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즐겨하는 게임들은 나만의 리스트업으로 관리하는 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데스크탑 PC의 스토리지에 설치하겠지만 컴퓨터가 1대가 아닌 여러대의 경우, 기기마다 저장해두지 않고 외장하드를 통해 관리하게 되는데요. 우선 게이밍 외장 HDD의 조건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제품을 찾다보니 씨게이트의 파이어쿠다 Gaming HDD 데이터복구 모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씨게이트는 오래전부터 하드디스크, 데이터복구 스토리지로 유명한데요. 필자가 선택한 제품은 오로지 게임을 위한 HDD로 게이밍하드 드라이브라는 네이밍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USB 3.2 Gen1 연결을 지원하며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죠. 또한 특이하게도 스토리지 주변에 RGB 라이팅까지 적용 가능합니다.
일반 외장하드와는 달리 디자인면에서 게이밍의 감성이 느껴집니다. 음각으로 처리된 씨게이트 로고 각인이 고급스러운 느낌도 전해지고요. 시크한 느낌의 블랙컬러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네요.
묵직할 것 같았던 첫인상과는 달리 무게는 다소 가볍습니다. 150g도 안나가는 경량형으로 휴대할 때에도 부담이 없겠더라고요.
크기 또한 컴팩트한 사이즈임을 알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 보다는 짧고 폭은 조금 더 긴 형태입니다. (아이폰 13프로기준)
가벼운 무게와 부담스럽지 않은 부피 때문에 게이밍노트북이나 업무용 랩탑과 함께 휴대하기에도 부담없는 외장 HDD 폼팩터입니다.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Gaming HDD 데이터복구 외장하드는 연결시 RGB 라이팅을 지원합니다. 요즘은 게이밍 데스크탑 혹은 게이밍기어, 랩탑 대부분의 제품에 RGB 를 적용한 모델들이 다양한데요. 게임의 몰입감을 위해 어두운 조명아래에서 즐기는 환경이 대부분이다보니 이러한 시각적 효과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이 외장 HDD의 위치를 쉽게 식별해주기도 하죠.
씨게이트 전용 툴킷 (ToolKit) 소프트웨어 (공홈 다운로드 가능)를 통해 파이어쿠다 Gaming HDD 데이터복구 하드디스크를 좀 더 섬세하게 세팅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RGB를 고정 및 애니메이션 모드 선택, 컬러 지정등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백업이나 복원 등의 기능까지 탑재되어 유저 중심의 편의성을 배려하였습니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씨게이트의 파이어쿠다 Gaming HDD 데이터복구 하드디스크는 기능적인 손상 혹은 데이터 손실로 인한 문제 발생시 Seagate에서 자체적으로 별도 비용없이 복구해주며 새 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이는 씨게이트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 Rescue Services plans)를 지원하기 때문인데요. 복구 성공률은 무려 95% 이상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3년내에서 1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또한 물리적인 충격, 침수 등으로 인해 발생한 손상의 경우도 동일모델로 교체해 준다고 하네요. 상기 이미지의 웹툰 내용과 함께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한다면 아래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seagatekr.com/rescue_webtoon
이 제품은 외장 게이밍 HDD로서 최대 5TB의 넉넉한 용량을 지원합니다. 현재 즐기는 게임들을 모두 합쳐봐야 1TB가 안되지만 추후 다양한 고사양 게임들을 추가적으로 구입하게 될 경우 넉넉한 스토리지 용량을 지원한다면 딱히 걱정할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과하지 않은 RGB 포인트가 정말 예쁘더라고요. 레인보우 패턴 컬러 고정색상이 가장 낮더군요. 물론 툴킷을 통한 커스텀작업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컬러 및 패턴으로 조합할 수 있지만 기본 RGB라 할 수 있는 섬세한 라이트닝을 보여주는 레인보우 패턴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커넥팅은 USB 3.0의 속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USB 3.2 Gen1의 버스전원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게임을 설치하여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딱히 시스템 등록이 필요한 것이 아닌 포터블 형태로 작동하는 게임이라면 파이어쿠다 Gaming HDD에 설치하여 어디에서든 다른 장치와의 연결을 통해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제품은 윈도우와 맥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exFAT 포맷 규격입니다. 필자도 Window와 Mac 두가지 운영체제의 랩탑을 사용중인만큼 양방향 지원 포맷여부를 따지게 되더군요.
크리스탈 디스크마크를 통해 측정된 속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SSD의 속도에 비하면 당연히 느린 속도로 비교되겠지만 이 제품은 어디까지나 안정성을 보장하는 HDD 폼팩터임을 감안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외장 HDD의 경쟁력은 큰 용량대비 가격의 장점이라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어 빠른 속도가 필요없는 스토리지 공간을 원하거나 데이터 손상으로 인한 복구확률이 SSD 대비 높다는 점만으로도 선택가치는 분명해 보입니다. 물론 데이터 손실과 같은 사고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 자신만의 데이터 백업 솔루션을 구축하는 게 가장 베스트한 일이겠지만 시스템 구축환경보다는 잦은 이동으로 간편하게 외장하드에 의지하고자 한다면 씨게이트 제품의 선택도 괜찮겠죠?
지금까지 씨게이트의 파이어쿠다 Gaming HDD 데이터복구 하드디스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게이밍을 위한 휴대용 외장HDD가 필요하거나 혹여나 불의의 사고로 스토리의 데이터 손상 혹은 물리적 충격으로 인하여 비싼 데이터 복구 비용 걱정없이 안정적인 사용을 원하신다면 이 외장 HDD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