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구주 M-CUBE(화이트) 소개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아이구주 M-CUBE(화이트) 미니타워 케이스입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ITX 사이즈인데도 m-ATX 메인보드와 ATX 파워서플라이로 조립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ITX 메인보드와 SFX 파워서플라이로도 조립이 가능하죠.

모듈러 타입의 가이드로 조합하여 측면과 상단에 2열 수냉쿨러 혹은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 놀라온 확장성을 제공합니다.

시스템 팬도 측면 120mm x2 상단 120mm x2 하면 120mm x2 후면 80mm x1 총 7개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모든 팬은 옵션으로 되어있습니다. 팬이 달려있지는 않지만 양쪽 패널과 하단 그리고 전면에는 통풍구가 위치해서 자연스러운 냉각방식으로 내부온도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330mm까지 장착이 가능해서 고사양의 트리플 팬 제품까지 수용이 가능하며 측면가이드를 제거할 경우 CPU 공랭쿨러는 155mm까지 호환이 됩니다.

측면 브라켓을 이용시 SSD는 최대 9개 HDD는 최대 4개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수냉쿨러 장착시 라이저슬롯을 활용하여 그래픽카드 수직장착도 지원하는 등 정말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확장성을 가지는 제품입니다.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큐브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도 낼 수 있는 높은 메리트를 가집니다.

조립은 m-ATX 보드에 ATX 파워서플라이로 일반적으로 쉽게 구성할 수 있는 조합으로 했습니다.

지금부터 아이구주 M-CUBE(화이트) 미니타워 케이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의 스펙

2. 패키지 구성

ITX 사이즈에 가까운 미니타워인지라 박스 사이즈가 상당히 작습니다.

블랙과 화이트 색상은 박스 상단에 체크표시로 구분합니다.

내부는 고급 우레탄 스펀지가 완충재로 들어있습니다.

일반 비닐이 아닌 고급 케이스에 주로 적용되는 부직포로 감싸져 있습니다.

케이블 타이 및 구성품 전용 박스도 제공합니다.

사용자 메뉴얼

3. 제품 외형

좌우 측면에는 타공망이 뚫려있는 패널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전면은 막혀있는 디자인으로 심플함 그자체입니다.

후면부 모습

4개의 PCI 슬롯과 수직 장착 슬롯을 지원합니다.

전후 좌우 측면 모습

길이가 긴 큐브 디자인으로 거실 HTPC용으로도 상당히 어울리는 인테리어적으로도 무리없어 보이네요.

상단부 모습

아주 큰 사이즈의 타공망과 먼지필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상단부 전면에 위치한 IO 버튼과 포트들

하단부 모습

상단부와 동일하게 타공망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미끄럼 방지패드가 부착된 고급스러운 받침대 4개가 케이스를 튼튼하게 지지합니다.

전면 패널은 앞쪽은 막혀있지만 측면과 하단에는 타공망이 뚫려있어 차가운 공기를 내부로 흡기하는데는 문제가 없어 보이네요.

그래픽카드 수직장착 PCI 슬롯

각각의 PCI 슬롯은 손쉽게 열리는 커버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4. 제품 내부

전면 패널

측면 패널

상단 패널

패널을 전부 제거한 모습

하단부는 시스템 팬과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 가이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상단부 가이드 모습

SFX와 ATX 규격의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는 파워서플라이 장착 채임버 부분

전원 케이블은 직결방식이 아닌 연장케이블을 통해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케이스 전면 IO버튼과 포트의 케이블

측면에서 본 메인보드 장착부

5. 조립

m-ATX 메인보드와 ATX 파워서플라이로 조립을 했습니다.

화이트 컬러의 케이스인지라 파워도 화이트로 맞춰봤는데 깔끔하고 이쁘네요.

파워서플라이가 전면부에 장착되는 디자인으로 케이블을 아래쪽에 숨길 수 있어서 측면부에는 케이블 노출이 최소화되어서 아주 깔끔하게 선정리가 됩니다.

보통 ITX 사이즈의 케이스인 경우는 케이블 정리를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데 이 케이스의 경우는 생각보다 훨씬 더 깔끔하게 정리가 되네요.

내부 선정리도 깔끔하게 되었습니다.

파워 장착부 아래에 노출된 케이블이 전부일 정도로 정리가 퍼펙트하게 되네요.

장착된 그래픽카드는 ZOTAC GAMING 지포스 RTX 3070 TWIN Edge OC D6 8GB로 231.9mm 사이즈의 제품입니다.

DB상에서는 330mm까지 장착이 가능하지만 ATX 규격의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하는 경우는 아래쪽에 노출된 케이블을 고려해서 250mm 정도가 장착할 수 있는 최적의 사이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장착된 CPU쿨러는 ALSEYE에서 출시한 M120 SE 제품으로 155mm 높이입니다. DB에서의 호환가능한 최대높이가 155mm지만 사이드에 장착된 모듈러 가이드를 제거하면 이보다는 조금 더 높은 쿨러도 장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측면 패널에 제법 여유가 있습니다.

ITX 사이즈의 케이스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바로 온도제어일 것 입니다. 특히나 기본적인 상태에서 시스템 팬이 하나도 없는 케이스인지라 이 부분이 저 역시 신경이 쓰였는데요.

장착한 CPU가 6코어 12쓰레드인 AMD APU 르누아르 4650G로 아이들 시 29도로 준수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풀로드를 걸었을 때의 온도는 65도입니다.

장착한 쿨러가 보급형 라인에 있는 가성비 공랭쿨러로 충분히 온도제어가 가능한 모습이네요.

시스템 팬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CPU 쿨러만으로 이정도 온도를 유지하는 것은 케이스 자체의 자연적인 통풍 시스템이 무난한 쿨링능력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시스템 팬을 추가한다면 조금 더 낮은 온도도 가능해 보이네요.

6. 마치며...

지금까지 아이구주 M-CUBE(화이트) 미니타워 케이스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 케이스의 시그니쳐라고 할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은 ITX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m-ATX 보드와 ATX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다는 점이죠.

타공망도 아주 큰 사이즈로 상단과 하단 측면 양쪽 그리고 전면 측면과 하단부에 뚫려있고 시스템 팬은 전부 옵션으로 되어있지만 총 7개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모듈러 구성으로 저장장치 확장성 및 240mm 수냉쿨러 장착까지 사이즈 대비 놀라울 정도의 확장성을 가집니다.

고가의 ITX 보드와 SFX 파워서플라이라 부담스러워서 ITX시스템 구성을 망설였던 유저들에게는 이만한 케이스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고 마감도 퀄리티도 높고 디자인도 깔끔하고 가격대도 7만원 초반대로 합리적인지라 후회없는 선택이 될 케이스입니다.

이상으로 아이구주 M-CUBE(화이트) 미니타워 케이스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아이구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