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액자는 파일로 된 사진, 그림 등을 액자 모양의 디스플레이에서 재생할 수 있도록 하는 물건입니다. 기존 액자와 마찬가지로 사진, 그림 등을 감상할 때 쓰이는 물건이라는 측면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여러 종류의 사진, 그림을 원하는 데로 화면에 올려둘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물리적인 사진의 경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색이 바래거나 하는 경우도 있지만 디지털 파일의 경우 파일 정보가 바뀌지 않기 때문에 더 오랜 기간 처음과 다르지 않게 감상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때문에 그림 감상이나 자신의 찍은 사진 등을 오랜 시간 변하지 않고 감상하고 싶을 때 디지털 액자가 유용할 수 있는데, 뮤럴 디지털 액자 MC321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디지털 액자를 제외한 구성품은 전원 연결을 위한 어댑터, 벽걸이용 나사, 수평계, 청소용 천입니다. 벽걸이 등을 할 때 함께 제공되는 수평계를 활용하면 보다 정확하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디지털 액자의 정면 모습입니다. 전형적인 액자 형태를 하고 있으며 중앙 부분에는 디스플레이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주변부가 거의 반사되지 않는 안티 글레어 패널이 적용되어 비교적 어두운 사진 등을 재생하는 경우에도 사진을 보다 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디스플레이와 외관상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배젤인데, 최근 디스플레이가 베젤을 줄이는 방향으로 출시하고 있지만 meural 디지털 액자 MC321는 액자 느낌을 살리기 위해 베젤을 충분히 확보한 모습입니다.
또한, 외각 부분은 나무 느낌이 나도록 처리되어 있어 더욱 액자와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배젤 가장 자리의 경우 뒷면에 있는 고정 장치를 풀어주면 분리가 가능하여 다른 색상의 베젤이 있다면 바꾸어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 액자의 반대면입니다. 중앙 부분에는 스위블 마운트 등을 거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별매품인 스위블 마운트를 장착해서 사용하면 디지털 액자를 자유롭게 가로, 세로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진을 보다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전원 단자와 이더넷 포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옆면을 보면 전원 버튼 및 각종 단자가 모여있는데, 전원 버튼을 제외하고는 덮개로 덮여있어 평상시에는 가려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덮개 쪽에는 SD카드 장착 슬롯, micro 5pin, 리셋 버튼이 위치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SD카드 등을 통해 사진을 저장하여 디지털 액자에서 재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뮤럴 MC321의 두께 역시 일반적인 액자처럼 어느 정도 있는편인데 배젤부분 잠금장치가 있는 부분이 살짝 더 두꺼운 편입니다.
뮤럴 디지털 액자 MC321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몇 가지 세팅이 필요합니다.
먼저 디지털 액자를 집안의 Wi-Fi와 연결해야 하는데 화면 앞에서 제스처로 아래쪽 방향으로 손을 움직이면 위와 같이 메뉴가 나오게 됩니다. 역시 그 후의 제스처를 통해 Wi-Fi 메뉴로 내려가고 Wi-Fi 메뉴에서 오른쪽 방향 제스처를 통해 해당 항목에 들어가 줍니다.
와이파이 항목에 들어오면 Wi-Fi 연결이 가능한데 공유기에 WPS 설정으로 진입 후 집 공유기의 WPS 버튼을 누르면 와이파이 연결이 진행됩니다.
초기 연결 과정에서 디스플레이 터치가 아닌 제스처를 사용해야 하는 것에서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스마트폰과의 연결 후에는 앱을 통해 대부분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액자의 와이파이 연결이 완료되었으며 스마트폰 쪽에서 뮤럴 앱을 다운로드해 디지털 액자를 등록해야 합니다. 등록 과정은 비교적 간단한 편이라 앱 상의 설명을 보고 쉽게 진행이 가능하며 등록이 완료되면 스마트폰을 통해 디지털 액자에 원하는 사진을 업로드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멤버십을 가입하면 앱 상의 많은 사진이나 그림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앱에 있는 그림 파일 들을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것 역시 가능하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해당 부분도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가로와 세로 모드를 자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액자의 거치 방향에 따라 알아서 가로, 세로에 알맞은 그림 및 사진이 재생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다양한 사진들을 업로드하여 재생목록에 추가할 수도 있는데 일반적인 그림파일뿐 아니라 움직이는 그림파일인 GIF 확장자도 함께 지원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그림과 사진도 액자에 담아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디자인이 깔끔하여 주변 가구들과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 편이며 가로, 세로 사진 및 그림을 모두 재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에 따라 자유롭게 배치가 가능합니다.
디스플레이의 밝기 역시 집안에서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편인데, 비교적 밝은 LED 등을 킨 상태나 낮에도 액자를 감상하는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또한, FHD 해상도를 가지고 있어 사진과 그림을 상당히 좋은 화질로 감상할 수 있으며 넌글레어 패널 적용으로 어두운 사진 및 그림도 주변부가 반사되지 않아 깔끔한 느낌으로 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처음 세팅할 때 모션 제스처가 익숙하지 않아 불편했던 분들도 스마트폰 연결 이후에는 대부분의 조작을 스마트폰 쪽에서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에 큰 불편함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디지털로 된 다양한 사진 및 그림 파일을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액자 뮤럴 MC321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일반적인 액자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여러 가지 사진을 취향에 따라 업로드해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프레임 자체는 기존 액자와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액자 특유의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점 역시 이 제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디스플레이가 터치 지원을 하지 않고 제스처로 동작한다는 점은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 앱을 통해 다양한 사진을 자유롭게 재생하고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평소 가족, 친구, 연인과의 여행, 특별한 추억 등을 사진으로 남기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다양한 명화 등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은 뮤럴 MC321이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