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Western Digital의 차세대 외장 SSD인 WD New My Passport입니다. 웨스턴디지털社는 미국 기업이고, 세계 최대의 하드 디스크 제조업체입니다. 당연히 외장 SSD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품 케이스가 굉장히 작고 가벼워서 놀랬습니다. 외장 SSD를 오랜만에 쓰다 보니 이렇게까지 작아진 줄 몰랐어요.

제가 사용한 제품은 500GB의 용량이고, Gray 컬러입니다. 정품 스티커는 잃어버리게 되면 AS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꼭 제품에 부착해 두세요.

케이스 옆면에 주요 기술이 설명돼 있습니다. WD NEW PASSPORT는 최대 2m 까지 낙하 충격 및 진동에 대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고, 256비트 AES 하드웨어 암호화 기술로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그리고 WD Backup이라는 전용 프로그램으로 쉽고 간단하게 백업을 할 수가 있고, 5년간의 제한 보증을 제공합니다.

구성품은 WD 외장 SSD 본체와 설명서, USB C to C 케이블, C to A 어댑터입니다.

너무 작아서 크기를 재 봤더니 긴 쪽의 길이가 10Cm입니다.

무게도 약 47g으로 굉장히 가벼워요. 워낙 작고 가볍다 보니 재는 위치에 따라 1~2g의 오차가 생길 정도였습니다.

전 회색을 선택했는데, 막상 실물을 보니 빨간색이 굉장히 예뻤을 거 같아요. 국내에는 위 네 가지 색상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이고, 물결무늬가 음각되어 있습니다. 디자인적인 면 외에도 손에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게, 실용성을 염두에 둔 거 같습니다.

USB 3.2 Gen2에서 스펙 상의 최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순차 읽기 속도 1,050MB/s, 순차 쓰기 속도 1,000MB/s가 나옵니다. PCIe에 직결하는 것이 아닌, USB 포트를 이용하는 외장 SSD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굉장히 빠른 속도입니다.

다만 노트북에서는 큰 불편함이 없겠지만, PC에서 사용하기에는 C to C 케이블이 좀 짧은 감이 있습니다. 긴 케이블도 하나 동봉해 줬으면 더 좋았을 거 같습니다. C 타입 포트가 없으면 C to A 어댑터를 활용하면 됩니다. 대신 속도 저하는 생깁니다.

WD New My Passport NVMe를 연결해보면 위와 같이 파일 두 개가 보입니다. 하나는 Mac 용, 하나는 Windows 용의 전용 프로그램 설치 파일입니다.

한글이 나오지 않는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만, 워낙 쉽고 간단하게 메뉴가 구성되어 있어서 사용에 지장은 없어 보이네요.

전용 프로그램들을 설치하면 한글이 나오니깐 백업이나 암호화 등의 기능들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CrystalDiskMark로 속도 측정을 해보니 표기된 스펙에 근접한 수치가 나왔습니다.

대용량 파일 전송 속도도 초당 약 500MB에 근접하게 잘 나오네요. 파일 전송을 마친 후에는 발열이 조금 있었는데, 손으로 만져보면 따뜻하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WD New My Passport NVMe는 작고 가벼워서 어디든 가지고 다니기 좋은 이동성이 돋보였고, C 타입 포트를 통해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즉시 파일 전송이 가능해서 블로그에 올릴 사진이나 음악 파일 등을 전송하기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실내 뿐만 아니라 노트북이나 카메라에도 사용하기 편하고 휴대성 좋은 외장 SSD를 찾으시는 분들은 눈여겨 보실만한 제품이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