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없는 연구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는 마이크로닉스에서 22년 1월부터 쿨러들이 새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쿨러들은 가성비의 CA 시리즈에서는 Eagle(수리)와 Sparrow(참새)가
감각적인 디자인과 효율성의 MA 시리즈에서는 Falcon(매), , Swallow(제비), Penguin(펭귄) 등과 같이 새 이름을 달면서 나오고 있는데요. 그 중 2월달에 갓 나온 펭귄 제품을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공랭쿨러치고는 꽤 큰 상자에 담겨져 왔습니다.
날렵한 모습의 펭귄의 그림이 인상적이네요.
뒷면에는 쿨러의 대략적인 스펙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최신 인텔 12세대 1700 소켓 또한 지원하며, 높이 제원은 157mm 네요.
TDP가 210W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A/S 또한 1년간 한미 마이크로닉스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제품 박스의 양쪽 측면에는 늠름한 펭귄 쿨러의 사진이 프린팅 되어져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설명서와 완충제, 내부 박스의 모습이 보입니다.
완충제 안에는 히트 싱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방열판 몇 개가 좀 휘어져 있네요.
잘 휘어지는 소재라 손으로 살살 만지면 다시 원상복구 됩니다.
6mm의 히트파이프가 6개가 있어 쿨링이 금방 될 듯 하네요.
구성품 전체는 좌측부터 설명서, 드라이버, 히트 싱크, 부속품, 팬 이렇게 있습니다.
상단에는 배지 형식의 펭귄 그림과 제품명인 MA-600, 제조사인 마이크로닉스의 이름이 각인되어져 있습니다.
마치 고층 빌딩을 연상시키는 알루미늄 방열판은 공기 흐름이 최적으로 지나가게끔 교차식으로 짜여있습니다.
히트 싱크가 꽤 두꺼워 뚱뚱해보이는데 그래서 펭귄이라는 이름이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긴 내구성을 갖고 있는 라이플 베어링을 탑재한 120mm 팬은 진동방지패드가 네 귀퉁이에 붙여져 있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해줍니다. 가운데 마이크로닉스 로고가 없어 심플해보이네요.
CF-12팬은 별도 구매가 가능한데요. 1개 더 구매하여 듀얼 구성이 가능합니다.
팬 커넥터는 PWM 방식으로 속도 조절이 가능하여 팬 최대 소음이 33.26dB로 정숙한 편이지만 가벼운 작업시에는 더 조용하게도 조정이 가능합니다.
부속품에는 AMD, 인텔 방식의 부속품이 모두 같이 들어 있습니다.
서멀그리스는 주사기 형태로 제공되어지며 부식 방지차 실리카 겔이 들어있네요.
인텔 방식의 설치 방법입니다.
AMD 방식의 설치 방법입니다.
인텔 12세대 1700 소켓 방식으로 설치를 시작해보았습니다.
사용하던 컴퓨터의 기본 쿨러를 제거하고 메인보드 아래쪽에 백플레이트를 대주고 나사를 끼워넣었습니다.
1700이라고 쓰여진 이 봉지에 있는 하얀색 스탠드오프를 사용합니다.
라이젠과 겸용이니 참고하세요.
나사에 하얀색 스탠드오프를 껴줍니다.
스탠드오프 위에 소켓 가이드를 올려줍니다.
튀어나온 나사 부분에 손나사를 돌려 껴줍니다.
손힘이 약하신 분들은 홈에 일자 드라이브를 사용하여 돌리시면 됩니다.
이제 쿨러를 올려놓을 차례인데요.
그 전에 히트 스프레더 긁힘 방지를 위해 붙여있는 스티커를 먼저 제거해야 합니다.
소켓 가이드 위에 쿨러를 올려놓고 드라이버를 돌려줘야하는데요.
그 때 웬만한 길이의 드라이버는 저 구멍으로 집어 넣어 나사를 돌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동봉된 드라이버를 사용해줍니다.
