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잠든 시간, 혼자서 컴퓨터를 할 때 보통은 방안 조명은 꺼두고 모니터 빛에 의지해서 영화, 드라마, 유튜브, 게임 등 다양한 컨텐츠들을 즐긴다. 왠지 이러면 집중이 더 잘되는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하지만 익숙했던 이런 습관이 우리 눈 건강을 해치고 집중력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그래서 준비했다. 우리의 눈은 안전하게 지키며 야심한 밤 어두운 방 안에서 나만의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바로 「LED 모니터 조명 피치원 컴파스 와이드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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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니터 조명, 처음봐?!

IT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모니터 조명이란게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았다. 매번 퇴근 후 아이들을 재워놓고, 또는 아이들과 함께 잠든 후 새벽 일찍 일어나 컴퓨터를 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언제나 방의 조명은 켜지 않은 채로 모니터 빛에만 의지해 포스팅 작업을 해왔다. 그래서 이번 제품의 리뷰가 더욱 반가웠는지 모른다.

흰색의 깔끔한 박스에 브랜드명과 제품명, 그리고 측면에는 주요 특징들이 이미지와 함께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다. 영문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내용은 색정보 기억, 블루라이트 차단, 플리커프리, 5단계 밝기 조절, 5단계 색온도 조절, USB 전원(Micro 5핀), 170도 각도조절, 공간절약, 쉬운 설치이다. 홈페이지 제품 정보에 한글로 나와 있다.

박스를 개봉하면 'Hello'라는 문구가 친절하게 맞이한다. 대수롭지 않은 인사이지만 요즘같은 시기 인사말을 건넨다는 것조차 기분이 살짝 좋아진다. 인사말이 적혀 있는 이 종이는 사용 설명서로 간단한 사용법과 설치방법이 적혀 있다.

설명서와 함께 스티로폼 덮개를 들어올리면 기다렸던 피치원 모니터 램프를 만날 수 있다. '와이드바'라는 이름에 걸맞게 길쭉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색상은 올블랙 컬러 단일 색상으로 출시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화이트 컬러로 컴퓨터 시스템을 꾸리는 유저들도 많다는 점을 고려하여 화이트 컬러의 모델도 출시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 어떤 것들로 구성되어 있을까?

심플하다. 스크린바 조명, 마이크로 5핀 전원 케이블, 끝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좋다. 아! 친절한 인사말을 건네는 설명서도 있다. 모니터와 책상 위를 밝히기에 이 정도 구성이면 차고 넘친다.

박스에서 꺼내면서 생각보다 묵직했던 무게에 살짝 놀랐다. 그래비티 클립으로 무게중심을 낮추도록 설계되어 있어 살짝 무게가 있다. 그만큼 모니터에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을 것 같아 오히려 안심이 된다.

충전형 조명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을 하기 위해서는 전원 케이블을 연결해야 한다. 컴퓨터의 USB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충전기, 보조 배터리를 통해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컴퓨터에 여분의 USB가 없다고 너무 걱정하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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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은 괜찮아?

모니터 조명에 디자인이 뭐가 중요하냐고 묻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매일 보는 모니터인만큼 램프의 디자인도 이쁘면 좋지 않을까? 다행히 디자인은 합격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이라 어떤 모니터에도 찰떡같이 어울린다. 물론 화이트 모니터에 화이트 모델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건 개인적 바람일뿐.

LED 바 부분은 무광, 전원, 색온도, 밝기 조절을 위한 컨트롤 패드(?) 부분과 그래비티 그랩 부분은 유광을 띄고 있다. 디자인적으로 유광과 무광의 조합이 잘 어울리지만 나처럼 손에 땀이 많아 지문이 잘 뭍는 사람들에게는 전체 부분 무광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아주 쪼~끔 남는다.

동그란 그래비티 부분이 무게 중심을 낮춰 안정적인 고정을 도와주는 그래비티 클립으로 이 부분이 살짝 묵직하다. 그리고 안쪽엔 미끄럼에 강한 러버 재질로 마감되어 있다.

