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이 포스팅은 한빛미디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것으로 도서 구매 가이드 성격이 짙은 글임을 말씀드립니다.

추석 명절도 지나고 어느덧 가을로 접어든다. 필자는 추석 연휴 바로 직전에 의자에 앉으려다 오른쪽 발뒤꿈치를 크게 다쳐 지금까지도 걸을 때마다 살짝 아픈 것이 계속되고 그러다보니 병원에 소독하러 2 ~ 3일에 한 번씩 다니곤 한다. 

10월 전반부 도서 서평은 이로 인해서 파행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독서의 계절인 10월에 양질의 도서 서평을 기대하셨던 독자들이 많을텐데 앞에서 말했던 건강상 이유로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먼저 솔직하게 드리고 시작하고자 한다. 현재로선 아픈 발뒤꿈치 회복이 우선순위이긴 하나 10월 후반부 도서 서평은 가능하면 정상적으로 진행해 보려고 한다. 

이제 독서의 계절이자 공부하기 딱 좋은 10월로 접어든다. 필자는 이번 10월 도서 서평 주제를 “가을에 읽으면 딱 알맞은 도서들” 이라는 주제로 최대한 많은 신간 서평을 진행하려고 한다. 물론 필자가 쓰는 서평의 대부분은 인터넷 서점에 나오는 내용들을 기본 소스로 하고 필자의 경험을 삽입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번 10월 전반부 도서 서평에서 살펴볼 내용은 알고리즘, 해킹, 파이썬을 이용한 퀀트투자, 가장 중요한 네이버 블로그로 돈 벌기. 총 4권이다. 

수학적 최적화 기본 지식을 배우기 위한 최적의 입문서, 제대로 배우는 수학적 최적화: 최적화 모델링부터 알고리즘까지

수학하면 머리부터 아프다느니, 수학 자체가 싫다느니, 수학 성적이 나쁘다느니 이런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그로 인해 대한민국은 “수포자”가 제법 있다. 그런데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먼저 해야 할 것이 바로 “수학과 친해져라” 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하려고 한다면 가장 먼저 선형대수와 알고리즘의 빠른 습득이 현실이기도 하다. 

그런데 “수학적 최적화” ? 필자가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가지게 된 의문이다. 알고리즘이야 귀가 따갑도록 들어서 어느 정도는 안다고 하지만 “수학적 최적화”란 뜻이 도대체 무엇인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도서 서평을 결정한 것이다. 

이 책은 수학적 최적화라는 사고방식의 기초를 확실히 다지기 위해 최적화 문제로 모델링하는 법과 기본적인 최적화 알고리즘에 대해서 다룬다. 또한 이해를 돕기 위해 떠올리기 쉬운 구체적인 사례와 연습 문제가 수록되어 있다. 

수학적 최적화는 현실 속의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수학적 최적화를 빠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최적화하기 위한 모델링 방법을 익히고 효율적인 알고리즘이 적용된 최적화 문제를 살펴봐야 한다(필자가 주목한 부분이 이 부분). 이 책은 수학적 최적화라는 사고방식의 기초를 확실히 다지기 위해 최적화 문제로 모델링하는 법과 기본적인 최적화 알고리즘을 다루며 이해를 돕기 위해 떠올리기 쉬운 구체적인 사례와 연습 문제가 수록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1년에 5,000만 원 버는 수익 확장 노하우, 네이버 블로그로 돈 벌기

필자가 지난 주 체험단 여러 개를 응모하였으나 모두 탈락했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것으로 들 수 있는 것은 필자가 특정 사이트 게시판에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활동을 하다 보니 태생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는 문제다. 체험단에 당첨되기 위한 선결 조건은 역시 블로그 관리, 그리고 블로그 업데이트이다. 

