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WF-1000XM4 체험단의 다섯 번째 포스팅으로 오늘은 지난 적응형 사운드 제어에서 짧게 언급했던 스마트한 편의 기능들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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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형 사운드 제어 리뷰>

윈드 노이즈를 자동 감소해 주는 이 모드는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동영상 녹화 기능에서 옵션으로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바람이 부는 경우 소니 WF-1000XM4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이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바람 소리를 최소화하는 스마트한 기능인데요. 어제, 오늘 마치 태풍이 온 것처럼 바람이 불었는데 이런 날 딱 사용하기 좋은 기능입니다. 특히 바닷가나 산 같이 바람 소리가 크게 들리는 곳에서 유용하죠.

헤드폰 커넥트 앱의 사운드 탭에서 '주변 소리 제어' 부분을 확장해서 선택할 수 있는데요.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면 노이즈 캔슬링 모드 보다 배터리를 더 소진하게 되니 꼭 필요할 때만 설정해 놓는 게 좋습니다.

이 기능을 설정해 두고 말을 하게 되면 소니 WF-1000XM4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이 음성을 인식해 음악을 자동으로 일시 정지하며 상대방의 목소리를 또렷이 들을 수 있게 하고 편하게 대화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잠깐 말을 해야 하는 편의점이나 카페 같은 곳에서 주문, 결제할 때 유용한데요.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매우 잘 인식됩니다. 그렇다 보니 얘기치 않게 음악이 멈추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음악을 듣다 흥에 겨워 따라 부르게 되면 내 목소리를 인식해 음악이 일시 정지되어버립니다. ㅡ.ㅡ;;

Speak-to-Chat 역시 Headphones Connect 앱의 '사운드' 탭에서 활성화할 수 있고 톱니바퀴 아이콘을 누르면 보다 자세한 설정을 할 수 있는데요.

음성 감지 감도 3가지, 모드가 닫힐 때까지의 시간(음악 일시 정지 후 다시 재생될 때까지 시간)과 주변 소음을 보다 상쇄하며 음성이 집중을 해주는 설정까지 할 수 있습니다. 기본은 표준 15초인데 너무 길다고 생각되면 짧게 조절해도 되고 speak-to-chat 모드가 발동해 음악이 정지했다고 해도 다시 우측 이어버드를 터치하면 바로 재생이 되기 때문에 굳이 변경하지 않아도 됩니다. 문제는 평소에 혼잣말이 많다면 꺼두시는 게 좋다는 거죠.

소니 WH-1000X 시리즈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사용해 보셨던 분이라면 익숙한 기능입니다. 이어폰이기 때문에 헤드폰처럼 손이 아닌 손가락을 좌측 터치 센서에 길게 탭 하면 이어버드를 제거하지 않고도 음악의 볼륨은 자동으로 낮아지고 외부 마이크가 작동하여 주변의 소리를 이어폰을 벗은 것처럼 또렷이 들을 수 있게 됩니다. 말만 하면 발동하는 Speak-to-Chat 대신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이 기능은 Headphones Connect 앱의 '시스템'탭에서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계속 누름(퀵 어텐션)이라고 되어 있는 게 그것입니다. 좌측 이어버드로 기본 설정되어 있지만 톱니바퀴 아이콘을 눌러 우측 이어버드를 '주변 소리 제어'로 선택하면 변경할 수도 있고요. 양쪽 다 동일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소니 WF-1000XM4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은 모든 기능을 터치로 할 수는 없는데 주변 소리 제어 외에 재생 제어, 볼륨 제어 3가지 중 2가지 기능만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변 소리 제어와 재생 제어를 사용했다면 볼륨 조절을 이어버드로 할 수가 없죠.

소니 WF-1000XM4 노이즈캔슬링 이어버드 안쪽을 보면 둥근 플라스틱 판 같은 게 보이는데 근접 센서가 있어 착용 여부를 인식해 귀에서 빼면 자동으로 음악이 일시 정지가 됩니다. 때문에 손으로 단순히 막기만 해도 다시 재생되거나 일시 정지가 되죠. 반응 속도가 아주 빠른 건 아닌데 그래도 굳이 스마트폰을 찾아 정지 버튼을 누르거나 탭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유용한 기능입니다. 앞서 출시한 동사의 헤드폰 WH-1000XM4에 먼저 채택된 기능이죠.

소니 WF-1000XM4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은 음성 비서,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도 제공하는데요. 타사 저가 이어폰도 이 기능을 제공하는 게 많지만 다른 점이라면 호출을 했을 때 스마트폰에서 반응해 팝업이 되며 명령어가 실행되는 게 아니라 '헤이 구글' '오케이 구글' 등으로 말하면 우측 이어버드에서 띠링 소리가 나며 별도의 팝업 없이 명령어를 수행한다는 점입니다.

음성 지원 기능은 헤드폰 커넥트 앱의 '시스템' 탭에서 설정할 수 있는데 기본은 Google 어시스턴트로 되어 있고 삼성 빅스비 등 모바일 장치 자체의 음성 지원 기능이나 아마존 알렉사 같은 타사 앱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소니 WF-1000XM4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은 편리한 무선 충전 기능도 제공합니다. Qi 기술이 탑재되어 Qi 기술이 적용된 무선 충전기나 소니 엑스페리아 최신 스마트폰, 삼성 스마트폰 등의 배터리 공유 기능을 이용해 선 없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물론 속도는 유선이 더 빠르고 단 5분 충전에 약 60분 음악 감상이 가능한 빠른 충전 기능도 제공합니다.

이어버드에는 상태 표시 LED가 없기 때문에 충전 크래들에서 표시를 해주며 정확한 충전양은 완충 후 꺼진 상태여야 알 수 있기에 숫자로 표기해 주는 앱이나 스마트폰을 참고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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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소니 #WF1000XM4체험단 활동도 다음 주면 마지막이 되는데요. 다음 주에는 줄곧 뱅앤올룹슨, 삼성, 엘지, 브리츠, 애플 등 타사 이어폰만 썼던 주변 친구들을 대상으로 소니 WF-1000XM4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의 소리와 편리한 기능을 경험한 후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비교하며 연말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이 제품의 총평으로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R.S.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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