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잘만에서 나온 MegaMax 600W 제품을 리뷰한 적이 있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khyosam/222148180420
이전 제품도 80PLUS 인증의 뛰어난 효율을 가진 잘 만든 제품이었는데 V2로 업그레이드가 되어 다시 출시가 되었습니다.
컴퓨터 부품 덕후로서 무엇이 업그레이드가 되었는지 궁금해졌네요.
위는 이전 MegaMax, 아래는 개선 버전인 V2 입니다.
벌집구조의 통풍구를 강조하던 박스에서 제품 사진과 함께 깔끔한 남색 배경으로 바뀌었습니다.
보이는 부분 외에는 소음, 온도가 감소하고, 부품 내구성이 더 좋아졌다는군요.
탄탄한 설계 기반의 강력한 출력과 안정성 및 정숙성이 강점이라 합니다.
그리고 가격이 배송비 제외 48,000원에서 현재 45,760원으로 가격이 소폭 인하가 되었네요.
최저가가 계속 바뀌는데 가격은 아래 구매링크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구매링크: http://prod.danawa.com/info/?pcode=10174200
제품은 좋아지고, 가격은 인하가 되었다니 기대감을 안고 실제 사용에 기반한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일단 배송이 오면 이렇게 봉인씰이 있어 재포장 의심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 언어와 함께 한국어로 제품에 관한 장점이 기재되어져 있습니다.
저기서 높은 역률은 98%에 육박하여 전력 효율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상자 내부에는 설명서와 완충제에 감싸진 본체의 모습이 보입니다.
좌측부터 설명서, 나사와 케이블타이, 파워 본체, 전원케이블 등이 들어있습니다.
이전 제품보다 심플해진 바디에 동일한 잘만 로고가 팬쪽에 있네요.
케이블은 플랫케이블을 사용하여 선정리가 용이할 듯 하고, 블랙 색상이라 같은 색상의 케이스에도 잘 어울릴 듯 합니다.
V2로 업그레이드 되며 외관은 남색 색상이 곳곳에 들어가 있는데요. 색상이 고급스럽고 조화롭네요.
팬 부분이 아래로 가야하니 윗면이 될 부분에는 이렇게 600W 정격 파워의 스펙이 써져 있습니다.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배기 에어홀은 일반 원형보다 배기 효율이 더 좋다는 벌집구조입니다.
안쪽에 살짝 보이는 부품에는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고품질/고성능의 부품을 사용하여 효율은 높이고, 소음과 발열은 줄였다고 하는 군요.
케이블 스펙의 모습입니다. 늘 케이블 길이를 실측해보고 싶었으나 장시간 구겨진 케이블을 펴서 길이를 잰다는게 쉽지가 않아 이렇게 제품 설명에서 참조해왔습니다.
메인보드 24pin 파워 케이블입니다. 슬리빙 처리가 되어있어 엉킴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CPU 전원선입니다. 8+4 Pin 이라 고전력을 요하는 CPU에도 거뜬하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겠네요.
PCIe 케이블입니다. 그래픽카드에 사용하는 케이블로 8+8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IDE 케이블은 두 종류로 되어있는데요. 1+1, 1+1에 FDD 파워 커넥터가 추가 되어져있는 케이블, 이렇게 두 가닥이 있습니다. 주로 팬 구동에 쓰이죠.
SATA 케이블은 1+1+1, 1+1+1 같은 길이와 구조로 두 가닥이 있습니다. 요즘 사타의 사용량이 줄어 6개면 충분할 듯 하네요.
이제 조립을 해보겠습니다.
사용하는 케이스가 특이하여 따로 파워 챔버가 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파워 가이드를 미리 결착해줘야합니다.
그리고 케이스에 넣고 나사 돌리면 본체 설치는 간단히 끝납니다.
케이블 길이가 넉넉하여 빅사이즈 케이스인데도 불구하고 무리없이 케이블을 모두 끼웠습니다.
잘 작동하는 걸 확인했으니 이제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 테스트 PC 사양
CPU: AMD 라이젠5 5600X
CPU 쿨러: 3RSYS Socoool CSI 360 ARGB Black
M/B: MSI MAG B550 TOMAHWAK
RAM: T-FORCE 16G PC4-32000 XCALIBUR PG 8G X 2
VGA: GIGABYTE AMD RADEON RX 6600 XT GAMING OC 8GB
SDD: ADATA XPG GAMMIX S11 PRO 1TB
HDD: SEAGATE BARRACUDA 3TB
CASE: COUGAR BLAZER
대기전력이 1W 미만이라 0W로 표기 되어집니다. 대기 전력이 이처럼 낮아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 할 수 있겠네요.
부팅과 아이들링 사이에 출렁이는 전력 사용량에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줍니다.
메인보드의 12V와 5V 전압의 그래프입니다. 전력소모는 85~90W 사이에서 이뤄지고 전압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은 아이들링 시 CPU 각 코어의 전력 소모량입니다.
필요할 때마다 전력 소모를 하기에 들쭉 날쭉하죠.
CPU-Z Stress 테스트로 CPU 코어를 모두 일시켜봤습니다.
전체 전력 소모량은 184W로 증가했습니다.
이번엔 씨네벤치를 통해 CPU를 가동시켜보니 195W까지 소모전력이 표기됩니다.
3D MARK의 타임스파이를 통해 그래픽카드에 과부하를 줘봤습니다.
전력제한은 135W로 되어있어 그 전후로만 소모가 되네요.
총 전력 사용량은 286W로 크게 증가하지만 컴퓨터는 잘 작동됩니다.
마찬가지로 3D MARK의 파이어 스트라이크로 그래픽카드에 과부하를 줘봤습니다.
컴퓨터의 총 전력 소모량은 275W로 정격의 50%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 테스트는 파크라이6를 플레이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실제 게이밍에서도 전력 소모량이 많지 않아 600W로도 충분하네요.
그 동안 600W는 막연하게 모자르다고만 생각했는데 의외로 테스트에서 전력소모량이 많지 않아 5600X와 6600XT 환경에서는 600W도 충분하네요.
실제 일주일간 사용해보니 이전 골드 등급의 파워와 차이가 없이 안정적으로 컴퓨터가 돌아가고 있고, 고주파 등 소음이 거의 없어 사용하기 좋네요.
효율성 좋은 파워를 찾는다면 가성비파워로 잘만 MegaMax 600W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