팬클립을 통해 팬을 히트 싱크에 끼워줍니다.
보통 케이스들의 팬 설치 방향은 램 쪽으로 향하는게 열 배출에 좋습니다.
1번 램슬롯에 튜닝램을 사용해도 설치가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사실 소켓 가이드에 히트싱크를 설치할 때 좀 애먹었습니다.
동봉된 드라이버를 사용하기가 어려울 뿐더러 한 쪽이 끼워지면 다른 한 쪽이 소켓 가이드 나사 구멍에 잘 끼워지지 않아 계속 겉돌았기 때문이죠.
드라이버 방식이 아닌 편한 손나사 방식이 어떨까 생각이 들었으나 그러면 두꺼운 히트 싱크가 얇아져야해서 펭귄만의 특성이 사라지니 설치 방식에 대한 고민이 좀 남았습니다.
다 설치하고 나니 유난히 신나고 빛나 보이는 펭귄입니다.
본체를 세웠을 때 펭귄의 모습이 바로 보이게 히트싱크를 설치하셔야합니다.
물론 평범한 보통 케이스의 경우입니다.
팬은 논RGB로 RGB를 원하시는 분은 팬을 교체하셔야 합니다.
설치를 다 했으니 온도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테스트 PC 사양
CPU: 인텔 12세대 코어 i5-12400F 엘더레이크
CPU 쿨러: 마이크로닉스 COOLMAX MA600 펭귄
M/B: MSI MAG B660M 박격포
RAM: 삼성 DDR4-3200MHz 8G * 2
VGA: GIGABYTE AMD RADEON RX 6600 XT GAMING OC 8GB
SDD: ADATA XPG GAMMIX S11 PRO 1TB
HDD: SEAGATE BARRACUDA 3TB + WD BLUE HDD 500GB
POWER: 잘만 MegaMax 600W V2
CASE: ABKO SUITMASTER H2000 WHITE
테스트는 기본 쿨러와 MA600 펭귄의 온도 비교이며, 노멀 상태와 전력 제한 상태에서도 시험을 해보았습니다.
테스트 프로그램은 씨네벤치20입니다.
온도 비교는 MAX 최고 온도로만 비교하였습니다.
1. 전력 상태: 노멀, PC 상태: 아이들
상: 기본, 하: 펭귄
CPU 온도는 45℃로 동일합니다만 다른 온도들은 확실히 기본 쿨러가 높습니다.
2. 전력 상태: 노멀, PC 상태: 부하
부하 상태에서는 기본 쿨러가 68℃, 펭귄이 54℃로 14℃나 낮아졌습니다.
3. 전력 상태: 제한 해제, PC 상태: 아이들
상: 기본, 하: 펭귄
전력 제한 해제 상태에서는 아이들시에도 기본 쿨러가 9℃ 가량 높습니다.
4. 전력 상태: 제한 해제, PC 상태: 부하
상: 기본, 하: 펭귄
전력 제한 해제 상태에서 부하를 줘보니 기본 쿨러는 70℃, 펭귄은 53℃로 17℃ 차이가 나네요.
테스트를 해보니 기본 쿨러도 확실히 12400까지는 커버가 가능하긴 하지만 MA-600 펭귄과 이렇게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걸 보니 이왕이면 투자를 좀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MA-600 펭귄은 아직 신제품으로 가격이 나오지 않았는데요.
확실히 펭귄이라는 이름 답게 두툼한 히트 싱크와 정숙하고 강력한 쿨링 능력을 보면 투자할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추천 대상
1. 논RGB의 CPU 쿨러를 원하시는 분
2. TDP 210W 급의 공랭 쿨러가 필요하신 분
3. 단일, 듀얼 구성이 자유로운 CPU 쿨러가 필요하신 분
4. PWM 지원하면서 소음이 정숙한 CPU 쿨러가 필요하신 분
'이 체험기는 마이크로닉스와 퀘이사존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