필자는 수년전부터 인지하고 있었던 부분이나 언제인가부터 기본적인 것은 잊고 특정 사이트 포인트 및 순위에 들어야 ”만” 체험단에 당첨될 수 있다는 강박관념에 빠져버렸다. 그 강박관념을 없애 주는 책이 네이버 블로그로 돈 벌기이다. 당장 11월에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출시되면 엠바고가 풀리는 기술과 관련 제품들이 많아서 체험단 응모를 해야만 하는데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책은 네이버 블로그 상위 0.1% 탑 블로거가 알려주는 12가지 블로그 수익화 전략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유명해지길 원한다. 하지만 꾸준히 한다고 블로그가 무조건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네이버 블로그로 단기간에 수익을 창출하고 싶다면 효율적인 최적화는 절대 필요하다. 더 나아가 수익을 확장하기 위해선 단순한 체험단 참여, 원고 대행, 블로그 대여를 벗어나 다양한 수익화 전략을 구사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 책은 네이버 블로그를 처음 운영하거나 오랫동안 성장이 정체된 블로그 운영자들에게 네이버 블로그 상위 0.1% 탑 블로거의 블로그 운영 전략 및 실전 수익화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블로그 최적화의 핵심인 주제 선정과 기획, 1일 1포스팅을 위한 효율적인 시간 관리, 글쓰기 방법, 키워드 추출을 통한 분석 방법 등 블로그 운영에 관련된 다양한 노하우를 익히고, 수익화를 위한 저자의 12가지 부업 전략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친절히 알려주고 있다. 필자로서는 10번을 읽어도 아깝지 않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네이버 블로그는 투자금, 리스크 없이 평범한 사람이라도 누구나 월급 이상의 수익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다. 단순히 돈을 버는 노하우가 아니라 스스로를 브랜딩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확장하는 전략으로 경제적 자유 획득, 퍼스널 브랜딩 구축 등과 같은 여러분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필자는 이 책을 수십번 읽고 숙독하면서 블로그 운영에 대한 해답을 찾을 예정이다. 그러면서 게임에서 길드 운영에 대한 해답도 찾을 거지만(ㅋㅋㅋ)…

주린이+코알못도 파이썬으로 쉽게 따라 하는 퀀트투자 레시피! 미국 주식으로 시작하는 슬기로운 퀀트투자 

요즘 핫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들자면 단연 파이썬이 되겠다. 파이썬은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는데 그 파이썬으로 쉽게 따라하는 퀀트투자 관련 교재가 최근 출간되었다. 서학개미의 주린이 탈출 프로젝트로도 훌륭하다고 본다.

이 책은 서학개미를 위한 미국 주식 퀀트투자 입문, 실습서라 할 만하다. 퀀트투자는 수학적, 통계적 기법을 활용해 투자 종목을 발굴하는 투자 방법으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퀀트투자 전략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명한 전략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개념을 이해하고, 어떻게 구현됐는지 기본기를 따라 하며 배워야 한다. 

투자 대가들의 전략을 소개한 책은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그 전략을 구현한 기술적인 방법을 담은 책은 매우 찾아보기 어렵다. 또한 퀀트투자 전략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코딩이나 수학 등 부가적인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이미 잘 알려진 투자 대가들의 전략을 소개하고 자신의 컴퓨터에서 이 전략을 구현해보며 응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을 따라 미국 주식 퀀트투자 과정을 배우고 나면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스스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파이썬을 먼저 공부한 다음 이 책을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가 알려주는 침투 테스트의 전 과정과 최신 해킹 기법을 다룬 핸즈온 해킹: 침투 테스트의 전 과정을 알려주는 모의 해킹 완벽 가이드

최근 랜섬웨어를 비롯한 사이버 보안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얼마 전 출시된 윈도우 11은 보안 강화를 위해서 설치 요구 사항에 TPM 2.0을 포함했고 최근에는 업데이트 할 때에도 TPM2.0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이버 보안 강화에 대한 각 업체의 관심은 지대하다. 

사이버 보안 위협은 어디에나 있다. 여러분의 컴퓨터 네트워크와 데이터가 처한 실질적인 위험을 인식하고 공격을 방어하는 최선의 방책은, 악성 해커처럼 생각하고 그들이 사용하는 해킹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다. “핸즈온 해킹” 은 실제 해커들이 크고 작은 기업과 단체를 공격하고 침해하는 데 사용하는 실무 해킹 기법에 초점을 둔다. 

이 책은 리눅스, 유닉스, 윈도우의 취약점을 찾고 공격하는 도구와 기법을 소개한다. 다양한 실습 과제로 대표적인 기업의 IT 기반 구조를 조사하고 여러 악용 도구의 사용법과 작동 방식을 배운다. 이를 잘 활용하면 실험실 VM을 실제로 해킹해보며 공격 기법들을 익혀서 최고의 화이트 해커로 거듭날 수 있다. 필자로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다. 

서평을 마치면서 

오늘 다룬 4권의 책의 전체적인 키워드는 최적화와 반복학습이다. 필자는 그간 5페이지만 읽고 그 이후는 아예 읽지 않았다(크흡). 이 같은 실수를 10월 이후에는 반복하지 않으려 한다. 독서에 대한 필자의 생각이 바뀌길 바란다. 

10월 후반 도서 서평은 제대로 준비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진행할 도서 서평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