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하나 들고 왔습니다. 음흐흐흐흐

에어팟 분실 이후에 처음 사용해 보는 노캔 블루투스 이어폰이 되겠습니다.

좋은 것 아주 다 그냥 다 때려 받았습니다. 옥터디오 라는 브랜드이고 노이즈 캔슬링부터 터치 조작 방수 등급의 자동 페어링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 사용해 보면서 과연 잘 동작하는지가 문제겠죠

에어팟 분실 이후에 현타 와서 그냥 블루투스 이어폰은 저렴하게 여러 개 사용하자는 것이 모토가 되어버렸습니다. 아이폰을 사용을 안 한 것도 이유가 되었겠지만, 최근 다시 아이폰 사용하면서... 에어팟을 구매해야 하나 했지만, 워낙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집에서 굴러다니는 것들이 많아서... 이번에도 과연 고만고만한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 될 것인지는 한번 사용해 보겠습니다.

옥터디오 라는 제품이고 하이브리드 노이즈 캔슬링<ANC>이라고 합니다. 주변 소음<ENC>과 투명 모드의 콤보를 조합해서 어쩌고저쩌고 하지만 체감상 느껴지는 것 그대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에어팟 느낌이 많이 나기는 합니다.... 콩나물이 이제는 표준이 되어버린 듯한 <하프 커널형 이어폰>느낌이라고 할까요 커버 여는 것도 부드럽게 잘 열립니다. 살짝 잡아주는듯한 느낌으로 열려서 이 부분은 좋네요

페어링은 커버 열림과 동시에 페어링 모드에 진입합니다.

참고로 칩셋 자체는 Airoha 1562a 칩셋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상위 급 칩셋이라고 하는 배터리 사용시간과 고품질의 AAC 코덱 지원 등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HIFI 음질 지원>

AAC가 압축률이 높으면서 음질이 좋다고 합니다. 지니나 음원 스트리밍 중에 AAC+코덱으로 스트리밍 한다고 하는데... 다 이유가 있었네요

스마트폰이나 맥북 같은 노트북 PC에서도 모두 정상적으로 페어링이 가능했습니다.

블루투스 5.2 지원에 따라 대역폭과 수신율이 상당히 좋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을 지원하는 무선 이어폰입니다.

충전 방식의 2개의 접점을 이용한 보편적인 충전 방식입니다.

그냥 콩나물이랑 비슷한 무선 이어폰입니다. ㅎㅎ~~~

참고로 2가지의 이어 팁을 추가 제공하고 30듀오 탄력 이어 팁이라고 하는데 전 그냥 일반적인 이어 팁인 것 같네요...

사용하면서 철 가루가 얼마나 묻어날지는 시간이 말해줄듯합니다.

힌지 부분을 블랙으로 처리한 것이 아니라 그냥 포인트 색상 형태로 디자인해버린 점도 밋밋하지 않아서 좋네요

유선으로 충전 시 90분 소요

무선으로 충전 시 2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소요가 됩니다. 참고로 무선 코일 자체가 좁기 때문에 무선 패드 이용 시 충전해야 할 자리를 잘 잡아주어야 합니다.

참고로 완충 시 6시간 사용을 보증한다고 합니다. 적용된 배터리는 일본 무라타제작소의 리튬이온배터리입니다

전반적인 사용 소감

- 차폐력도 괜찮고 귀에 이물감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 이어팁도 부드럽게 잘 오므라들고 탄력성이 좋네요

- 실제 터치 조작 시에 사용자에게 눌리고 있다는 피드백을 준다는 점도 훌륭합니다.

- 노이즈 캔슬링 지원에 따른 음감 몰입도는 훌륭합니다.

- 전 터치 정확서잉 좋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이유는 저가형 이어폰들의 단점이 터치가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반응 속도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터치가 확실히 되었는지에 대한 피드백이 없는 제품이 많다는 점에서 이 부분은 인상 깊은 제품 *.*

- 하이파이 음질과 IPX6 방수등급이 장점도 있네요

실제 사용 터치감은 영상을 통해서

노이즈 캔슬링을 on/off는 유닛을 3초간 누르고 있으면 설정이 가능합니다.

기본 모드는 노이즈 캔슬링이 항상 켜져 있는 상태입니다.

노이즈 캔슬링에 대한 소감

소음이 완벽하게 차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소음을 20데시벨 정도를 차단해 준다고 합니다.

그 말도 맞는 것 같습니다. 실제 노이즈 캔슬링 사용 시 소음이 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줄어 버립니다.

1/3 수준으로 소음이 줄어 버리게 되면서 시끄러운 장소에서 도서관 정도의 소음으로 줄어드는 느낌을 받습니다.

저가형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 시 불편한 점이 상당했습니다. 1-3만 원대 제품들이 다들 그러하듯이 기대감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사용성에서 불편함이 상당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페어링이 2개가 동시에 되었다가 유닛을 1개 사용 시 다른 유닛이 페어링 모드가 재진입이 안되는 문제라든지 페어링이 끊어진 이후에 다시 자동 페어링이 되지 않는 문제 등등 사용성이 좋지 못한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오늘 소개한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인 인코 플렉이 그런 점에서는 모두 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페어링 잘되고 페어링 속도 빠르고 자동 페어링도 빠르게 잘 되었습니다.

음질적인 면은 노이즈 캔슬링을 제외하고 기본 사운드에서는 무선 이어폰이 다 그러하듯이 베이스가 살짝 부족한 편인 것 같네요 그것도 바로 AAC 코덱 지원과 노이즈 캔슬링 지원에 따른 청음 환경에 대한 개선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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