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사양 게임을 하지 않고 저사양 게임이나 사무용으로 PC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이런 경우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APU라고 할 수 있습니다. APU는 AMD에서 출시하고 있는 G시리즈 CPU들을 말하는데요. 라이젠 CPU에 내장그래픽을 탑재해 CPU만으로도 구동이 가능하며 그래픽카드를 구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은 CPU입니다.

​

그 중에서도 가성비가 좋은 라인업이 바로 AMD 라이젠 프로 4000시리즈인데요. 프리미엄 사무용 프로세서로 파워포인트, 엑셀 같은 일반적인 사무용 프로그램들은 물론 프리미어 프로, 포토샵 등 영상 편집이나 사진 보정, 일러스트 작업 등에 필요한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을 구동할 수 있어서 사무용PC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CPU입니다.

​

AMD 라이젠PRO 4000 시리즈는 4350G, 4650G, 4750G 의 세가지가 있으며 가격 및 성능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저는 세가지 중에 중간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 4650G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

자세한 제품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

주요 특징으로는 기본클럭 3.7GHz, 최대클럭 4.2GHz, 초정밀 7 nm 공정을 통한 높은 싱글 멀티 성능, 6코어 12쓰레드의 많은 자원과 함께 1,900MHz(그래픽코어 7)주파수를 가진 내장그래픽을 사용하여 기존 내장 그래픽에서 보여주지 못한 그래픽성능을 내는 CPU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멀티팩 제품이지만 포장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고 퀄리티가 좋은 기본 쿨러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

뒤에 온도 테스트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사실 4650G는 발열관리가 거의 필요없는 CPU라서 동봉된 기본쿨러로도 충분히 사용히 가능합니다. 기본 쿨러(WRAITH STEALTH)의 상태도 좋고 서멀구리스도 도포되어 있습니다.

CPU는 스티커와 함께 깔끔하게 별도 플라스틱 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

앞면에 AMD Rygen 5 PRO 4650G 네이밍도 잘 보이고 가장 중요한 CPU핀의 상태도 휘어 있는 것 없이 좋은 상태였습니다.

​

​

​

기존 CPU를 제거하고 메인보드에 4650G를 장착해주었습니다. CPU교체는 PC조립 중에서도 쉬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초보자분들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

저는 기존에 수랭쿨러를 사용하고 있어서 기본쿨러 대신 그대로 사용하던 수랭쿨러를 장착해주었습니다.

​

CPU장착 후 수랭쿨러까지 조립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저는 외장 그래픽카드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테스트를 위해 OFF하고 진행하였습니다.

​

​

별도 세팅이나 문제없이 부팅 진행되었으며 오버클럭없이 기본 사양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립 후에는 사무용 프로그램 사용 및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테스트 프로그램들을 통해 성능 및 온도를 체크해봤습니다.

​

​테스트 환경​

​

CPU : AMD 라이젠5 PRO 4650G

RAM : 삼성 시금치 16G x 2개 (3200Mhz)

그래픽카드 : 내장그래픽

메인보드 : ASUS TUF Gaming B550-PLUS

CPU쿨러 : Antec SYMPHONY 360 ARGB (White)

파워 : Antec CSK 750H 80PLUS BRONZE 모듈러

케이스 : Antec DF800 FLUX MESH 강화유리

모니터 : 에이서 프레데터 XB273U GX 270Hz QHD, GIGABYTE 게이밍 G27FC 165Hz FHD (듀얼)

저장장치 : 시게이트 파이어쿠다 520 2TB 외 다수

​

CPU-Z 및 시네벤치R23을 통한 벤치테스트 결과입니다.

CPU-Z : 싱글쓰레드 439 멀티쓰레드 3834

씨네벤치 : 싱글코어 1159 멀티코어 6745

​

제가 세컨컴에서 사용하고 있는 라이젠 3600X CPU와 거의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며 내장 그래픽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가성비가 상당히 괜찮아보입니다.

​

​

온도는 벤치테스트, 게임플레이 시에도 최고온도 49도 정도로 굉장히 발열관리가 잘되는 모습이었으며 IDLE상태에서는 40도 이하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동봉된 기본쿨러로도 충분히 사용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작업 성능의 경우 듀얼모니터에서 파워포인트, 엑셀, 어도비 일러스트 같은 프로그램들을 한꺼번에 열어서 작업하는 데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사무용PC에 사용하는 CPU로는 충분할 것으로 보이며 프리미어 프로를 이용한 영상편집 작업도 가능했습니다.

​

​

게임플레이의 경우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요구하는 몇몇 고사양 게임은 구동이 불가능했으나 일반적인 RPG, 전략시뮬레이션,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들은 옵션타협 없이도 충분히 쾌적하게 구동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FPS 장르 게임들은 대부분 옵션타협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사무용 CPU+내장그래픽 성능만으로도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

* 위에서부터 패스파인더 킹메이커, 하데스, 뱀파이어 서바이버, 디비전2

​

AMD 라이젠5 PRO 르누아르4650G는 초정밀 7 nm 공정을 통한 높은 싱글 및 멀티 성능, 6코어 12쓰레드의 많은 자원과 함께 내장그래픽이 포함되어 있는 가성비 좋은 프리미엄 사무용 CPU였는데요. 대부분의 오피스 프로그램들을 빠르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있으며 영상편집 작업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용 PC로 사용하기 아주 좋았습니다.

​

멀티팩 기준 20만원 초반대의 저렴한 가격에 1900MHz(그래픽코어 7)주파수의 내장그래픽이 포함되어 있는데 기존 비슷한 가격대의 내장 그래픽들이 보여주지 못한 그래픽성능을 낼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는데요. 고사양 게임이 아니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사무용 CPU로 사용하면서 게임도 어느 정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CPU입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1876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