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림 그리는 IT리뷰어 자스민입니다.
제가 어릴 때만해도 프린터기가 있는 집도 드물었을 뿐 아니라 크기도 엄청 크고 가격도 비쌌었는데요.
요즘 프린터들은 가격도 저렴해지고 점점 소형화되가는 추세입니다.
특히, 포토프린터의 경우 휴대용포토프린터가 나왔을 만큼 작고 가벼워졌는데요.
저는 직장에서도 프린터기를 쓰지만 집에서도 일러스트 작업, 굿즈 제작 등 일을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무용 프린터와 라벨프린터, 포토프린터 등을 다양한 프린터기를 사용하고 있어요(프로 N잡러;;)
오늘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프린터 중 가성비포토프린터가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Canon 인스픽 PV-123 이라는 휴대용포토프린터기인데요.
가격도 12만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고 아주 가볍고 작아서 휴대성이 좋은 제품이에요.
컬러는 주로 파스텔톤이 많았는데 제가 사용하고 있는 색상은 민트컬러 제품입니다. (민초단!)
Canon 인스픽 PV-123 포토프린터는 PC에서는 쓸 수 없고 스마트폰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어요.
아참 그리고 아이패드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구성품은 포토프린터 본체, 간단설명서, 보증서, USB케이블과 10장의 기본 인화용지가 들어있어요.
USB케이블은 충전용인데 마이크로 5핀 단자를 사용합니다.
상단은 깔끔한 화이트컬러, 아랫부분은 상큼한 민트컬러구요.
전체적으로 동글한 느낌의 미니멀하고 귀여운 디자인입니다.
휴대용으로 나온 제품이라서 한 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고 무게도 0.16kg으로 엄청 가벼워요.
사용하기 전에 미리 USB케이블을 이용해서 충전을 해줘야합니다.
완충시 최대 90분 정도 사용할 수 있는데 어차피 프린트하는데 시간은 얼마 안걸리기 때문에 완충해놓으면 정말 오래 쓸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사용하다가 안쓰고 있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니까 배터리를 더 오래 쓸 수 있습니다. (빨간불일때는 충전 중이라는 표시에요)
윗 부분을 화살표 방향으로 살짝 밀어주면 윗면을 분리할 수 있는데요.
안에 인화용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기본 인화용지는 직사각형으로 10장 들어 있습니다.
처음에 넣을 때는 파란 종이를 아랫쪽으로해서 넣고 다시 뚜껑을 닫으면 됩니다.
참고로 홈페이지에서 원형 인화지도 구입할 수 있는데 인화지 1장에 원형 칼선이 2개 들어간 인화지라서 그립톡을 만들기 좋게 되어 있었어요.
이 인화지를 쓰면 포토프린터로 사진이나 그림을 인화해서 세상에서 하나 뿐인 나만의 그립톡을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인화지를 넣고 충전을 하면서 스마트폰에 어플을 하나 깔아줘야하는데요.
Canon Mini Print 라는 어플입니다.
어플을 깔고 블루투스를 켜면 Canon Mini Print가 뜬 걸 볼 수 있는데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인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요.
아참 블루투스로 연결하기 전에 왼쪽에 있는 전원버튼을 꾸욱 눌러 전원을 켜주세요
어플은 사용법도 직관적이고 간단하고, 어플 자체에 사진 보정 기능이 있어서 어느 정도 수정도 가능합니다. 배터리 충전 상태도 확인할 수 있구요.
저는 벽에 제가 그린 그림을 주로 붙여 놓는 편인데요.
원본 그림은 사이즈가 큰 경우도 있어서 주로 작은 그림이나 사진들만 붙여 놓는데 이번에는 인스픽 PV-123 포토프린터를 이용해서 꾸며보기로 했어요.
얼마 전에 그렸던 손그림들을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어놓은 것이 있에서 몇 장 출력해봤습니다.
요건 이연님 레더 드로잉 키트 받은 기념으로 그렸던거.
이건 유화물감 새로 산 기념으로 그렸던...
어플에서 보정을 해줄수도 있고 액자처럼 테두리를 넣어서 출력할 수도 있는데요.
종류가 꽤 다양하고 기능도 쓸만하기 때문에 프린트하기 전에 간단히 쓰기 좋습니다.
저는 보정은 따로 안하고 테두리만 살짝 넣어서 출력해봤어요.
출력버튼을 누르면 아주 빠르게 출력이 됩니다. 설명에는 한 장당 50초라고 되어 있는데 체감상으로는 더 빠르게 느껴졌어요.
포토프린터로 출력한 그림인데요. 화질 좋게 출력되니까 원본의 느낌이 잘 살아 있어서 좋더라구요.
다만, 화면으로 봤을 때보다 살짝 어둡게 나오니까 보정기능으로 살짝 밝게 해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벽에 마스킹 테이프로 붙여 놓으니까 이런 느낌인데 느낌 괜찮지 않나요?
유화로 그린 아이도 출력~!
화질이 좋아서 유화로 그린 질감이 포토프린터로 출력해도 잘 살아있네요.
저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넘나들면서 작업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요즘은 이렇게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예전에는 상상만 했던 것들을 개인들도 쉽게 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그림을 사진으로 출력해서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요즘 유행하는 다이어리 꾸미기나 사진첩을 만들 때 써도 좋을 것 같구요.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아이 성장 다이어리를 만들 때 써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디지털로 사진을 보관하는 것도 장점이 많지만
저는 이렇게 물성을 부여해서 실물로 만들어 보관하는 게 훨씬 좋더라구요.
그리고 출력해보니까 폴라로이드 같은 감성도 있어서 다시 보면 추억을 떠올리기도 더 쉬운 것 같아요!
그리고 원형인화지를 이용해서 출력도 해봤습니다.
예전에 연필로 그렸던 그림을 벡터이미지로 바꿔둔 게 있었는데 스티커처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어플에서 사진을 불러온 후 보정도 할 수 있어서 개성있는 스티커도 만들수 있고,
이걸 붙이면 나만의 그립톡도 만들 수 있죠!
저는 이렇게 원형인화지를 이용해서 스티커로 출력해서
연필깎이에 붙여 보았는데 귀여워서 마음에 들었어요.
캐논 인스픽 PV-123 포토프린터를 이용하면 만들기도 쉬워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 Canon 인스픽 PV-123 포토프린터
http://prod.danawa.com/info/?pcode=662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