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PC에 장착할 램은 마이크론에서 출시하고 #대원CTS 에서 유통하는 발리스틱스 DDR4-3200 CL16 8GB #게이밍메모리 입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램들은 대부분 삼성의 기본 램이었기 때문에, 새 제품이더라도 별도의 포장 없이 쿠킹 포일에 감싸져있었는데 이번에 업그레이드에 사용할 발리스틱스 DDR4-3200 램은 고성능 램 답게 플라스틱 케이스에 포장이 되어 도착했습니다.
고급스럽긴 하지만 환경을 생각한다면 이런 플라스틱 포장 용기는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보통 삼성의 기본램의 경우 녹색 칩셋으로 되어 있는데, 이 기본램과 좀 다르게 검은색으로 구성되어 있고 겉에는 정품 인증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케이스를 열어 램을 확인해 보니 기본적으로 방열판이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PC 내부를 검은색으로 시크하게 표현하기에 좋아 보이네요.
최근에 오픈케이스를 하나 보고 있는데 잘어울릴것같습니다.
특히 LED가 달려있는 방열판이 아니기 때문에, LED 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자세히 보면 방열판뿐 아니라 램도 검은색 기판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정품인증 스키터는 나중에 실수로 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바로 떼어 부착해 줬습니다.
그 아래쪽을 보니 메모리에 대한 정보를 나타내는 스티커도 부착되어 있는데 제 램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조되었네요.
DDR4가 나온 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인지 이제는 수율 좋은 램들도 저렴한 가격에 풀리는 것 같습니다.
램의 열을 식혀주는 방열판은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습니다.
커버형으로 된 Full 알루미늄 히트싱크를 통해 온도가 올라간 램의 발열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램을 감싸고 있는 방열판이 제법 두꺼운 편이며, 램의 방열판을 만져보면 시원한 알루미늄이 냉각에 뛰어난 효과를 줄 것 같습니다.
내부에는 온도 센서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온도 체크가 가능하며, 이 덕분에 오버클럭을 하는 등, 내부 온도 상승 요인에 대해 대응하기에도 좋아보입니다.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5만 원대 중반인 것 같네요
기존에 설치된 삼성의 시금치램을 해제하고 발리스틱스 3200mhz 램을 장착했습니다.
삼성의 램은 16GB 1개짜리 램이었는데, 사실 16GB 1개 구성보다는 8GB 2개로 구성하는 게 성능상 더 좋죠
32GB로 구성할 게 아니라면 8GB 램 2개를 사는 게 더 고효율을 낼 수 있으니 고사양 게임을 하지 않고 4K 영상 인코딩 같은 무거운 헤비유저가 아니라면 16GB여도 충분하기 때문에 8GB 램 2개로 구성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 중인 메인보드는 B560M 보드로 메모리 오버가 가능하나 메인보드입니다.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가성비로 많이 사용하는 B360 보드 같은 경우에는 3200mhz 메모리 클럭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클럭 수가 높은 메모리를 꼽아도 기존 2666으로 사용이 가능하니 램 선택 시 잘 확인해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램을 장착했으면 전원을 켠 후 Delete 키를 눌러 바이오스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ASUS 보드의 경우 바이오스 화면에서 Ai Tweaker에서 전원 등의 값들을 설정해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마이크론 발리스틱스 램은 손쉽고 간편하게 램 오버클럭을 할 수 있는 XMP 2.0을 지원하기때문에 램오버를 처음해보는 저에겐 편리했습니다.
XMP란 별도의 설정을 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해당 값들을 세팅해 주는 기능인데, 바이오스 메인화면을 보면 XMP 항목이 있습니다.
램이 이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 비활성화가 선택되어 있으며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XMP를 지원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변경해 주는 것만으로 램 오버클럭이 가능하네요
활성화하였으며 변경사항을 저장 후 재시작을 했습니다.
이때 한 가지 실수한 부분이 있는데 XMP2가 아닌 XMP1로 설정해버렸습니다.
XMP1은 보드에 최적화된 성능을 사용할 때 선택할 수 있고 XMP2는 조금 더 고성능의 메모리 성능을 사용할 때 선택할수 있는데 , XMP1에서 조금이라도 더 고성능의 메모리 설정을 뽑아내기 위해 XMP2로 재설정 하였습니다.
보통 오버클럭을 시도할 경우에는 여러 번 부팅을 통해 정상적으로 설정이 되었는지를 테스트해야 하지만 XMP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 모든 걸 한 번에 설정 완료할수있었습니다.
테스트 시 사용한 툴은 TM5이며 총 10주기를 돌렸는데 에러 없이 모두 정상적으로 테스트에 통과하였네요
CPU-Z와 작업관리자를 통해 메모리를 확인해본 결과
CPU-Z에 메모리 프리퀀시 값이 1596.2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개의 양면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x 2를 하면 3200mhz, 즉 정상적으로 오버클럭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업관리자에도 속도가 3200MHz라고 표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실제 리그오브레전드를 게임 시에도 프레임이 5~10프레임 정도 향상된 것을 확인하였으며, 메모리 읽기 쓰기 속도가 향상됨에 따라 파일 복사나 읽기 등의 속도에도 향상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듭니다.
파일 복사나 윈도우 사용 시 느끼는 체감속도는 큰 변화가 없겠지만, 게임 진행 시에는 확실한 효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총평
요즘 PC는 성능도 성능이지만 보는 멋도 상당히 중요하죠
이런 점에서 검은색의 칩에 방열판까지 달려있는 마이크론 발리스틱스 3200 램은 성능과 시각적인 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는 아이템으로 #메모리추천 시 괜찮은 아이템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