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서 가장 중요한 장치 CPU.
현재 CPU시장은 전통적인 강자 Intel과 신흥 강자 AMD에서 양분하고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들의 발전이 점점 빨라지면서 CPU 성능 또한 세대를 거듭할 수록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만큼 CPU 가격 또한 성능에 비례해서 올라갔고 그에 따른 메인보드 가격 또한 올라가 컴퓨터의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그래픽 카드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상승함에 따라 컴퓨터를 구성하기 점점 더 비싸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CPU와 그래픽카드가 합쳐진 APU가 최근 인기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내장 그래픽카드 성능이 우수한 APU인 AMD 제품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최근 인텔에서 12세대가 출시하여 성능적으로 AMD 라이젠 5000번대의 성능을 뛰어넘기는 하였지만 호환되는 메인보드 가격도 비싸고 가성비적인 측면에서는 좋을 수 있으나 그렇게까지 좋은 성능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비쌀 수 있습니다. 하지만 AMD는 라이젠 3000번대부터 르누아르를 거쳐 5000번대까지 메인보드를 다 공용으로 쓸 수 있으며 나온지 오래된 메인보드들이 많아 가격도 많이 저렴합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AMD 4000번대 내장그래픽을 탑재한 APU인 르누아르! 그중에서도 4650G를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CPU는 조그만 크기에 비해 이처럼 큰 박스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과대포장인가? ㅎㅎ AMD 기본 쿨러가 동봉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AMD 기본 쿨러가 동봉되어 있으며 그 옆에 조그맣게 주인공인 CPU 4650G가 포장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기본쿨러에는 써멀 구리스가 발려있는 상태이니 그대로 조립해 주시면 됩니다.
그럼 4650G로 시스템 구성을 해보겠습니다.



멀티성능과 싱글성능은 각각 8759, 1248점이 나왔습니다.
CPU쿨러는 기본 쿨러를 사용하였는데 멀티 코어 밴치시 81도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보아
CPU쿨러에도 돈 쓸 필요 없이, 기본 쿨러를 사용해도 성능을 모두 사용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4650G는 밴치화면 왼쪽에 HWMonitor를 보시면 6코어 12쓰레드인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으며 클럭은 4.3GHz인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보드가 A520이다보니 별도로 PBO 세팅을 하지는 않았는데 이상태로 그냥 사용 하시기엔 충분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정도 사양으로 고사양 게임을 돌릴 수도 없고 돌릴 생각도 없기 때문에 굳이 오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한다면 RAM오버를 해서 쓰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최대한 가성비 적으로 맞추신다면 50만원 안밖으로 PC를 구성하실 수 있을 겁니다.

파이어스트라이크 점수입니다. 내장그래픽을 사용하거 별도의 그래픽 카드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의미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 측정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내장그래픽이다 보니 프래임도 거의 못 뽑아내고 영상이 뚝뚝 끊기는 것이... 역시 3Dmark는 하이엔드 PC용 게임(?)인 것 같습니다.
일반 사무 환경에서는 어떨까요?
회사 컴퓨터에 원격 접속하여 오피스를 사용해 보았지만 아무런 끊김도 없고 잘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어짜피 대부분의 회사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나 3,4년 이상된 컴퓨터에 비해 CPU 성능이 월등히 뛰어나고 RAM도 16기가를 사용하다보니 (몇년전까지 보통 사무용 PC는 8기가 사용) 어떤 프로그램이든 원활히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회사 컴퓨터로 원격으로 접속하여 엑셀을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프래임은 잘 표기 안되었는데 CPU 사용량이 매우 적게 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롤은 어떨까요?



깜장도사 님께서 작성하신 글이 소비자사용기 게시판으로부터 2022.01.20 09:50:05 에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