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커가면서 보관해야 하는 사진과 동영상이 점차 늘어가고 있네요.
데스크톱 하드를 하나 더 추가해도 되지만, 맥북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 양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든 문제는 가볍게 해결되는데요.
그동안 구글 포토로 잘 버텨왔었는데, 안타깝게도 6월부터 유료화가 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결국, 월 구독 서비스와 외장 하드 둘 중 하나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예전이라면 당연히 클라우스 서비스를 선택했겠지만, 가격, 용량, 속도 등을 고려했을 때 외장 SSD가 낫겠더라구요.
그럼 수많은 제품 중 어떤 모델을 구매해야 할까요?
각자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외장 SSD는 마이크론 Crucial X6 Portable입니다.
왜인지는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장단점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으로 사진과 동영상 등 자료 백업 때문에 고민이었던 사람이라면 마이크론 Crucial X6 Portable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먼저 구성품을 살펴보겠습니다.
마이크론 Crucial X6 Portable 본체를 시작으로 C to C 케이블과 사용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외형을 보면 손가락보다 더 얇은 두께와 크기 (11x69x64(mm, LxWxH)입니다.
기존 외장 하드에 비하면 굉장히 작은 사이즈로 39g 무게가 더해져 휴대하기 매우 간편하더라구요.
뒷주머니에 넣어도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가방 어느 곳에 넣어도 부담이 없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맥북 에어 M1 모델보다 더 얇더군요.
휴대가 편한 제품인 만큼 진동보호, 충격방지, 온도변화에 대한 테스트도 마쳤는데요.
최대 2M에서 낙하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로 휴대하고 다니며 데이터가 유실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그리고 알루미늄 히트 싱크가 적용되어 발열 걱정이 덜합니다.
다시 말해 뜨거워진 내부 모듈을 빠르게 식혀주기 때문에 성능이 저하될 일이 없다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또한, 차세대 Micron 3D NAND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NAND보다 50%가량 전력소비량이 적으며, 수명은 약 10배가 길어요.
사용방법은 구성품에 포함된 C to C 케이블로 노트북과 연결하면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C 포트가 없는 데스크톱에는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을 이용해도 됩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속도를 맛보기 위해서는 USB 3.1 Gen-2 Type-C의 케이블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겠죠.
윈도우는 물론, 맥 OS 모두를 지원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과 PS4, Xbox One 등에 연결하면 컴퓨터 없이도 백업이 가능합니다.
아무리 디자인이 예쁘고, 슬림하여 휴대성이 좋다고 해도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겠죠.
약 10GB 정도 되는 자료를 옮기는데, 1분이 걸리지 않았다. 실제 평균 300MB/s 속도를 보여주고 있더군요.
CrystalDiskMark 테스트 결과는 554MB/s로 제조사에서 이야기한 최대 읽기 속도 최대 540MB/s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어요.
실제 속도는 케이블과 연결된 디바이스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길 바랍니다.
끝으로 대원씨티에스에서 유통 중인 마이크론 Crucial X6 Portable은 3년 제한적 보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제한적 보증이라고 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 시 3년 동안 서비스를 받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되요.
속도는 말할 것도 없고,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휴대가 간편하다는 것.
이 3가지만 생각해도 구매할 이유는 충분해 보이네요.
이 포스팅은 대원씨티에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직접 사용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놀던청년 님께서 작성하신 글이 소비자사용기 게시판으로부터 2021.04.27 12:46:24 에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