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부터 미니PC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부피가 큰 데스크탑을추천하기보다는 미니pc 로 데스크탑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여줄 수 있기에 앞으로도 이런 미니pc 는 계속 출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최근에 기회가 되어 MSI 미니PC DP21 이라는 제품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이 녀석으로는 어떤 작업을 할 수 있고 데스크탑 못지 않는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니PC 를 선택하는 환경에 대해서 먼저 알아봐야 할텐데요. 작은 본체의 크기덕분에 공간의 활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을 것 입니다. 이런 작은 pc는 가정에서는 깔끔한 pc 환경을 보여줄 수 있고 사무실 이나 매장에서는 작은 크기덕분에 이동이 자유롭고 좀더 넓은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미니pc를 사용할텐데요.
일단 MSI 미니 PC DP21 의 구성품입니다. 항상 그랫듯이 개봉기는 짧고 간략하게~~ 미니pc 본체와, 기본 세로 거치대, 벽/모니터 고정용 플레이트, 각종 케이블로 이루어졌습니다. 미니pc 인만큼 완제품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미니pc 인만큼 실제 사이즈 스펙을 알아봐야겠죠? 무게는 1.27kg !! 크기는 204 X 208 X 54.8 mm 입니다. 크기는 일반 마우스패드만한 크기에요. 그래서 이렇게 한손으로 들 수 있는 크기라서 저희집 데스크탑 pc 본체와 비교해보면
1/10 수준이네요.
공간활용성이 뛰어난 제품인만큼 다양한 환경에서 미니pc 본체를 셋팅할 수 있는데요.
기본으로는 이렇게 세워서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을꺼에요.
하지만 고정용 플레이트를 사용하면 정말 다양하게 미니pc 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벽에 피스를 박아서 벽에다가 설치할수도 있고 또는 모니터 뒷면에 고정을 해서 일체형pc처럼 사용도 가능합니다. 가게나 매장등에서라면 책상아래에 고정을 해서 공간활용을 극대화할수도 있고요. 이런 매력덕분에 미니pc 를 사용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미니pc 지만 스펙도 데스크탑 못지 않게 준수합니다. cpu 가 i7 을 탑재하고 있어서 가정용,사무용,매장용으로는 차고 넘치는 수준의 스펙입니다. 여기에 16G 메모리에 추가로 32G 를 더 장착할 수 있고 저장장치도 512G M.2 SSD 를 탑재하고 있어서 처리 속도도 데스크탑 못지 않는 수준입니다.
포트 구성의 경우 전면에 4개의 USB 2.0 단자와 헤드폰/마이크 , 전원 버튼이 위치해 있고 후면에는 4개의 USB 3.2 단자 와 HDMI 1개 , COM 포트 2개, LAN포트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단자에서 HDMI 단자가 1개인것과 DP 포트가 지원되지 않는다는게 조금 아쉽긴 한데 이녀석의 용도를 보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여기에 윈도우 10 이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고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HDMI 포트를 가지고 있어서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pc 를 구동할 준비가 완료됩니다. 미니pc 의 기본스펙 자체와 포트구성만 놓고보면 이 녀석의 활용은 확실히 명확해지는데요. 워크스테이션급의 무거운 작업보다는 가정에서 간단하게 웹서핑, 영화감상 사무용이나 매장에서는 엑셀등 사무용 프로그램, 빔프로젝터 시연을 하고 결제등을 위한 포스기 연결을 하는데 그 목적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먼저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용도로 미니pc 를 사용해봤습니다. 웹서핑이나 인터넷 쇼핑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인터넷도 빠릿빠릿하고 특히 이녀석은 무선랜을 지원합니다. 별도의 랜선이 없어도 무선 와이파이가 잡히는 환경에서라면 어디서든 인터넷이 가능합니다.
4K 영상에도 대응이 되는 HDMI 를 지원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영화감상용으로도 좋은데요. 확실히 4K 해상도가 좋긴 하네요. 제 메인 모니터는 크기만 컸지 4K 대응이 안되서 좀 물빠진 색감인데 미니pc 에서는 선명한 색상이 인상적입니다.
MSI 미니 PC 의 또 하나의 특징은 바로 블루투스 지원이 된다는거!! 이어폰 페어링 시켜주면 바로 연결이 되어서
이어폰으로도 영화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i7 - 11700 와 M.2 SSD 의 조합으로 빠른 연산속도는 사무용에서도 더 빛을 발할 것 같은데요.
매크로 프로그램이 많이 깔린 엑셀프로그램도 거뜬하게 구동이 가능합니다.
내친김에 영상편집도 도전해봤는데요. 영상편집에 필요한 사양이 CPU 와 RAM , 저장장치에 영향을 많이 받기에 어느정도 성능은 뽑아줄꺼라 예상을 했는데요. 오~~실제 사용해보니 기본적인 컷편집은 물론 어느정도 효과를 넣어도 크게 버벅임은 없습니다. 미니pc 본체에서 소음은 조금 높아졌는데 5분 짜리 영상을 렌더링해도 그리 많은 시간이 들지 않아 이 녀석으로 간단한 편집작업은 문제 없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게임도 플레이해봤는데요. 사실 내장그래픽카드 장착이라 고사양 3D 게임은 플레이가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제가 자주하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플레이해봤는데 오~~되긴 하네요 ㅎㅎ. 옵션 낮추고 하면 끊김이나 지연은 없었습니다. 다만 프레임이 안따라와줘서 그래픽 수준이 많이 떨어지네요...고사양 게임보다는 케쥬얼 게임이나 앱플레이어로 게임하는 정도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MSI 미니PC 를 사용해봤는데요. 미니 pc 라고 하지만 PC 와 동일한 규격의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서인지 게임을 제외한 모든 성능에서 데스크탑에 준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성능을 더 높일 수 있는 표준 규격의 메모리 슬롯과 추가 슬롯으로 스펙을 맞출 수 있다는것도 장점인데요. 깔끔한 데스크 환경을 구축하고 싶다면
MSI 미니PC 를 사용해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