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명충의 TMIT, 설명충 입니다.

여러분은 3RSYS라는 회사를 아시나요?

3RSYS는 품질과 가격이 좋은 케이스와 공랭 및 수냉 쿨러를 취급하는 업체로, 요 근래는 게이밍 기어와 파워 등 컴퓨터 부품 쪽에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회사 입니다. 특히 캐이스는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하고, 디자인이 괜찮아서 인기가 많죠. 또한 수냉 쿨러 쪽으로도 유명한데요. 고객에게 미친 A/S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한 가지의 사례로, 수냉 쿨러가 고장나서 A/S 를 신청했는데, 해당 제품이 단종 되었을때, 새로나운 신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체해 준 사례가 여러 컴퓨터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훌륭한 A/S로 유명한 회사가 되었습니다. 또한 매달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날로 인기가 좋아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오늘은 이 3RSYS에서 출시한 가성비 식스팬 케이스 K460 WHITE에 대해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K460 WHITE는 전면 풀 매쉬 타입의 케이스로, 총 4개의 LED팬과, 2개의 일반 팬이 장착된 식스팬 케이스 입니다. 풀매쉬 식스팬 케이스 이기 때문에, 게이밍 PC를 구성하기에 적합한 케이스 입니다.

케이스는 항상 외부 박스를 보면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K460 White는 박스 크기로 보건대, 위로는 높고, 앞뒤폭이 작은 그런 케이스로 추정됩니다. 통상적으로 가성비 게이밍 케이스에 많이 사용되는 케이스 인데요. 이정도 사이즈라면 어느정도 조립 난이도가 있어 보입니다.

케이스는 전체적으로 아주 깔끔한 모습입니다. 전면은 풀매쉬 타입인데요. 무작위로 올록볼록하게 되어있어 디자인 적으로도 심심하지 않습니다. 모든 샤시를 하얀색으로 도장 마감 하여, 굉장히 이쁩니다. 하얀색 케이스 중 가장 이쁜 것 같습니다. 옆면도 강화유리로 되어있어, 좀 더 고급스럽고, 내부를 시원하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하단에 파워를 보이게끔 해놓은 것은 개인적으로 불호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살짝 아쉽습니다.

내부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닙니다. 일반 ATX 메인보드를 장착했을 경우에, 딱 들어맞는 사이즈 입니다. 깊이는 조금 깊기 때문에, 어느정도 부품별 호환성을 좋습니다만 처음 조립할 때, 내부에 있는 3개의 팬은 탈거 후 조립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상단에 CPU 보조전원 케이블도 물론 미리 빼주어야 하죠.

쿨링팬은 전후면 4개의 LED MOON 팬과, 상단 2개의 일반 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6개의 쿨링팬이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디자인 적으로나, 쿨링 성능 면에서도 훌륭하고, 쿨링팬에 들어가는 금액에 절약되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습니다. LED는 고정 LED가 아닌 RGB 이며, 케이스에 장착되어 있는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쿨링팬은 120mm 사이즈의 팬이며, 풍량은 38.6 CFM, 속도는 900RPM으로 동작하는 저소음 팬 입니다. 회전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소음은 적지만 풍량은 아쉬운 팬이죠. 하지만 6개씩이나 달려 있기 때문에, 풍량보다는 소음을 신경 쓰는 편이 좋습니다.

