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진행한 제품리뷰는 무설치식기세척기입니다.
미니쿡세척기 라고 하는데요~
이 제품의 특징은
1.설치,시공없이! 물보충 한 번이면 끝! 1회사용시 5.5L의 물만 사용하여 손설거지 대비 1년 약 4만리터 물절약
2.과일세척부터 아이 젖병소독까지! 5가지 스마트 워싱모드
3.99.999% 살균으로 세척 후 건조부터 보관까지 한 번에! 라고 합니다.
사용해보면서 검증을 해보도록 할까요오~ㅎㅎ
박스외관입니다.
사이즈에 비해 큰 것을 보니 안전포장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뒷면입니다. 여기에 배수호스도 꽂고, 물 투입용 캡도 꽂아야 합니다.
배수호스를 끼운 모습입니다.
같이 들어있는 클립을 먼저 호스에 끼운 후에 배수구에 꽂는게 더 편합니다.
제가 악력이 약해서 끼우는데 애를 먹었네요~
배수호스의 위치를 고정하기위해서 큐방(썩션)클립을 호스에 꽂은 후 본체의 뒷편에 눌러서 붙여줍니다.
이것은 물 투입용 패킹입니다.
아래의 구멍에 먼저 꾹 눌러서 끼워준 후에 본체에 튀어나와있는 투입구에 꽂아줍니다.
장착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식기 세척기의 내부입니다. 그릇 수납대는 슬라이드 형식으로 완전 분리가 가능합니다.
물 투입구에 물을 부어보겠습니다.
제공되는 물통은 2000ML. 2L의 용량이므로, 물탱크가 6L짜리여서 세 번을 부어줘야 합니다.
덜그럭 대는 소리와 함께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음은 좀 있는 편이네요.
주방과 거실이 완벽하게 분리되지 않는 저희집의 경우에는 식기세척기의 소음으로 TV볼륨을 좀 높여야 했습니다.
정확히 1시간뒤에 세척이 끝나고 팬이 돌아가면서 건조가 시작됩니다.
저는 바람건조를 생략하고 전원을 끄고 상태를 보기로 했습니다.
숟가락 깨끗합니다~
젓가락도 만족!
스테인레스 접시도 깨끗~
일본산 도자기 접시도 깨끗합니다~
아쉽..음식물이 좀 묻어있는채로 넣었더니 잔여물이 깨끗하게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경우에는 2시간짜리 모드로 했어야 했나봅니다.
장미무늬가 요철이 되어있는 접시도 완벽하게 세척완료.
이번에는 일본산 헬로키티 국그릇과 밥그릇, 뚜껑을 넣어봤습니다.
이 식기들은 먼지가 좀 쌓여있는 채 오래된 그릇입니다.
2시간짜리를 해야하나 싶었지만 일단 일반모드로 세척.
아..역시나 일반모드로는 오염이 전부 제거되지 않습니다.
이런 그릇은 역시 손으로...;;
문제는 젓가락을 투입할때 였습니다.
세척을 하기위해 젓가락을 넣었는데
한국식 젓가락은 전부 납작한터라 수저통의 밑 받침부분으로 전부 빠져버리는 불상사가..
젓가락이 그 틈으로 빠져서 바닥에 떨어지기도 하고, 통에 온전히 수납되지 않더라고요.
짜증나서 죽는줄..;;
장점 :
1. 식기세척기를 돌려놓고 다른 집안일을 할 수 있어서 편리.
또는 외출할때 돌려놓고 귀가후 꺼내면 되기 때문에 그 부분은 매우 편리했습니다.
식기세척기에 투입할 수 없는 플라스틱, 스테인레스가 아닌 금속이 붙은 그릇 등등은 세척기가 돌아가고 있는 동안에 설겆이로 마무리해서 좋았습니다. 건조를 마지막 끝내주니까 꺼내서 바로 수납이 되는것도 좋았구요.
2. 일단 물이 적게 든다는 점. 틀어놓고 설겆이를 할 때보다 물이 절약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보통은 6리터보다 많이 사용하니까요..;;
3. 소독기능이 있어서 유용할 것 같습니다.
과일세척에 젖병살균이 된다 하니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매우 유용하겠습니다.
4. 빌트인이 아니라서 시공비가 들지 않고, 고장시 as도 편리하겠습니다.
단점 :
1. 빌트인이 아니라서 제품이 들어갈 만한 사이즈의 공간이 필수입니다.
저희집은 26평인터라 주방이 넓지 못해서, 세척기를 올려놓으니 꽉 찬 느낌...ㅠㅠ
2. 소음이 좀 큰 편입니다만, 뭐 원래 세척기들은 이정도 소음은 있으니까요..
3. 젓가락이 마구 빠져서 수납이 되지 않는게 제일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작은 원형타공의 받침을 썼더라면 좋았을거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
4. 동봉된 물통의 사이즈가 이상했습니다. 분명히 5.5~5.6L의 물로 1시간 일반모드가 된다고 되어 있었으나, 총 세 번에 걸쳐서 6L를 넣었음에도 물부족 경고알람 소리와 함께 등이 깜박깜박..
총 4일동안 사용해봤지만 매번 물부족을 겪었습니다. 너무 이상해서 집에있는 파이렉스 계량컵으로 물을 정확히 계량하여 물통에 넣어서 측정해 봤더니, 2L가 들어가야 하는 물통이 꼭 한 칸의 분량만큼 모자라더군요.
한 칸은 100ML. 그럼 총 세 번이니까 매번 세척기를 사용할때마다 300ML가 부족한 5.7L가 들어갔던 것입니다.
그래도 5.6L로 세척이 되어야 했는데 왜 경고알람이 떴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세척을 완료하기 위해서 항상 물 보충을 해줘야 했습니다.
아무래도 물통이 정확하지 않았던 탓인 것 같습니다.
아직 출시 전인 상품이므로, 정식으로 출시될 때에는 여러가지 불편한 점들이 개선되어 판매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희같은 체험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여러가지 아쉬운 점들이 개선된다면 구입해서 써보고 싶네요.
다만..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주방을 좀 치우고, 정리해서 공간을 확보해야 하겠지만요..ㅋ
반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임시로 에어프라이기가 있던 싱크대 옆공간을 사용했었거든요 ㅎㅎ;;
그래도 설겆이를 너무너무 싫어해서, 매번 성질대면서 4인가족의 식기를 설겆이 하던 제게는
시간을 좀 줄여줄 수 있었고, 적은 설겆이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던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사이즈는 2~3인용이기 때문에 4인가족의 경우에는 한끼의 식사가 끝난 후의 설겆이를 전부 하기에는 조금 작다는 느낌입니다. 1인가구나 신혼가구, 또는 아기가 있는 3인가족의 경우에는 적당할 것 같습니다.
이상 제품리뷰를 마칩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tkk/products/5673112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