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는 집이 공간이 애매하게 빠져서 거실이 따로 없고 방 하나에 TV와 소파를 놓고 사용중인데 밥을 먹을때 주방의 식탁에서 먹기보단 TV룸에서 티비를 보며 먹는 편이다.
그렇다보니 조리해서 바로 먹는 음식들을 먹을 수 없거나 식어서 먹게되는 경우가 많아서 휴대용으로 가스버너같은게 있었으면 했다.
그러다가 드디어 인덕션 하나가 생겨서 모두에게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1구 전기레인지라서 사이즈가 작을거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받아본 비엘씨 BI-RC3000은 상자가 꽤 큼지막 했다.
그도 그럴것이 이런 전자제품은 자칫 충격에 의해 망가질 수 있으니까 전체를 감싸는 스티로폼이 같이 들어있기 때문.
내어보면 그리 크지도 않고 딱 필요한만큼의 사이즈여서 부담스럽지 않고 보관하기에도 좋아보인다.
디에 두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심플한 디자인이면서도 세련미가 있어서 정말 쏙 맘에 들었다.
전선이 연결되어 있어 콘센트에 꽂아야 작동 되는데 길이가 120cm 이상이라 크게 불편함이 없었다.
사실 Induction Range를 쓰다보면 냄비나 프라이팬이 미끄러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휘적휘적 뒤적뒤적 볶아야하는 음식을 조리할때는 어찌나 움직이는지...
실제로 사용중인게 그런데 이 비엘씨 BI-RC3000 제품은 도트그래픽으로 미끄럼방지처리를 하여 미끄러짐이 없어 좋았다.
조리를 하기위해 콘트롤 하는 부분이다.
이미 집에서 인덕션을 사용하고있어서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짐작해볼 수 있었다.
비엘씨 1구 전기레인지의 모습을 전체적으로 촬영해보았다.
(영상이 너무 흔들려서 멀미남 주의*)
사용을 위해서는 전원을 꾸욱 눌러 켜고 짐작해볼 수 있듯이 -,+ 버튼으로 세기를 조절할 수 있고
중앙의 바 부분을 눌러서도 조절이 가능하다.
하다가 너무 끓으면 안되고 잠시 중단해야할때는 일시정지를 할 수도 있다.
아이나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에서는 아무래도 안전이 제일 걱정일텐데 잠금버튼이 있기때문에 실수로 눌리는 일을 방지할 수 있을것 같다.
게다가 제품이 과열되거나 일정 시간동안 동작이 없으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주기도 한다고 하니 더욱 안심할 수 있을듯 하다.
타이머 기능도 있어서 일정 시간동안만 끓도록 할 수 있고 터보로 쾌속가열도 가능하지만 조리를 직접 해보니 워낙 속도가 빨라서 쓸 일이 잘 없을것 같다.
얼마전에 선물받은 연지홍게를 물을 넣은 냄비에 넣어 끓여보기로 했다.
진짜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끓이기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금방 보글보글 끓고 있다.
최대 3,100W출력이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어느정도인건지 감이 안와서 평소 인덕션으로 했던대로 7로 해놨는데 너무 금방 끓어버려서 깜짝 놀랄정도였다.
국내 최대, 최초라더니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는데 쾌속 가열 방식으로 열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전기료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남표니가 어묵탕을 먹고싶다고몇일전부터 노래를 불러댔었는데 1구 전기레인지의 첫 요리로 드디어 해주게 되었다.
어묵탕은 끓이면서 먹는게 제맛인데 드디어 그렇게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욕심을 너무 부려서 냄비 한가득이 되었지만 끓이면서 먹다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음요리도 해먹어보았다.
최애 메뉴인 닭갈비!!
처음 뭣도 모르고 7로 했다가 깜짝 놀래서 이번에는 사진을 찍는 시간도 필요하고 그래서 적당한 3으로 놓고 놔둬보았는데 그럼에도 보글보글 끓는게 보인다.
치즈가 빠지면 서운하니까 치즈도 솔솔 뿌려주었다.
위에 뚜껑을 덮어놓고 은은하게 데우면 된다.
완성되었지만 이대로 가져가서 계속 끓이면서 먹으니까 끝까지 따끈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사용하다보면 아마 소음이 꾀 있는걸 알 수 있는데 이는 내부의 열을 효율적으로 배출해야해서
냉각팬이 돌아가는 소리이고 고출력으로 올라갈수록 소리가 더 커지지만 안전성을 따져보면 이게 맞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집의 인덕션에서도 소음은 있기때문에 거기에 펜 돌아가는 소리만 더 있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이 비엘씨 1구 전기레인지는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유해전자파 안심인증까지도 받았다고 하니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것 같다.
오늘은 1구 전기레인지인 비엘씨 BI-RC3000 인덕션에 대해 얘기해보았는데 정말 조리가 아주 빠르게 가능하기때문에 휘리릭 해서 먹기에 좋았고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곳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따끈하게 먹을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사실 가스버너를 고민하기도 했었는데 확실히 Induction Range는 유해가스도 안생김은 물론 요리후 매번 분리할것도 없이 상판만 닦아주면 되니 관리가 너무 편해서 좋다.
이처럼, 조리가 빠르고, 관리하기도 편하고, 이동이 편리한 안전한 Induction Range를 찾는다면 이 제품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