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을 만큼 이제는 뗄려야 뗄 수 없는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만큼 음악을 즐기는 유저들이 많기도 하고, 이동 중 핸즈프리 용도로 사용 할 만큼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커널형 이어폰은 야외에서 좋은 차음성을 보이기 때문에, 거리에선 특히 차나 오토바이를 조심해야 합니다. 게다가 팀 스포츠를 즐기신다면 커널형 이어폰은 방해가 되기도 하죠.
그래서 말씀드릴 음향 기기는 야외 아웃도어 스포츠에 재격이라 볼 수 있는 이어폰 스피커입니다. 이는 안경이나 선글라스에 장착하여 사운드를 청취할 수 있어 앞서 말씀드린 문제들에서 자유롭습니다.
▲ 안경이나 선글라스에 장착해 사용하는 제이랩 프레임 스피커 이어폰
패키지
구성-
제이랩 프레임 (JLab Frame) , 전용 파우치, 고무 슬리브 2쌍, USB 충전 케이블
디자인
제이랩 프레임은 기존의 골전도 이어폰이나 선글라스 일체형 스피커와는 달리 탈부착이 가능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기존에 사용하는 안경과 선글라스에 단순 장착만으로 쓸 수 있는데요. 외형은 길쭉한 타입으로 살짝 통통한 두께를 지녔고, 경량화를 위해 금속이 아닌 플라스틱 하우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게는 19g 정도이니 사용 시 크게 부담될 수준은 아닙니다.
사용법
호환성은 대부분의 안경이나 선글라스에 적용되리라 예상됩니다. 다만 표준에서 벗어나는 너무 두꺼운 테두리에는 장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만약 테두리가 얇다면, 제공하는 고무 슬리브로 고정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반대 경우라면 사용해선 안되겠죠.
음악 청취는 제이랩 프레임 (JLab Frame)의 양쪽 유닛 버튼을 5초간 누르고 있으면, 블루투스가 연동됩니다. 페어링은 기존의 무선 이어폰과 동일하며, 구글 어시스턴트나 시리와 같은 음성인식 기능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은 USB 포트를 사용하며, 별도의 크래들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단자에 가져다 대기만 하면 톡 하고 달라붙어 편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편의성은 어떠한가?
대체로 사용법은 이러하고, 앞서 말씀드린 골전도 이어폰이나 선글라스 일체형 스피커에 비해 방식이 유사한 거 같지만 사뭇 다르다는 점을 언급 드려봅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이도 내부에 스피커를 삽입하는 것이 아닌 귀 인근 뼈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타입이고, 선글라스 일체형 스피커는 제이랩 프레임과 같은 소리 전달 방식이지만 붙박이로 한 가지 선글라스 제품에서만 쓸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이랩 프레임의 가장 큰 이점은 골전도의 불편함이나 이물감이 아닌 귀 인근에서 편히 울려주는 스피커 방식이며, 소장하고 있는 안경이나 선글라스에 단순 장착하여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야외 활동이나 운동 시 주변 소리를 들으면서 사용하는데 유리합니다. 이를테면 지인들과의 등산이나 자전거 라이딩시 서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야외 액티비티에 최적화된 이어폰 스피커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제이랩 프레임(JLAB FRAME) 제품 사양
드라이버 : 16.2mm 다이나믹
주파수 응답 : 20-22KHz
저항 : 22옴
아웃풋 : 120+/-3dB
마이크 폰 : 4015 MEMS
코덱 : AAC / SBC
재생 효율 : 8시간 (충전 2시간, 대기시간 100시간)
배터리 : 120mAh 리튬 폴리머
무게 : 각각 11.9g
워런티 : 2년 - 국내 공식수입원 이도컴퍼니의 제품 구매 시 추후 AS 등을 간편하게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사운드 특성
제이랩 프레임의 사운드 성격은 아웃도어에서의 저음 손실을 줄이기 위해 넉넉히 강조된 베이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주변 소리에 저음이 묻히는 것을 방지하고 청감상 밋밋하거나 플랫한 성격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 하여 클럽이나 공연장에 와있는 것처럼 쿵쿵거리는 울림이나 잔향이 과한 타입은 아닙니다. 중음과 저음은 단지 야외 소음으로 부터 소실되지 않을 수준으로 부스트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잔잔한 클래식이나 발라드와 같은 장르보다는 어느 정도 비트감이 느껴지는 음원에서 진가가 발휘된다고 생각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런 건 아닐테지만 라이딩이나 달리기 시 흥겨운 음악이 운동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이와 같은 사운드 설정은 이해되기도 합니다.
한편 고음의 경우, 저음과 중음에 비해 한두 단계 낮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고음이 세다면 다소 경질적이거나, 청취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겠지만 제이렙 프레임은 앞서 말씀드렸듯 과하진 않은 흥겨운 무드 형성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게다가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게 제작된 이어폰 스피커다 보니 개방된 사운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이처럼 제이랩 프레임은 야외 활동을 염두에 두고 제작되었고, 기존의 안경이나 선글라스에 단순 장착만으로 쓸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차음성 좋은 커널형 이어폰은 대중교통 이용시 내려야 할 역을 수시로 체크해야 하겠고, 길거리에선 자전거나 차, 오토바이 소리를 듣기가 어려워 이를 조심해야 하지만, 제이랩 프레임은 주변음을 들으면서 이동할 수 있어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예상됩니다.
그럼 이와 같은 소감으로 제이랩 프레임 (JLab Frame) 무선 안경테 이어폰 스피커 소개를 마칩니다. 모쪼록 야외 활동이나 운동 용품 관련하여 도움이 되는 글이었길 바라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이도컴퍼니로부터 제품 대여 및 원고료를 지원받아, 개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