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키보드는 기계식과 멤브레인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저는 기계식 적축이 손에 더 잘 맞는 거 같습니다

와이프는 키캡이 좀 단단한 갈축을 쓰고 있는데 확실히 타감이 좀 떨어지고 손가락도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멤브레인 제품으로 가성비를 뛰어넘어 갓성비를 자랑하는 앱코 KM400 키보드마우스세트를 테스트해보기로 했습니다

- 언박싱

게이밍키보드답게 LED 효과는 기본적으로 포함돼 있습니다

레인보우 이펙트라고 해서 스펙트럼일 줄 알았는데 고정이고 숨쉬기 모드가 있어요~

저가형 제품이지만 키보드는 최대 19키를 동시 입력할 수 있고, 마우스는 7버튼으로 다양한 멀티 사용이 가능합니다

앱코 km400은 다나와 2020년 하반기 히트 브랜드 게이밍 키보드 부문에 선정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았던 제품이에요

그도 그럴 것이 가격이 2만 원대 초반에 고정이라 게임을 좋아하는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분들이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더 중요한 부분은 사후 AS가 1년입니다

저가형이지만 포장 부분에서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마우스와 키보드가 세트인 상품이라 각 구역을 나눠놨고 박스 자체가 상당히 단단해서 외부 충격에 내용물을 보호하기도 적당해 보입니다

- 구성품

KM400 키보드마우스세트는 본품 외에 소모성 부품으로 높이 조절 받침대와 키캡리무버가 포함돼 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에 필수인 키 커버가 기본으로 제공되네요

(먼지나 반려동물의 털로부터 키보드를 보호하기에 상당히 좋아요)

- 외형

고무판이 상당히 높아 보이는데 실제로는 팬터그래프 제품이 아닌 이상 비슷비슷한 높이에요

게이밍 키보드 하판엔 미끄럼 방지 패드가 적당히 위치해 있고 높낮이 받침대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감춰질 수 있게 디자인돼 깔끔한 모습입니다

우스 정면에 앱코 로고가 보이고 PC에 연결하면 그 부위를 통해 LED가 표현됩니다

기본적으로 연결하면 숨쉬기 모드로 작동되는 거 같네요

키보드마우스세트 구성품 중 마우스 옆면에 멀티 버튼(웹에서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 2개가 달려 있어서 컴퓨팅에 활용도가 높아요

DPI 조절(플러스, 마이너스) 버튼은 상단에 있고 DPI는 최소 1200으로 1600, 2400, 3200까지 총 4단계로 옵티컬 센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테프론피트는 전, 후방에 넓게 위치해 있는데 마우스 무게가 나가서 전에 쓰던 제품과 비교했을 때 움직임이 많이 부드럽진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있고 정밀한 조작을 할 때 오히려 득이 될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저는 와우 같은 RPG 게임을 즐겨 해서 마우스 이동폭이 크고 움직임도 많아서 부드러운 게 더 잘 맞았어요

기본적으로 LED는 펑션키를 이용해 ON/OFF가 가능했고 숨쉬기 모드로 전환이 가능했습니다

펑션 멀티키는 f1~f12 키를 사용할 수 있어요

앱코 키보드 키감을 표현하자면 살짝 쫀득해서 손가락이 키캡에 계속 붙어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스페이스 키에 스프링이 달려 있고 키캡이 커서 소음이 좀 더 발생했지만 거슬리진 않을 정도였고 갈축에 비해 소음이 적은 느낌이었습니다

이상 가성비 좋은 키보드마우스세트 ABKO KM400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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