전원 단자는 클립의 측면에 위치하고 있어 설치 후 전원 케이블을 연결해도 앞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미관적인 요소도 꼼꼼히 체크하고 만들어졌다는 인상을 받았다. 꼼꼼하고 세심한 디자인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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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은 잘 들어오나? 설치 전 테스트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설치 전 테스트를 진행해 봤지만 역시나 잘 들어온다. 전원 케이블만 연결하면 사용 준비 완료! 전원 버튼을 누르면 LED가 점등되며 원하는 색온도 및 밝기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자세히 보면 여러 색상의 LED가 보인다. 이를 통해 색온도를 조절하며, LED 겉에 덧씌워진 확산판은 빛을 산란시켜 사용자에게 더 부드러운 빛을 전달한다. 확산판 없이 다이렉트로 LED 광원을 뿌린다면 오히려 눈이 더 피로해질지도 모르겠다. 공부나 독서에 가장 알맞은 광량이 500~1,000lux라고 하는데 Compass Wide Bar는 800lux의 광량을 지원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학습용 조명으로 사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터치패드 형식의 밝기 조절 버튼으로 광량을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 사용자가 스스로 눈이 편하게 느껴지는 광량으로 조절해서 사용하면 된다. 최대 800lux를 지원하기 때문에 눈의 피로도는 최대한 낮추면서 풍부한 밝기를 확보해 다양한 활동을 하기에도 적합하다.

집중력이 필요할 때, 그리고 휴식을 취할 때 영향을 미치는 조명의 색이 다르다는 걸 아세요? 집중력엔 주광색, 휴식에는 전구색이 적합하다고 하는데요. 컴파스 와이드바는 5단계로 색온도를 바꿀 수 있어서 언제든 휴식과 집중을 넘나들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원한다면 언제든 말이죠!

| 설치가 쉬워야 한다

모든 제품은 사용자가 쉽게 설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건 쉬워도 너무 쉽다. 모니터 상단 중앙에 적당히 위치 잡아주고 그냥 걸어주면 된다. 이게 제대로 설치한게 맞나 싶지만 맞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저중심 설계된 거치대를 통해 모니터의 사이즈, 모양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거치가 가능하며, 최대 45mm 두께의 모니터에도 거치가 가능하다. 클립 방식 모니터 조명의 단점인 빛샘현상도 생기지 않는다는 놀라온 사실!!

리뷰인만큼 간단하게라도 설치 방법을 설명해 주고 싶은데 한 줄만에 끝나버려서 무안하다. 하지만 그만큼 쉽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주면 감사하겠다. 거짓말 안보태고 다섯 살짜리 우리 딸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켜보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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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기와 범위는 어느 정도?

27인치 필립스 276E9 모니터에 설치후 전원을 켜 보았다. 제로 베젤 모니터인 경우 홀더 앞 부분이 살짝 모니터를 가리지만 신경쓰고 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사용상 큰 영향은 없었다. 사실 리뷰 작성 전 다른 블로거분들의 동일 제품 리뷰를 살펴보면서 이런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만큼 눈에 띄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프로텍트 디퓨저(확산판)를 통해 빛이 확산되는 범위가 생각보다 넓고 광질이 부드러웠다. 덕분에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독서용이나 학습용으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실제 사용해보니 모니터 빛에만 의지할 때와 달리 광질이 부드러워 확실히 눈의 피로가 감소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두운 환경에서 포스팅 작업으로 인해 장시간 모니터를 보더라도 더 쾌적한 작업이 가능했다.

이중관절 구조를 통해 최대 17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앉은키나 원하는 빛의 방향에 맞춰 조절이 가능하다. 원한을 품은 사람이 있다면 다이렉트로 눈뽕도 가능하지만 본인이 사용할 경우엔 LED 불빛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은 좋지 않으니 시선보다 아래쪽을 향하도록 조절해 사용하도록 하자.

또한 가로 450mm 사이즈로 타사 모델 대비 50mm 더 크기 때문에 더 넓은 커버리지를 보여주었다. 책상 위의 공간을 차지 하지 않으면서 별도의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모니터에 살짝 걸쳐두는 것 만으로 사용 준비 완료. 어두운 밤에도 집중력 향상과 함께 눈 건강을 지켜주는 방법이 이렇게 간단했다. 왜 지금까지 이걸 몰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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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준 코멘트

어쩔 수 없이 모니터를 오래 봐야 한다면? 모니터 속에 담겨져 있는 세상이 너무 재미있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다면? 더이상 집중력과 눈 건강을 해치지 말고 피치원 컴파스 와이드바 LED 모니터램프로 소중한 내 눈에 즐거움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해 보는 건 어떨까? 낮보다 밤에, 그리고 밝은 환경보단 어두운 환경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많은 유저들에게 꽤 괜찮은 모니터 조명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이야기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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