관련 이야기인데요. 톤 프리는 재규어, 랜드로버에 적용된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MERIDIAN)이 튜닝하여 많은 음향 애호가들의 관심과 대중적인 이슈를 얻은 모델입니다.

메리디안은 현장감 넘치는 공간감을 기반으로 왜곡된 사운드가 아닌, 원본에 준하는 고른 음질을 사운드 타깃으로 대다수의 유저들에게 거부감이 없도록 사운드 튜닝이 되었고, 본 글에서 말씀드릴 노이즈캔슬링이 가미된 톤 프리(HBS-TFN7) 역시 기존의 메리디안 사운드를 계승하면서 업그레이드된 몰입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노이즈캔슬링(noise cancelling) 기술로 보다 또렷하고 선명한 사운드를 재생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발매 전부터 기대가 되었던 거 같습니다.

▲ 노이즈 캔슬링이 탑재 된 LG 톤 프리 (TONE Free) HBS-TFN7 블루투스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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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톤 프리 (TONE Free) HBS-TFN7은 노이즈캔슬링 기능 추가뿐 아니라 몇몇 달라진 부분이 눈에 띕니다.

먼저 이어팁이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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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이어팁과 달리 웨이브 형태 이어젤로 변경되었고, 이와 같은 변화로 다양한 유저의 귀 모양에 균등한 압력이 분산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착용감을 향상시키면서 밀착시켜주는 변화 역시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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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톤 프리 이어팁을 실제 착용해보지는 못하였으나, 웨이브 폼이 적용된 이어젤의 착용감은 꽤 편안했습니다. 우선 귀속 깊숙이 삽입되는 느낌이 들지 않아 이물감이 적었고 소리가 외부로 흘러가지 않도록 음손실률을 줄여주면서 착용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타입이라 대다수의 번들 이어팁과는 달리 사뭇 향상된 품질이 느껴졌습니다.

​평소 폼팁이나 이어팁의 설계에 따른 사운드 혹은 음색의 미세한 변화를 느꼈었고 그렇다 보니 단순 액세서리로 치부하기보다는 소리에 대한 중요한 매개체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번 톤 프리의 이어팁 품질 개선 관련과 기술 개발은 한편으론 반갑게 느껴졌던 거 같습니다.

이어팁 외 또 다른 변화는 이어버드 터치 부분에 돌기가 생겨 터치 인지도를 향상시킨 점입니다.

이전 톤 프리에선 돌기가 없었고, 어떤 부분을 터치해야 제어가 되는지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돌기가 생기면서 터치 영역을 확실히 인지할 수 있게 되었고, 조작 관련 인식률을 상당 부분 높였다고 생각됩니다.

▲ LG 톤 프리 (TONE Free) HBS-TFN7 터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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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경우, 전형적인 Bar 타입의 코드리스 이어폰으로 상, 하단에 마이크를 내장한 구조입니다.

이와 같은 외형은 대체로 입에 가까운 마이크 위치로 통화 품질을 높이는 이점을 지닙니다.

통화 관련 소감은 서로 의사소통의 불편을 느끼기 어려울 만큼 원활한 대화가 가능하였습니다.

노이즈캔슬링 관련 소감을 전해드리자면 조용한 도서관이나 실내보다는 지하철이나 버스, 야외 바람소리, 웅성거리는 소음 등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큰 소음보다는 패턴을 지닌 파형을 억제하는 기술로 구동 중 음악이나 사운드 왜곡 없이 재생되는 것이 노캔 기술의 핵심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으론 소형화된 이어폰에선 제대로 된 노캔 구동이 상당 부분 까다로운 편이다 보니 부피가 큰 헤드폰에 노이즈 차단 모듈을 여럿 배치해 잡음 제어 효과를 극대화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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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 프리는 이 같은 구조적 한계를 지녔음에도 사운드 감상에 불필요한 노이즈가 상당 부분 억제되어 흥미로웠고 사운드핏(Sound Fit)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다양한 환경에서 쓰임새가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 까닭은 기능을 적용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차이가 꽤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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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LG 톤 프리의 신선한 기능은 바로 UVnano 케어, 살균 기능이 탑재된 부분이 아닐까 예상됩니다.