케이스 상단의 IO포트에 컨트롤러가 내장되어 있어, 여러가지 원하는 스타일로 LED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물론 5초간 눌러서 LED를 끌 수도 있죠. 개인적으로 LED 같은 경우, 있으면 이쁘고 화려하지만 가끔은 끄고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 가성비 케이스의 경우 LED를 조절할 수 없는데, K460 WHITE는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 점은 상당히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성비가 좋은 케이스 이지만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습니다. 바로 전면에 먼지필터가 내장되어있지 않다는 점 입니다. 전면이 흡기로 구성되기 때문에, 전면을 통해 유입되는 먼지가 상당히 많습니다. 상단과 하단에는 먼지필터가 내장되어 있지만 전면에 먼지필터가 없어, 주기적으로 케이스 내부를 청소해 주는 편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다음은 드라이브 베이 부분을 보겠습니다. 드라이브 베이는 따로 없고, 케이스 샤시 부분에 장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총 2개의 2.5인치 드라이브와 2개의 3.5인치 드라이브 장착이 가능합니다. 하단에 드라이브 베이가 없기 때문에 선 정리를 할 때 다소 편리한 점이 있습니다.

다음은 제품 후면을 살펴보겠습니다. 케이스 전체적으로 하얀색 도장이 참 잘되어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뒷면에는 선정리를 위한 공간이 있는데요. 한쪽 부분으로 몰아넣으면 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선정리가 쉽고 어떻게 보면 선정리가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느정도 조립과 선정리 난이도가 조금 있는 케이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은 IO포트를 보겠습니다. IO포트는 상단에 존재하는데요. LED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대신 리셋버튼이 없죠. 이 부분도 여타 가성비 케이스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위에 포트를 자세히 보시면, 3번째 포트가 비어있습니다. 실제로 포트는 왼쪽 3개만 되어있고 가장 오른쪽 포트는 비어 있습니다. USB 2.0 두개와 USB 3.0포트 1개 가 있죠. 그런데 저는 USB 3.0포트를 비어있는 옆 포트로 옮겼습니다. 그 이유는 수냉쿨러 라디에이터 때문인데요. 전면에 240mm 수냉쿨러 라디에이터를 장착하려고 하니, 호스와 마개와 USB 포트 케이블과 간섭이 생겨서 장착이 불가능 했습니다. 그래서 비어있던 오른쪽 포트로 USB 3.0포트를 옮기고 전면에 240mm 수냉쿨러 라디에이터를 장착해 주었습니다.

조립 완료한 모습입니다. 총 6개의 팬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수냉쿨러에 장착되어 있던 2개의 쿨링팬은 샌드위치로 구성해주었습니다. ATX 메인보드와 수냉쿨러의 조합으로 내부가 꽉 찬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픽카드는 매우 작은 GTX 1050ti이기 때문에 조금 심심한데요. 어느정도 길이가 있는 RTX 3060 ti 급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를 달아준다면 내부를 화려하게 꾸밀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조립 완료 후 모습입니다. 위에 2 사진은 LED를 켠 상태이며, 하단은 LED를 끈 상태인데요. 상당히 깔끔하고 이쁜 케이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옆면도 강화유리로 되어있어 시인성 좋게 내부를 감상할 수 있죠. 낮에는 LED를 켜서 화려한 컴퓨터를 감상하고, 밤에 컴퓨터를 사용할때는 아래  사진 처럼 LED를 끌 수 있습니다. LED를 끈 상태임에도 아주 케이스가 이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소음 쿨링팬이 장착되어 소음도 거슬리지 않습니다. 제품 마감이나, 여러가지 부분에서 가성비가 아주 뛰어난 케이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 정리하겠습니다.

오늘은 3RSYS에서 출시한 K460 WHITE 케이스에 대해 소개드렸는데요. 하얀색 케이스에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인 케이스 입니다. 쿨링팬은 LED 팬 4개와 일반 팬 4 개가 구성되어 있어, 가성비 게이밍 PC 구성에 적합하죠. LED 컨트롤러가 있어 LED를 끌 수 있으며, LED를 켜든 끄든 디자인은 아주 이쁘다는 생각이듭니다. 제품 전체적인 마감도 훌륭하고 가격도 3만원 후반대로, 아주 저렴하고, A/S로 유명한 3RSYS 제품이기 때문에,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얀색 케이스를 찾으시는 분들께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사용기는 (주)쓰리알시스와 쿨엔조이 행사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