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술을 탑재한 랩탑의 신제품의 경우 100만 원이 훌쩍 넘는 것이 보통입니다. 여기에 외장 그래픽 칩셋에 메모리 및 저장 장치까지 용량이 크다면 그 이상이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모두가 그렇게 고가의 제품이 필요한 것은 아닐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최근에 사용해 본 가격대도 괜찮았고 10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탑재로 성능도 재택근무용노트북으로 사용하기 충분했던 삼성 노트북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1. 사양
가성비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CPU의 성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이 들어가지 않았나 싶을 텐데요. 10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기본을 훨씬 뛰어넘는 성능을 갖고 있답니다. 화면도 넓은 15.6인치에 해상도 FHD 및 기본 메모리는 8GB이고 저장 공간은 256GB입니다. 제가 사용했던 모델은 바로 NT350XCR-AD5WA였는데요. 아래 스펙 테이블을 첨부합니다.
다만, 아무래도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윈도우 OS는 미포함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픽은 인텔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고 있고 풀 사이즈의 HDMI 1개, USB-C 단자 1개, USB 3.0 단자 1개 및 USB 2.0 단자 1개 내장입니다. 기타 마이크로 SD카드 리더기가 있고, 헤드폰 및 마이크 겸용 단자 역시 기본입니다. 참고로 USB-C 단자의 경우 데이터 전송 전용이고 충전(PD)까지 지원되지는 않습니다.
2. 외형
전체 화이트 톤으로 되어 있어 상당히 깔끔하답니다. 다양한 색상이 나오면 좋기야 하겠지만 일단 가장 무난하기도 하고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리는 터라 마음에 들었답니다.
이 가성비 노트북 제품을 개봉하고 처음 들었을 때 약가 무게감이 느껴졌는데요. 직접 측정을 해보니 충전 어댑터 및 케이블을 제외했을 때 약 1.77Kg 측정이 되더군요. 모델에 따라서서는 저장 공간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베젤은 슬림형에 블랙이라 화면 몰입도는 좋은 편입니다. 정중앙 상단에 웹캠이 보이고 스크린은 눈부심 방지가 되어 있는데요. 참고로 아래 낮에 빛이 잘 들어올 때 밝기를 최대로 하고 게임을 하는 장면이랍니다.
한편 제품의 두께도 캘리퍼로 측정해봤는데요. 위치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었는데요. 평균적으로 2cm 정도의 높이를 갖고 있더라고요. 만일 슬림의 경량 제품을 사용했던 분이라면 두께감을 느낄 수 있지만, 저는 오히려 단단하다는 느낌으로 다가와 불편한 정도의 높이는 아니었답니다.
3. 특징
이 가성비 노트북 모델의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10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가 탑재 되었다는 점. 그리고 자유롭게 메모리와 저장 장치를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점을 먼저 언급하고 싶은데요.
아래와 같이 하판에는 두 곳의 슬롯을 개폐하기 쉽게 디자인되어 있답니다. 사실 기본 메모리 8GB 및 256GB의 저장 공간은 사실 재택근무용노트북으로 활용하기에는 부족함은 없는데요. 그럼에도 다양한 사용 환경을 고려한다면 이런 손쉬운 업그레이드는 이 제품의 장점에 들어간답니다.
먼저 메모리의 경우에는 여유 슬롯이 1개 남아있기 때문에 이곳에 추가 메모리를 장착하면 손쉽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고, 저장 장치의 경우에는 NVMe가 보드 내장이고 추가로 2.5인치 HDD 또는 SSD를 추가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다음으로 얘기하고 싶은 것은 바로 터치패드의 크기입니다. 대각선 길이를 측정해보니 약 14.5cm 정도였는데요. 넓게 디자인돼서 그런지 조작성도 좋고 어지간해서는 외부에 가져 나가더라도 마우스 없어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한편 디스플레이의 경우 15.6인치로 일반적인 파워포인트 등과 같은 오피스 프로그램 및 영상 시청을 하기에는 넓은 편이라 좋았는데요. 다만, 패널은 BOE TN 패널을 사용하고 있어 좁은 시야각은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겠더라고요.
다만, 재택근무용노트북 활용이라면 이 부분은 크게 문제 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누워서 영화를 보는 용도로라면 고민을 해봐야 할 부분이 되겠더라고요. 좌우 및 위는 괜찮은 편인데, 아래에서 볼 때 시야각이 많이 좁다고 느꼈기 때문이랍니다.
마지막으로 상당히 조용합니다. 사진 편집하다가 렌더링을 하는 경우 등과 같이 고클럭을 사용할 때에도 팬 돌아가는 소리가 크게 발생하지 않아 좋았는데요. 일상적으로 사용 시에는 팬리스 제품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숙성이 좋더군요. 물론 이는10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클럭이 쓰로틀에서 제한되는 경우가 있어 더 그럴 수 있는데요. 이 부분은 다음에 더 언급토록 하고. 사용하면서 참 조용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되었답니다.
4. 누구에게 적당할까?
제가 사용해보니 재택근무용노트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이라 생각들었답니다. 이유는 15.6인치로 비교적 넓은 화면으로 작업하기 편하고, 키보드 터치감도 좋아 장시간 사용해도 편하고. 외장 모니터 연결 및 유선 랜 케이블을 꼽아 안정적인 네트워크 사용도 가능해 사무실에서 일하는 환경 조성이 쉽기 때문인데요.
초반에도 언급했지만 삼성의 넓은 AS 망을 통해 문제 발생 시 언제라도 빠르게 해결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60만 원이면서 최신 10세대 인텔 CPU가 탑재된 가성비 노트북으로 무시 못 할 요소가 아닐까 생각 든답니다. 다음에는 각 프로그램 사용하면서 어느 정도 성능을 내는지 그리고 배터리 성능 등 오늘 언급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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