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장비가 바로 화로대 입니다.
코로나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캠퍼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아이템 역시 대중화되고 다양화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데요..
예전 같으면 대부분 일반적인 정사각형 구조의 스테인리스 그릴을 사용하고, 선택의 폭이라고 해봤자 크기 정도였는데
요즘에는 원통형부터 불멍 전용 화로대, 박스형 화로대 등 정말 많은 정말 많은 종류의 화로대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쇼핑 기준 화로대로만 검색해도 상품 리스트가 100만 가지가 넘습니다.
그만큼 가격대도 천차만별이고요.
또 조금만 검색해 보면 똑같은 디자인의 화로대인데 펀칭되어 있는 부분의 브랜드명 또는 로고만 다른 화로대들이 많은데요.
일반적으로 중국에서 같은 재조 공정을 거친 제품에 국내에서 발주한 브랜드 디자인에 맞춰 일부만 수정을 거친 제품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결국 브랜드보다 동일한 디자인의 제품은 가격이나 부속(가방 등)을 보고 판단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100% 국내 생산 제품에 고급형 강판(포스코 스테인리스 304)을 사용한 멍캠핑 불멍 화로대 입니다.
불을 다루는 제품은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일단 내구성이 좋아야 하고요, 무엇보다 견고해야 합니다.
중국산 제품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검증이 안된 제품들은 사실 의심스럽기 마련이죠.
얼마나 오래 쓸까, 변형이 되지는 않을까?
일단 그런 걱정을 말끔하게 해소하는 Made in Korea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스테인리스 304 강판을 사용해 소재에 대해서는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겠네요.
제품 구성을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전용 수납가방이 있는데, 재질 마감 디자인이 모두 훌륭합니다.
캠핑용품 구매 시 가끔 기본으로 제공되는 가방들 중 원가절감을 위해 천 쪼가리(?)로 되어 있어 쉽게 찢어지거나, 오래 사용이 불가한 소재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멍캠핑 화로대의 가방은 그렇지 않다는 거
게다가 컴팩트해서 이동이나 보관도 매우 용이할 것 같습니다.
가방 안에는 화로 받침대, 메쉬망 벽체, 로고 펀칭 벽체, 조리대, 재 받침대가 들어있고요.
이것들을 결합하면 멍캠핑 화로대가 완성됩니다.
메쉬망 벽체는 화로대 안이 훤히 보이기 때문에 더욱 화려한(?) 불멍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조립을 완료하면 가로 36cm 세로 23cm의 크기로
이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장작 크기에 최적화된 사이즈라고 합니다.
사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과 고민이 보이는 부분이네요.
재 받침대를 깔아주고요
이제 직접 장작을 넣고 불을 붙여보겠습니다.
준비한 장작은 상당히 두껍고 큰편인 장작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로대에 딱 들어갑니다.
장작이 두꺼우면 상대적으로 더 오래 타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불붙이기가 어렵습니다.
토치로 불을 붙이니 불이 안 붙어 고생한 스트레스가 한 번에 날아가네요.
멍캠핑 구조상 확실히 연기가 덜 한 것 같습니다.
멍캠핑 화로대는 앞뒤면 메쉬망을 통해, 그리고 측면의 멍캠핑 펀칭로고를 통해 더욱 화려한 불꽃을 연출하게 됩니다.
제공되는 화로 받침대를 이용해 그리들, 무쇠팬 등 다양한 조리 기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석쇠를 올려 즉석 화로구이를 할 수도 있고,
그리들이나 냄비를 올려 다양한 전골 요리도 가능합니다.
장작을 다 태운 후 정리 및 세척도 굉장히 편리합니다.
국산 고급 강판(?)이라 그런지 열로 인한 변형도 없어, 관리만 잘한다면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조립/해체 과정에서 각 스테인리스 면이 날카로워 손을 다칠 수 있으니 꼭 장갑을 착용하고 조립/해체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질 좋은 제품'이라는 문장이 딱 어울리는 제품으로 한번 사서 오래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화로대로서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