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져온 제품은 11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가 탑재된 LG의 15UD50P-GX50K 노트북입니다.
운영체제가 미포함된 제품이지만, SSD와 램이 교체 가능하며, 추가 또한 가능하기 때문에 부족한 용량을 쉽게 늘릴 수 있습니다.
하판의 채결된 나사가 십자나사 이기 때문에 더 쉽게 확장 가능할 것으로 보이네요.
이 확장성을 언급하는 이유는 해당 모델의 기본형의 경우 램이 싱글채널이기 때문에 부족한 그래픽성능을 보여주는데 램을 하나 추가하여 듀얼채널로 그래픽작업을 하게 될 경우 훨씬 나은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확장을 하지 않아도 기본형의 CPU 성능 또한 괜찮고 CPU가 100%로 동작하는 풀로드 환경에서도 큰 쓰로틀링 없이 3Ghz에서 75도로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사용에 문제는 없습니다.
기본 패키징은 종이박스로 되어 있으며, 내부에 본체, 충전선, 그리고 품질보증서 및 설명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본체의 좌우에 스티로폼으로 감싸져있고 흠집을 방지하기 위한 종이비닐이 본체를 감싸고 있기 때문에 배송중 고장의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보이네요.
15UD50P-GX50K의 경우 LG의 울트라북 계열인 만큼 8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LG 브랜드 로고가 달린 제품을 구매하는 분들의 큰 이유가 A/S 때문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전의 LG 울트라북은 LG 로고가 달리긴 했어도 아쉬운 성능으로 인해 구매가 망설여 지는 제품이지만 이번 11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가 탑재된 15UD50P-GX50K의 경우 부족함없는 성능을 주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풀사이즈 배열의 키보드가 탑재되어, 사무적인 용도로도 적합하고, 또 HD웹캠, Wi-Fi6 탑재로 인터넷 강의를 수강할 경우에도 문제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Wi-Fi6의 장점은 이를 지원하는 공유기가 있다면 2.4GHz 대역폭에서도 5GHz 대역폭에 근접한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19.9mm의 두께는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인 마감이 깔끔한 제품으로, 디자인에서 저가형 제품인 것 같은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포트 또한 HDMI, USB3.0 두개, USB Type-C, 랜포트, SD카드 등의 다양한 포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여러 제품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USB Type-C의 경우 썬더볼트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통풍구는 아래쪽에 위치해 있으며, 양쪽에 1.5W 스피커가 위치해 있습니다.
하판의 나사는 전부 십자나사이며, 별도로 드라이버를 구매하지 않아도 집에 있는 드라이버를 활용해 충분히 분해가 가능합니다.
웹캠은 화면의 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웹캠 오른쪽의 구멍은 마이크입니다.
스피커 출력의 경우 50으로 두고 확인해봤는데, 출력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DTS:X 울트라로 입체적인 사운드를 제공한다 하는데 이게 어떤느낌인지 알 것 같았고요.
다만, 이 스피커의 위치가 하단의 양쪽사이드 이다보니, 좀 먹먹하게 울리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가벼운 느낌의 팝송의 경우 좀 이질감이 느껴질수도 있겠네요.
기본 탑재된 키보드는 풀사이즈 배열의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으며, 타건음은 조용한 편으로, 진짜 조용한 장소가 아니라면 키보드 소리로 인해 주변에 민폐가 갈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CPU-Z로 확인해본 15UD50P-GX50K의 스펙입니다.
일반 CPU-Z상에서는 TDP 28W, 메모리는 싱글채널로 나오고 있는데, 해당 모델의 프로세서가 28W TDP인 경우 제일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고 하기 때문에 메모리만 추가하여 듀얼채널로 구성할 경우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쉽게도 저는 리뷰용 제품이기 때문에 분해를 해서 추가를 하지는 못했지만, 28W TDP를 가졌으면서 듀얼로 메모리를 구성한 다른 제품의 그래픽성능을 봤을 때, 훨씬 나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메모리 확장이 가능한 제품인 만큼 성능에 아쉬움이 있는 분들은 메모리를 추가하면 될 것 같네요.
시네벤치, 파스를 측정했을 때 최대 온도는 각각 90도, 80도 였으며, 두 벤치마크 측정 중 평균 75도대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네벤치 75도를 유지했을 때의 클럭은 3Ghz 였으며, 해당 클럭에서 패키지가 26W 전력을 소모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TDP에 제한을 건 제품은 아닌 것 같네요.
아쉬운 것은 그래픽 성능인데, 이는 듀얼채널로 램을 구성한다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용(웹서핑)에서의 CPU 온도는 30 ~ 56도로 노트북임에도 착한 온도를 보여주었습니다.
해당 제품에 탑재된 SSD는 하이닉스의 M.2 NVME PC601로 보이며, 기본 읽기 3100, 쓰기 1200 정도로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지연시간 3ms대가 유선, 4ms대가 무선으로 연결된 노트북입니다.)
인터넷은 집에 있는 유선으로 연결된 데스크탑과 비교해봤는데, 지연율을 제외하고 속도만 봤을 때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을 보면 확실히 2.4GHz 대역폭에서 인터넷 속도가 잘 나오는 것 같네요. (노트북은 벽 하나를 끼고 측정했을 때의 무선 속도입니다.)
배터리, 실 성능( 게이밍 및 코딩시 작업성능), 화면 품질 등은 다음 리뷰에서 다루겠습니다.
타건음 및 스피커의 영상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padamu1/222515831809
해당 노트북에 대한 스펙은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326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