케이스 내부에는 자외선(UV-C) LED 라이트가 내재되어 있고, 이를 통해 99.9% 세균을 살균하기 때문에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살균 관련 기술 및 안정성은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TUV 라안란드 연구소가 인증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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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nano 케어 기능은 반드시 유선 충전 시에만 작동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역시 체크 바라겠습니다. (유선 충전 시 10분간 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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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Vnano는 유해 세균을 줄여주는 'UV(자외선)' LED와 자외선 파장 단위인 나노미터의 합성어로, LG전자의 다양한 생활가전제품에 적용하고 있는 기능입니다.

* UVnano는 이어버드를 크래들에 넣어 유선 충전 시 10분간 작동되며, 이어버드 홀 안쪽 3mm 내부를 살균해 줍니다.

* HBS-TFN7, KTR(실험방법 자사 제시), UV-C 사용 5분 후, 이어버드 홀 내의 대장균 99.9% / 황색포도상구균 99.9% 제거

* HBS-TFN7, TÜV(실험방법 자사 제시), UV-C 사용 10분 후, 이어버드 홀 내의 대장균 99.9% / 황색포도상구균 99.9% 제거

* 실험결과는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케이스 오픈 시 블루 계열 ​무드라이팅​ 발산 (야간 사용 시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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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톤 프리 (TONE Free) HBS-TFN7 무선 이어폰 제품 사양

메리디안 사운드 청음 소감

청음 환경 - LG V50S ThinQ + 톤 프리 (TONE Free) HBS-TF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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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에서도 말씀드렸듯 톤 프리는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MERIDIAN)과 파트너십으로 제작되었으며, 메리디안 고유의 음향 사운드 타깃이 가미된 무선 이어폰입니다.

HSP(Headphone Spatial Processing) 기술로 좌우 채널 간의 신호를 정교하게 조율하여 귀안에서만 들리는 답답함이 아닌, 마치 눈앞의 스테레오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듯 넓은 공간감을 기반으로 튜닝되었습니다. 아울러 총 4개의 프리셋 EQ를 제공하는데 바로 Immersive (이머씨브), Natural(내츄럴), Bass Boost(베이스 부스트), Treble Boost(트레블 부스트) 이퀄라이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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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내츄럴 이퀄라이저는 디폴트, 즉 메리디안의 기본 음장으로 보실 수 있으며, 왜곡이 아닌 원음에 준하는 사운드를 묘사하게 됩니다. 이는 과장된 음을 표현하지 않고, 극저역부터 저음의 양감이 크게 강조되거나 고음이 부각되지 않는 중립적인 성향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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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음의 존재감이 누락되지 않도록 설정되었고 그에 따른 보컬 중심의 음원에서 배음과 기음이 뒷받침되어 탄탄한 사운드를 지니며, 왜곡이 아닌 평탄한 사운드를 묘사하게 됩니다.

이는 과장된 표현이 아니며 4개의 프리셋 EQ 중 가장 FLAT 한 사운드를 재생합니다.

내츄럴 EQ를 중심으로 극저역과 저음이 향상된 베이스 부스트 EQ, 5~10KHz 이상 초고음까지 넉넉히 부밍 되는 트레블 부스트, 그리고 이머씨브 EQ에선 베이스와 고음의 편향적인 강조가 아닌 전반적인 밸런스 향상으로 보다 또렷한 음질을 청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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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사용자 설정, 8밴드 유저 EQ까지 지원하고 있어, 개개인의 기호와 성향에 따른 사운드 설정 역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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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노이즈캔슬링 탑재 LG 톤 프리 (TONE Free) HBS-TFN7에 대한 첫인상 및 사용 소감에 대해 소개 드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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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 체험 후 드리는 말씀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특징과 기능을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소개 드리면서 인상적이었던 기능은 노이즈캔슬링, 그리고 메리디안 프리셋 EQ였습니다. 이 두 기능은 이어폰의 본질인 사운드 품질과 성향의 다양성에 집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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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메리디안의 HSP(Headphone Spatial Processing) 기술과 이머씨브 EQ는 사운드의 깔끔하고 명료한 음질을 갖춘 부분은 음향 애호가로서 흥미로움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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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차후 리뷰에선 실 사용기 위주의 톤 프리 HBS-TFN7 리뷰를 약속드리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사용 편의성과 기능들도 함께 다룰 테니 보다 상세한 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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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LG전자로부터 소정의 원고료와 함께 제품을 무상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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