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하~ 오늘은 커피 한잔과 막 브런치 하고 싶어져요. 비가 오더니 해가 쨍쨍나와서 그런지 막 기분도 좋아지는것 같아요. 다들 그런가요. 미세먼지도 맑음이라서 저 멀리에 있는 산도 보이고 여의도 더현대도 보일랑 말랑 하는것 같아요.

오븐과 에어프라이기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오븐형 에어프라이기 사용해보셨나요? 다양한 악세사리는 물론이고 팝콘이나 로스터리 치킨도 가능해서 빵굽기와 에어프라이기를 함께 사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꽤 잘나가는 아이템이죠. 바스켓타입이 아니라 은근 세척도 쉬운것 같아요.

아쉬운건 열선이 그대로 노출이 되어있다는 거에요. 아쉽다. 위 아래 모두 노출이 되어있는데 특히 아래쪽은 기름이라도 떨어지면 그대로 열선에서 탈수 있어서 고기를 구우실때에는 기름받이를 열선 위로 사용하시면 되요.

타이머, 온도, 기능, 팬을 각각 설정하면 되요. 디지털이 아니라서 불편하다는 분도 있는데 오히려 사용하다보면 자잘한 고장없이 직관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다이얼 방식이 정말 쉬워요. 베이킹을 하거나 요리를 할때 정확한 온도보다는 투명창을 통해 시간이나 온도를 조절하게 되요.

로티세리를 이용할때 많이 통닭 구우시죠. 여름이라 진짜 닭 많이 먹게 되는데 한낮에 우걱우걱 집어 먹기 좋은 팝콘은 어떠세요. 일반 바스켓 에어프라이기에서는 사용을 못하는데 로티세리가 가능한 제품과 바스켓 뚜껑이 있는 제품도 가능해요. 버터없이 튀겨지는 팝콘은 정말 꼬수워요. 고소하다는 말로는 다 표현을 못하겠어요

다이얼이라서 아이와 함께 돌릴수도 있겠죠. 시간은 15분정도 온도는 230도에 맞춰두고 로티세리에 맞춰두면 알아서 돌아갑니다.

로티세리를 할때 미리 한번 끼워서 돌려보는걸 권해요. 잘못 끼우면 돌아가지 않아요. 뜨거울땐 바꾸기 힘드니까 미리미리 돌려보면 바로 알수 있어요.

국내 최대 23L 대용량이라서 넣고 돌리고 싶은건 다 돌리수 있구요. 바스켓도 3단을 사용할수 있어서 건조는 물론이고 베이킹을 할때에도 상당히 효과적이에요. 바스켓 형태 에어프라이기에서는 절대 못하는 것도 있죠.

투명창이 있어서 그런지 보는 재미가 있어요. 하나둘씩 튀겨질때마다 아이들의 환호가... 별거 아닌데 뭐 이렇게도 또 하루 놀이를 할수 있구요. 아이들 쿠키구울때에도 일반 에어프라이기나 오븐보다 훨씬 곱게 구워져요. 가끔 식빵을 구웠을때 딱딱하다고 하는 분있는데 낮은 온도에서 너무 오래 구워서 그래요.

롤링케이지나 로티세리를 꺼낼때에는 패치랙을 이용하면 쉽게 분리가 되요. 패치랙을 사용해야 오븐장갑에 기름이 덜 묻겠죠. 뚜껑은 한면이 다 열려서 통 삼겹살을 그냥 넣어서 돌리서도 꺼내기 어렵지 않구요. 팝콘도 두어번 흔들면 다 나와요.

버터나 기름이 없어서 그런지 조금 덜 튀겨진 옥수수 알갱이들은 모아서 또 한번 튀겨주던가 아니면 옥수수차로 끓여줄게요. 옥수수가 구워져서 진짜 구수한 옥수수차를 만들수 있겠죠.

크로플이 인기가 있다지만 저는 와플은 와플, 크루아상은 크루아상이라고 생각해요. 크로플은 미리 해동도 해두어야 하는데 크루아상은 해동없이 바로 에어프라이기에 넣고 돌리기만 하면 훨씬 쉽기도 하죠. 전에도 해동한다고 꺼내두었다가 잊어버렸더니 완전 퍼져서 먹을수 없었거든요. 저상태는 2차발효가 끝난 상태라 너무 오래 해동하시면 과발효상태로 넘어갈수 있다는거 잊지 마세요.

에어프라이기는 기본 열풍으로 굽는 방식이라 도어를 열게 되면 열이 빠져나가서 투명창으로 조리되는 상태를 볼수 있는 오븐형에어프라이어를 쓸수록 편하다는 느낌이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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