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파이프가 있는 빙하7 PLUS M.2 방열판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SSD 방열판을 가져왔습니다. 3RSYS라는 컴퓨터 용품 회사에서 만든 방열판입니다.
3RSYS의 쿨링 관련 제품은 굉장히 유명한데, 저는 rc400이라는 cpu 쿨러 제품을 만족스럽게 사용했었습니다.
이번에는 M.2 방열판을 출시했는데, 저와 함께 보시죠.
패키지 구성
제품의 상자는 꽤 작은 사이즈로, 전면에는 상품의 이름과 고성능 히트파이프가 들어갔다는 정보가 적혀있습니다.
우측 상단에는 제품의 색을 스티커로 표시해놨는데, 제가 사용할 제품은 블랙,실버,블루,레드 중 블루입니다.
후면에는 제품의 구조겸 조립 설명서와 재질, 제품 크기가 적혀있습니다.
제품 크기는 72 * 24.6 * 16mm로 저는 메인보드 상단의 m.2슬롯에는 장착이 가능했지만, 하단 슬롯에는 그래픽카드와 간섭이 생겨서 장착이 불가능했습니다.
구매 이전에 쓰시고 계시는 제품과의 호환성을 확인해보시고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열 전도성 알루미늄 합금과 철로 만들어져있어 방열 성능을 기대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제품은 비닐 라벨과 스티로폼에 파손위험 없이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구성품입니다. 써멀패드 2개, 고정 스프링 2개, 상단 방열판, 하단 방열판이 있으며, 써멀패드나 고정스프링은 예비용이 아니라 전부 사용합니다.
설명서가 따로 있지는 않다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 그러나 제품의 장착 방법이 직관적이고 어렵지 않아서, 크게 필요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고급스러워 보이면서도 캐쥬얼한 블루 색깔에 흰색 3RSYS 로고가 이쁘네요. 제품명이 빙하인 만큼 시원해보이는 블루 컬러가 근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상단 방열판의 아랫면에는 히트파이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나 cpu 쿨러에 사용되는 히트파이프가 맞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메인보드 동봉 방열판은 그냥 플라스틱 이었고, 보통은 금속 재질의 얇은 판인 경우가 많은데, 고성능 히트파이프가 내장되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쿨링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품 조립
1. 첫번째로 상단 방열판과 하단 방열판에 써멀패드를 부착합니다.
2. m.2 ssd를 하단 방열판에 장착합니다. 저는 삼성의 pm981a 제품을 이용했습니다.
3. 상단 방열판을 밀어넣어서 장착합니다.
4. 양쪽 측면에 고정 스프링을 밀어넣습니다.
완전히 조립이 완료된 사진입니다. 꽤 무게감이 있으며, 보기만 해도 튼튼해 보이게 조립이 됩니다. 무서워서 시도는 못하겠지만 높은곳에서 떨어트려도 ssd가 고장나지 않을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메인보드의 m.2 슬롯에 ssd를 장착해주시면 됩니다. ssd에 직접 장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일반 m.2 ssd 장착할때와 똑같이 하시면 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저같은 경우는 제품이 위아래로 조금만 더 길었다면 조립하지 못할 뻔 했습니다. 꼭 다른 부품과의 호환성을 확인해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정상적으로 제품이 인식이 되었습니다. 3rsys 로고가 하얀색이여서 led 색깔에 따라 로고 색깔도 빛이 비춰져 바뀐다는게 좀 멋있습니다.
제품이 파란색인 만큼 파란색 led 효과와 가장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대신 로고가 잘 안보임 ㅋㅋ
성능 테스트
CPUID HWMonitor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ssd의 온도를 체크해봤습니다.
제 컴퓨터 사양은
cpu- i5 10400
ram- 삼성 8gb 2666 *2
MB- msi b460m 바주카
그래픽카드 - rx6700xt merc
케이스 - msi 궁니르110r
cpu 쿨러- msi 코어리퀴드 240r
ssd- 삼성 pm981a 1TB
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첫째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의 기본 온도입니다. 온도는 37도 정도로 준수한 수준입니다.
CrystalDiskMark 8.04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부하를 준 후 측정해 본 온도입니다. 57도 정도로 20도 가량이 오르긴 했지만, 사용에 전혀 문제 없이 무난한 온도입니다.
온도가 높이 올라가지 않은 만큼, 측정된 성능도 정상적으로 잘 나오는 모습입니다.
상단: 메인보드 기본 ssd 방열판 하단: 빙하 7plus m.2 ssd 방열판
하지만 ssd 자체에서 나는 방열도 있지만 그래픽카드에서 나오는 열 때문에 ssd가 같이 뜨거워지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gpu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배틀그라운드를 실행해서 게임을 몇 판 플레이 한 후, 기존 메인보드 동봉 방열판과 이 빙하 ssd 방열판을 비교해봤습니다.
놀랍게도 기본 방열판에 테스트했을때와 비교해서 그래픽카드 최대 온도가 핫스팟 74도에서 82도, 기본 63도에서 66도로 더 높아지도록 게임을 플레이했지만, m.2 ssd의 온도는 59도에서 51도로 오히려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부에서 나는 열을 줄여주는 성능도 확실하지만, 외부에서 ssd로 가는 발열은 더 확실하게 차단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합격!
총평
이 제품은 9천원대의 낮은 가격대의 제품으로 ssd의 온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어 가성비가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그래픽카드나 cpu쿨러에도 들어가는 고성능 히트파이프를 탑재하여 발열을 제어한다는 점에서 제품의 퀄리티도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4가지 컬러가 있고 디자인도 꽤 이뻐서 컴퓨터의 내부를 보고 이쁘게 튜닝하기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해서 디자인, 가격, 성능 3가지 토끼를 한번에 잡은 최고의 m.2 방열판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3rysys 빙하 plus m.2 ssd 방열판의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본 사용기는 (주)쓰리알시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그러나 메뉴얼이나 가이드라인 없이 직접 사용해보고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