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신규 제품으로 찾아오는 마이크로닉스에서 PC 케이스가 또 나왔습니다.
HELIOS. 헬리오스..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는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태양의 신이군요.
헬리오스라는 이름답게 밝은 LED를 뿜어내는 케이스일 듯한 느낌일 듯 한데요.
과연 이름대로일지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미들케이스가 들어있는 박스 치고는 제법 큰 사이즈의 박스가 왔습니다.
제원 설명은 박스에 아주 자세히 기입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는 별도의 설명서 대신에 이렇게 박스에 큰 그림으로 설명서를 대신하는데요.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좋고 가시성이 좋아 마음에 드네요.
박스에서 꺼내봤습니다. 전면이 풀 메쉬망으로 되어있어 쿨링에 신경쓰는 분들이라면 아주 좋아할 듯 합니다.
뒷면은 깔끔하네요.
상단 윗부분에는 넓은 메쉬망과 우측으로 I/O 포트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Power, Reset, USB 2.0, HD Audio, MIC, USB 2.0, USB 3.0, LED On/Off 버튼 순서대로 있습니다.
메쉬망은 자석식이라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여 청소가 간편합니다.
하단에도 파워 흡입구에 메쉬망이 있어 먼지 유입을 막아줍니다.
헬리오스의 장점 중 하나는 4개의 받침대입니다. 받침대가 널찍하게 있어 흔들리지 않고 높이를 주어 파워로 찬 공기가 잘 들어가게 해줍니다.
4T 강화유리는 4개의 손나사를 통해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각 4개의 귀퉁이에는 이렇게 고무패킹이 되어있어 장시간 사용하면서 생기는 진동으로 인한 데미지를 막아줍니다. 또 여닫을 때 충격을 완화해주죠.
내부에서 본 전면 쿨러입니다. 벌집 구조를 통해 팬에 선이나 기타 부속품이 닿는걸 막아주면서 쿨링 능력은 보존하였습니다. 360mm 라디에이터도 지원합니다.
상단에는 Non-LED 120mm 쿨러가 있습니다.
240 / 280mm 라디에이터를 지원합니다.
후면부에도 LED 120mm 쿨러가 있습니다.
내부 하단에 마이크로닉스의 로고와 'Design Itself' 라는 문구가 있네요.
내부는 널찍하고 기본에 충실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ATX 메인보드까지 호환이 가능하여 호환성이 좋은 케이스입니다.
옆 패널을 열려면 상하단에 각각 1개씩 있는 손나사를 돌리면 됩니다.
여러 선들과 LED 컨트롤러가 보이는군요.
SSD 베이가 별도로 있어 2개 장착이 가능합니다.
하드베이가 있어도 하드 챔버 공간이 제법 넓어 보이네요.
메인보드와 상단 I/O 포트를 이어주는 선입니다.
부속품은 나사와 케이블 타이가 있습니다.
두께를 측정해보니 0.2~0.6mm 정도로 4만원대의 케이스에서는 준수한 두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면 메쉬망은 뜯어보니 나오는 120mm LED 쿨러들입니다. 140mm 3개까지도 호환이 됩니다.
미들케이스 중에서 큼직하게 나온 덕분입니다.
하드베이는 위치를 옮길 수가 있는데요. 기본적으로는 이 위치에 있습니다.
전면 360mm 라디에이터를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면 파워 공간을 넓게 쓰기 위해 이렇게 옮겨줘도 됩니다.
이렇게 ATX 스탠다드 사이즈의 파워를 설치시 공간이 많이 남습니다.
크기가 큰 고용량의 파워를 설치해도 될 듯 하네요.
검은색 파워와 위화감 없이 설치가 잘 되네요.
메인보드를 설치하기 전에 PCIe 슬롯 커버를 미리 제거해줘야합니다.
각 메인보드마다 설치할 부분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미리 대보고 떼면 좋습니다.
메인보드를 설치하고 나서 떼려면 메인보드에 상처를 주거나 부품이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미리 제거하는게 좋습니다!
후면부 PCIe 보호 커버는 이렇게 들어올리고 고정이 가능합니다.
메인보드 설치 전 설치하려는 메인보드의 크기에 맞게 스탠오프 나사를 설치해줍니다.
사소하지만 여분의 스탠오프 나사도 검은색이라 마음에 드는군요.
메인보드 장착전 또 하나 해야할 일은 이렇게 I/O 쉴드를 껴줘야합니다.
메인보드를 모두 설치하고 나서 남은 I/O 쉴드 보면 정말 허탈합니다.
헬리오스 케이스의 장점 중 또 하나는 상단 공간이 여유롭다는 점입니다.
라디에이터를 여유있게 설치할 수 있으며, 메인보드에 CPU 전원선도 쉽게 꽂을 수 있습니다.
선정리 클립이 굉장히 많아 기호대로 선을 정리할 수가 있습니다.
선정리 공간도 2.5cm로 꽤 넓어 SSD 추가 설치도 여유롭고 웬만큼 선정리해도 옆 패널은 잘 닫힙니다.
ATX 메인보드를 설치해도 상단과 옆 공간은 꽤 여유롭습니다.
하단은 딱 맞는데 살짝 더 크면 내부 하단 부분에 팬 설치도 쉬울 듯 합니다.
물론 M-ATX 사이즈의 메인보드를 사용하면 팬 설치는 간편합니다.
모두 설치가 끝나고 후면부의 모습입니다. 구멍이 모두 채워지니 밥 안 먹어도 배부른 느낌입니다.
설치 후 가동한 모습입니다. 팬은 레인보우색으로 화려하게 점등이 됩니다.
상단 LED 점등 버튼을 통해 LED를 끌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헬리오스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군요. 헬리오스가 타는 마차같은 느낌입니다.
1. 커다란 미들케이스를 찾는 분
2. 120mm 팬보다 140mm 팬으로 교체하여 쓰고 싶으신 분
3. 내부 공간과 선정리 공간이 넓은 케이스를 원하시는 분
4. LED 점등이 가능한 케이스를 찾는 분
5. 기본 6개의 팬과 강화유리를 사용하고도 4만원대의 가성비 케이스를 찾는 분
6. 풀메쉬망으로 쿨링이 좋은 케이스를 찾는 분
위의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체험기는 마이크로닉스와 퀘이사존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