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W/mk 열전도율을 자랑하는 써멀 컴파운드

Frostwind FW-1800

CPU를 식히기 위해 쿨러를 장착할때 쿨러의 베이스는 대부분 구리죠. 이 구리 베이스의 열전도율은 385W/mk인데, 낮게는 4.5W/mk에서 높아도 18W/mk 밖에 안되는 써멀 페이스트를 바르는 이유는 CPU와 CPU 쿨러 접촉면 사이에 미세한 간극을 메워주기 위해서입니다. 써멀페이스트를 바르지 않는다면 열전도율이 0.025W/mk밖에 되지 않는 공기를 매개로 열을 전달하기 때문에 쿨러의 성능을 제대로 살릴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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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FROSTWIND에서 출시한 비전도성 써멀 컴파운드 FW-1800입니다. 열전도율이 무려 18W/mk라는 써멀 컴파운드계에서는 거의 최상급 스펙을 갖췄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과하고 3g당 7천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만큼 가격이 저렴하다는게 특징입니다. 성능만 확실하다면 이보다 가성비 더 좋은 써멀은 없을것 같아서 사용전부터 기대가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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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구성이 알찬 써멀 컴파운드

언박싱

▲ 일반적인 써멀 컴파운드처럼 지퍼백형식으로 패키징 되어 있습니다. 문제점이 하나 있는데, 전면 사양표와 후면 사양표가 표기한 정보가 다릅니다. 전면 사양표를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열전도율은 18W/mk으로 매우 높은편이며, 밀도는 3.1g/cm³으로 써말 컴파운드에선 부드러운 편이죠. 일반적으로 고성능 써멀 컴파운드의 경우 밀도가 좀 더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의외였습니다. 작동 온도는 -30℃ ~ 280℃로 일반적인 컴퓨팅 상황에서는 성능이 유지될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저정도로 올라가면 타버리겠죠.

▲ 써멀 컴파운드, 헤라, 알콜 패드와 손가락 장갑 그리고 카드와 뚫려있는 플라스틱 조각이 제공되었습니다. 플라스틱 조각은 아마 CPU IHS 크기에 따라 쉽게 바르라고 제공된것 같은데, 제 경우에는 사이즈가 딱 맞지는 않더군요.

▲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주사기 토출구는 나사열이 있어서 뚜껑을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보증기간이 5년씩이나 되니, 시간날때마다 재도포해주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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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점수는 올랐습니다

필드테스트

▲ 사람마다 바르는 방법이 다르겟지만 제 경우엔 써멀 컴파운드를 CPU 위에 적당량 짜낸 후 함께 제공된 헤라로 넓게 펴바르면서 남는 써멀은 적당히 제거해줍니다. 발림은 사진에서 잘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매우 부드럽게 퍼지는 느낌이었으며, 저처럼 직접 헤라로 펴바르지 않고 당구장 기호 모양으로 도포하더라도 쉽게 퍼질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필드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

└ 메인보드: ASUS TUF gaming Z590-Plus Wifi

└ CPU: 인텔 코어i7-11세대 11700K (NON O.C.)

└ CPU 쿨러: 써멀테이크 Floe DX RGB 240 TT 프리미엄 에디션

▲ 어제 PCMARK 10을 구매한 기념으로 FW-1800의 필드테스트에 사용해보았습니다. 기존에 써멀 컴파운드는 번들로 받은거라 따로 열전도율을 알 수 없지만, PCMARK 10 EXTENDED 기준으로 써멀 컴파운드 교체 후 점수가 소폭 오른걸 확인할 수있습니다. 사실 3%차이는 정도는 변동폭내에 속하기도 하는 수준이기도 합니다.

▲ 그런데 CPU 로드율이 100%가 되는 구간에서 최대 온도가 약 5℃ 가량이 상승하는 다소 당황스러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어느정도 기대를 갖고 테스트에 임했기 때문에 썩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1회성 테스트에 불과하기 때문에 써멀 컴파운드의 성능을 단정짓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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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와이피씨앤씨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