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닉에서 워프 WH1 7.1채널 RGB 게이밍 헤드셋이 나왔습니다. WARP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개인적으론 WARP SSD를 떠올렸지만, 어쨌든 WARP라는 단어가 마닉 제품으로 인식되어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성공한 네이밍 같긴합니다. ^^;;
WARP는 빛보다 빠른 속도와 동적환상을 추구한 디자인 컨셉으로, SF 영화속 워프드라이브를 묘사한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통해 극한의 질주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워프 WH1 게이밍 헤드셋도 쾌속을 지향한 유선형 디자인과 화려한 RGB LED 효과, 선명한 음성을 전달하는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가 적용된 게이밍 헤드셋입니다.
이제 실물 제품을 리뷰해보면서 워프 WH1 7.1채널 RGB 게이밍 헤드셋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패키징입니다. 블랙 패키징에 퍼플을 조합하여 제품 아이덴티티를 살렸고 전면에는 제품 사진과 제품명이 있고 2년 보증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반대편과 측면에는 제품 설명이 영어로 적혀있고, 패키징 개봉구엔 투명스티커를 붙여 재포장에 대한 이슈를 막았습니다.
구성품은 헤드셋 본품과 설명서 겸 보증서로 단출하며, 헤드셋 본품은 박스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설명서 겸 보증서입니다.
마이크로닉스 워프 WH1 7.1채널 RGB 게이밍 헤드셋입니다.
케이블은 직조문양을 하고 있지만, PVC 케이블입니다. PVC 케이블은 엉키지 않는 재질이라 선 꼬임에 강해 단선의 우려를 최소화한 케이블입니다. 케이블에는 노이즈 필터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는 일체형 구조이고 헤드밴드 부분은 패브릭재질의 쿠션이라 머리를 누르지 않고 유연하게 착용 가능합니다.
옆면에는 WARP의 로고가 있고, 제품 마감 자체는 좋은 거 같습니다.
마이크는 유연한 구조로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주변의 바람소리를 차단하는 윈드스크린을 제공해 선명한 음성을 전달합니다.
왼쪽 이어셋에는 마이크 음소거 및 노이즈 캔슬링 전환, LED on/off, 볼륨조절 컨트롤 스위치가 있어 헤드셋 착용 중에도 쉽게 컨트롤 가능합니다.
이어캡 쿠션은 메쉬 재질이며 30mm의 도톰한 두께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패브릭이라 촉감 자체는 상당히 좋고 쿠션도 상당히 푹신합니다.
전원을 넣으면 측면에 RGB LED가 점등됩니다.
RGB LED 영상입니다.
제품 무게는 케이블 포함 365g이고, 케이블 제외하면 298g이라고 합니다.
안경을 쓰기 때문에 헤드셋을 선택할 때 착용감을 중요시 여기는데, 30mm의 두툼한 이어패드와 푹신한 메쉬 소재의 헤어밴드 쿠션때문에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했습니다.
다음은 전용 소프트웨어입니다.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닉스 공식홈페이지 고객지원 자료실(http://www.micronics.co.kr/micronics/view_download.php?id=88)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로는 EQ와 3D 실행 및 설정 초기화가 가능하며 총 4개의 프로필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하단부에 EQ와 음향효과, 마이크, Virtual 7.1, ENC, VM Eff를 설정할 수 있는 메뉴가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워프 WH1 7.1채널 RGB 게이밍 헤드셋은 50mm 대구경 네오디뮴 드라이버를 탑재하여, 실감나고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제품입니다. 가상 7.1 채널을 지원 하는 게이밍 헤드셋 답게 작은 소리 하나하나 섬세하게 전달했으며, 고음보다는 저음쪽에 초점을 맞춘 제품인 거 같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부드럽고 푹신한 메쉬 소재의 이어캡과 헤드밴드가 머리에 맞게 감싸주어 장시간 사용하더라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줍니다. 또한 메쉬소재라 장시간 착용해도 땀이 차지 않아 좋았고, 개인적으로 안경을 쓰는 입장에서 착용감만큼은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로 다양한 설정 및 재미있는 음성변조 기능도 제공하고, 제품 마감도 가격대비 상당히 뛰어난 편이어서 가성비 좋은 게이밍 헤드셋을 찾으신다면 꽤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이 체험기는 마이크로닉스와 퀘이사존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