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명충의 TMIT, 설명충 입니다.

오늘 소개 드릴 제품은 잘만 S2 풀 아크릴 미들타워 케이스 입니다.

잘만의 S2 풀 아크릴 미들타워 케이스는 RGB가 없는 PC 케이스 인데요. 사무실에서 사용할 깔끔한 PC 케이스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케이스 입니다. 전면은 그릴이 포함된 매쉬 타입으로 되어 있어, 원활한 공기 순환을 고려했으며, ODD 장착은 불가능한 케이스 입니다. 올 블랙으로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이며, 측면은 아크릴로 되어 있어, 컴퓨터 내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Mini-ITX 부터 ATX까지 일반적인 메인보드는 모두 장착이 가능하며, 전면 2개, 후면 1개의 기본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최대 330mm 길이의 그래픽 카드 장착이 가능하여, 어지간한 그래픽 카드는 모두 장착이 가능하고, 최대 156mm의 CPU 쿨러 장착이 가능합니다. 장착 가능한 CPU 쿨러 높이가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에, 고성능 보다는 저소음 쿨러에 적합합니다.

처음 제품을 받아 보았을때, 다소 큰 박스에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케이스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죠. 설명서가 따로 동봉되어 있기 때문에, 제품 사진과 간단한 스펙 정도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완충이나 포장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품을 살펴보면, 상단에는 IO포트와, 상단 팬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자석식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있고, 120mm 쿨링팬 2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펙 상 상단에는 라디에이터가 장착이 불가능합니다.

전면은 그릴 타입으로 되어 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과, 공기 순활에 유리하여, RGB를 싫어하시느 분들 또는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후면은 그다지 특이한점은 없습니다. 재사용 가능한 PCI-e 가드는 1개 설치되어 있으며, 제품과 함께 2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측면은 스모키 블랙의 아크릴 재질로 되어있어, 약간은 내부가 어두컴컴하게 보입니다. 선 이나 불필요 한 것들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좀 더 깔끔하게 보입니다. 내부 공간은 넓어서, 부품 호환성은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깊이가 다소 아쉽습니다. 파워 가림막은 파워 부분이 뚫려있어, 파워가 보이는 구조이며, S2라는 제품 로고가 다소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함께 동봉되어 있는 구성품은 간단한 설명서와, 컴퓨터 조립에 필요한 나사, PCI-e 가드, 케이블 타이가 있습니다. 저가형 케이스인 만큼, 지퍼백에 담겨 있으며, 구성품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전면 그릴을 제거해 보면, 전면에 2개의 120mm 쿨링팬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고, 후면에 120mm 팬이 한개 더 장착되어 있습니다. 역시 쿨러의 명가인 잘만 답게, 쿨러의 퀄리티는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오히려 케이스 보다도 쿨링팬이 더 좋아보이는 느낌입니다. 전면 2개, 후면 1개가 기본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적은 쿨링성능은 준수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쿨링팬의 성능은, 스펙을 찾기는 어려우나, 체감 상 풍량이 상당했습니다. 여러 케이스를 조립하면서 여러 쿨링팬을 보았지만, 풍량 자체는 제일 강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소음이 심해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파워 가림막 부분은 파워를 볼 수 있도록 뚫려 있으며, 제품명이 로고로 인쇄되어 있어 다소 고급스럽습니다. 가림막 부분이 제품에 전면 부까지 이어져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전면에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한 것 같지만 스펙 상 라디에이터는 전면에 120mm 까지 지원합니다. 이 부분은 다소 의아합니다.

하단 부분에는 탈착식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핏하게 잘 맞게 되어 있어, 작은 힘에도 탈거되는 불상사는 없습니다.

뒷면에는 2.5인치와 3.5인치 드라이브가 모두 장착 가능한 멀티베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멀티베이는 탁찰할 수 없습니다. 최대 장착 가능한 파워 길이는 180mm인데요. 저는 160mm의 시소닉 M12II를 장착했습니다. 핏하게 들어 맞으며, 실제로 180mm 길이의 파워를 설치할 경우, 케이블로 인하여, 장착은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60mm 길이의 파워를 장착했을 때도, 케이블을 우겨넣을 공간이 없어 다소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파워인, 마이크로닉스 클래식2가 140mm기 때문에, 어지간한 보급형 파워를 장착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후면에는 선정리를 위한 공간이 있는데요. 선정리를 위한 홀이 많이 뚤려 있어, 조립 편의성은 간편합니다. 다만 홀이 많이 뚫려있어 전면에서 봤을 때, 깔끔한 모습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뒷면에 2개의 SSD를 장착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있습니다.

쿨링 팬의 경우, 전면에 3개, 후면에 1개, 하단에 2개, 상단에 2개 총 8개의 120mm 쿨링팬 장착이 가능합니다. 고성능 게이밍 컴퓨터를 구성하실 때, 다소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수냉 쿨러 라디에이터의 경우, 전면에 120mm 후면에 120mm 라디에이터 장착이 가능합니다. 상단에도 장착이 가능할 것 같은데 이 부분은 다소 아쉽습니다.

CPU 쿨러의 경우, 156mm 까지 장착이 가능한데요. 저는 실제 높이가 157mm인 알스아이 M120D 쿨러를 장착하였는데요. 정말 핏하게 들어 맞는 것 처럼 보였으나, 실제로 측면 아크릴을 닫아 보았을 때, 약간은 볼록하게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크릴은 어차피 잘 휘기 때문에, 157mm나 158mm 정도 까지는 다소 불안하지만 장착은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조립을 완료하고 난 시스템의 모습입니다. 전제척인 블랙 색상과, 전면 그릴이 멋스럽고 깔끔합니다. 쿨링 성능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하단의 파워 부분을 가려주었으면 더 깔끔햇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다소 있습니다.

자! 정리하겠습니다.

오늘은 잘만의 가성비 PC 케이스 잘만의 S2 풀 아크릴 미들타워 케이스에 대해 소개드렸습니다. 전체적으로 블랙 색상에 LED가 없는 깔끔한 모습의 케이스 입니다. 공기 순환 설계 부분에서는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사무용 PC로 제격인 모습입니다. 전면 과 후면 쿨링팬의 성능은 매우 좋으나, 사무용으로 쓰기에는 다소 소음이 거슬립니다. CPU나 파워, 수냉 라디에이터 장착 부분에 있어서 호환성이 아쉬워, 고성능의 게이밍 컴퓨터를 조립하기에는 다소 아쉽습니다. 전체적인 샤시 품질이나 마감은 딱 가성비 PC 케이스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장점으로 무장 했으나, 사무용으로 쓰기엔 쿨링 팬이 시끄럽고, 고성능 PC로 쓰기엔 호환성이 아쉬운, 전체적으로 아쉬운 PC케이스 입니다. 타겟층을 조금 더 잘 잡았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LED 없는 깔끔한 PC 케이스를 원하시며, i5나 라이젠 5 정도의 중급 게이밍 PC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적합한 케이스라고 생각됩니다.

오늘도 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