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부터 살펴보자. 바로 디자인! 헤어라인이 들어가 있는 실버 메탈릭 바디가 꽤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힌지 부분은 검은색으로 마감 처리를 해 감각적이면서 유니크한 외관을 갖추었다. 첫눈에 봤을 때 "와~ 멋진데!" 정도의 디자인은 아니지만 심플한 외관 덕분에 오래 두고 봐도 질리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5.9mm 네로우 베젤을 통해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사이즈는 최소화했다. 베젤이 좁아진 만큼 스크린 비율은 늘어나 83%의 스크린 비율을 갖추고 있으며 모니터 상단 가운데는 100만 화소 웹캠을 설치해 재택근무 시 화상회의나, 학생의 경우 온라인 수업 등에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다.

6코어 12스레드, 기본 2.1GHz 최대 클럭 4GHz의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최신 AMD 라이젠 5 4세대 5500U 루시엔 프로세서. DDR4 3200MHz 8GB RAM(최대 32GB 확장 가능), AMD 라데온 빌트인 그래픽, 삼성 PM981 PCIe 3.0 M.2 2280 NVMe 256GB SSD(HDD 슬롯 추가 지원), 250cd 170도 광시야각 15.6인치 FHD IPS 패널 디스플레이, 36W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체감 성능은 완벽하다. 하지만 비싼 돈 주고 구입하는 제품을 체감 성능에만 의존할 순 없는 노릇 아닌가. 그래서 확인해 봤다. 다양한 벤치 테스트 프로그램을 통한 객관적인 성능을 말이다.

가장 간단한 CPU 성능 테스트 프로그램인 CPU-z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싱글 437점, 멀티 3,483점으로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사무용, 인강용은 물론 중간 사양의 게이밍 랩톱으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한 성능을 보여준다.

그래픽 성능은 3D Mark의 힘을 빌려 테스트했다. FireStrike로 벤치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스코어 1,524점으로 이미지 편집이나 가벼운 영상 편집은 그냥 일도 아닐 뿐만 아니라 4K 촬영에 여러 개의 클립, 색감 보정을 더한 무거운 작업만 아니라면 어느 정도 타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언2 J6LF는 Full Function 기능을 갖춘 USB Type-C 포트를 탑재하고 있다. Power Delivery, Display Out Put, Data Transmission 기능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편리함의 차원이 다르다. 그 밖에 양쪽으로 USB 3.1 Gen1, HDMI, DC-IN, Micro SD 슬롯 등 다양한 입출력 포트도 지원한다.

또한 모바일 카메라 센서의 비약적으로 발전으로 동영상, 이미지 촬영을 스마트폰이 대체하고 있는데 마이크로 SD 슬롯을 탑재해 데이터의 빠른 전송이 가능한 것도 만족스럽다. 물론 케이블로 연결해도 되지만 케이블이 없을 경우 바로 마이크로 SD 슬롯에 꼽으면 되니 말이다.

경제성 높은 AMD 노트북. 주연테크 아이언2 J6LF. AMD 라이젠 5500U 프로세서에 DDR4 8GB RAM, 빠른 스피드의 PCIe 3.0 NVMe SSD, 그리고 15.6인치 FHD IPS 디스플레이와 180도로 열리는 쉐어모드까지. 사무용으로 사용하기에도 딱,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딱인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