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OS 젠하이저 게이밍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 봤습니다. 그 이유는 동글을 이용 시 60ms의 저지연으로 화면과 소리의 지연을 줄였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기술입니다.

EPOS 탄생 배경은 전문가용 마이크와 재생기기로 유명한 젠하이저, 그리고 1904년 한스 디멘트가 설립한 보청기 전문 회사가 만나 젠하이저 커뮤니케이션을 2003년에 설립합니다. 그러다가 게이밍 제품은 고객 특성이 일반 오디오 유저랑은 틀리기 때문에 분사를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2019년에 EPOS젠하이저 회사가 탄생했습니다. 게이밍 및 오피스 관련 제품을 라인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GTW 270 Hybrid 제품도 EPOS젠하이저에서 나온 제품입니다. 젠하이저 코리아는 젠하이저의 일반 음향 제품만을 취급하며 EPOS는 국내 필스전자에서 모든 제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굳이 펄스전자를 거쳐서 사야 할까요? 저는 이 제품 보증서를 보고 그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a/s 기간이 2년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독일 프로게이머 제품을 비싼 돈을 주고 샀는데요. 문제는 a/s 기간이 1년이었습니다. 독일 하면 튼튼하다는 이미지 때문에 그래도 몇 년은 쓰겠지란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1년이 지나가자 헤드폰은 플라스틱 부분이 부러졌고, 마우스는 검지 버튼의 센서 수명이 다해서 교체가 필요했는데요. FPS 게임을 많이 하다 보니 버튼 센서 수명이 10만 번이라고 해도 금방 끝났습니다. 둘 다 1년이 지나서 유상 수리조차 안 해주고 그냥 새 걸로 사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헤드폰은 버렸고요. 마우스는 사설 수리센터에서 8천 원 주고 버튼 센서 교체해서 사용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금 도금까지 되어 있던 건데 막상 1년 쓰고 버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펄스 전자는 a/s 기간이 2년입니다. 2년이면 충분히 본전 뽑아낼 정도로 쓸 수 있는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가 제품일수록 a/s 기간이나 그동안 수리 후기 등을 잘 확인해 봐야 합니다. 우선 2년에 고유 시리얼로 관리한다는 것을 보면 a/s에도 신경을 쓴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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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의 중요한 점 3가지

그동안 여러 개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했는데요. 다 각기 장단점이 있습니다. 디자인의 장담점, 음질의 장담 점, 가성비, 노이즈 캔슬링 등. 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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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머니에 들어가면 잘 안 빠져야 한다. 분실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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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한테 가장 중요한 건 잃어버리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저는 청바지 오른쪽에 항상 케이스에 담아서 넣고 다니는데요. 잃어버릴 뻔한 이유가 앉았을 때나 일할 때 빠질 수 있는 경우인데요. 대부분은 잘 안 빠지는데요. 작고 부드러운 케이스의 경우 빠질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가벼운 제품은 떨어질 때 소리가 잘 안 납니다. 그런데 묵직한 건 케이스가 떨어지면 소리가 확실하게 나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젠하이저 GTW270은 묵직하고 사각형으로 되어 있어서 타원 스타일 케이스보다는 덜 빠질 수 있었습니다.

​2. 귀에 오래 껴도 귀가 안 아파야 한다.

여행 가거나 다른 사람이랑 잠을 자야 할 때 귀마개가 필요한데요. 요즘은 이어폰을 끼고 자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이어폰 디자인이 줄도 없고 귀안에 들어가는 인이어 스타일이라 소음방지도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껴보고 자는 경우 그 착용감을 알 수 있습니다. 자고 나서도 귀에서 안 빠져야 하고 외부 소음이 어느 정도 차단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EPSO젠하이저는 보청기 기술로 10만명의 실제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착용감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제가 확실하게 느낀 점은 자고 났을 때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귀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3. 음질

음질은 중저음의 비트 음악에서 장점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클럽 음악이나 트로피컬 같은 가벼운 비트 음악에서 상쾌하게 들립니다. EPOS는 젠하이저의 1945년부터 축적된 스피커 드라이버 기술, Demant의 1904년 축적된 보청기 기술과 인지음향 노하우가 만났습니다. 그 결과 착용감 좋고 음질 좋은 수치적 스펙의 기술 나열이 아닌 정말 Realife 사운드를 재생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은 영화를 볼 때, 웅장한 게임을 즐길 때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영화 한편을 보고 난 소감은 제가 기존에 쓰던 이어폰은 둔탁하게 소리가 들려서 배경의 상황음이 묻혔는데요. EPOS젠하이저는 환경음이 더 선명하게 들렸습니다. 그래서 몰입갑이 더 생겼습니다.

​언박싱 할 때 여는 느낌이 있습니다. 사용자 경험에 많은 신경을 쓰셨습니다.

일반 플라스틱 케이스가 아닙니다. 겉면이 다크한 알루미늄입니다. 그래서 중후한 멋이 납니다. 앞쪽 면에는 버튼이 보이는데요. 뚜껑 여는 버튼이 아닙니다. 꾹 누르고 있으면 페어링이 시작됩니다. 페어링 때는 버튼 색이 여러 가지고 변경됩니다. 저 버튼을 10초간 누르면 공장 초기화가 됩니다. 페어링인 잘 안된다고 10초 이상 누르시면 계속 초기화가 됩니다. LED 버튼 구멍은 5개입니다. 케이스 배터리 상태를 알려줍니다.

화윗면에는 EPOS 로고가 레이저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왼쪽과 오른쪽의 표시가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접지 단자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안에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뚜껑은 자석으로 작동됩니다.

동글 지원 플랫폼은 PC, PS4, PS5, 닌텐도 스위치, USB C 타입의 스마트폰입니다. 동글 사용 시에는 수신 거리가 5m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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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 USB 선을 이용하면 PC에서도 동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는 자동으로 설치가 됩니다. 파란 불이 들어오면 접속이 되었습니다. 업데이트 전에는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끈 상태에서 연결을 하라고 합니다. 버전 업데이트에서는 동글이 우선순위를 가지며 연결이 된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