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대비 성능, 일명 가성비에 충실한 파워가 새로 출시됐습니다.
앱코에서 새로 나온 XTREAM XT-1000G 80PLUS GOLD Full Modular 입니다.
1000W 풀모듈러 파워 중 가장 저렴한 가격입니다. 글 작성 시점에 149,000원으로 850W 풀모듈러 가격과 비슷한 정도입니다.
이름대로 80PLUS 인증을 받았는데요. 국내에서 통용되는 80PLUS 230V EU 기준보다 까다로운 115V Internal 골드 등급 기준을 통과하여 효율성은 보장되고 해외 어디에서도 어댑터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는 진정한 프리볼트 파워입니다. 110V~264V 전압 범위에서는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죠.
비닐 밀봉이 되어 배송이 왔습니다.
깔끔한 검정 색상에 앱코 브랜드 마크와 이름표기가 되어져 있네요.
겉 비닐 포장을 뜯은 후 상자 안에는 전체 완충이 가능한 스펀지 재질의 완충제로 둘러 싸여있습니다.
완충제를 열어보니 파워 본체와 그 크기만한 상자가 있습니다.
상자 안에는 예상대로 각종 케이블들이 들어있습니다.
케이블은 검정 플랫타입으로 깔끔하게 나왔는데요. 16AWG 두께로 허용 전류량이 높아 부품 수명을 높여주는데도 한 몫합니다.
쿨러는 저소음 140mm FDB 쿨링 팬을 사용하여 기존 120mm를 사용한 파워보다 훨씬 더 쿨링이 잘 되겠죠.
바람 배출을 담당하는 격자 무늬의 형태도 고급스럽습니다.
앱코 마크는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줬네요.
스펙이 표기되어져있는 상단 부분입니다.
정격 1000W를 사용할 날이 올줄이야...
모듈 부분은 튀어나오지 않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풀모듈러의 장점은 이렇게 필요한 케이블만을 사용하여 선정리가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죠.
파워를 장착하였습니다.
일반 ATX 파워보다는 고용량이라 길이가 183mm로 케이스 호환 크기를 잘 따져봐야합니다.
파워뿐 아니라 부품은 죄다 검은색이라 블랙 & 화이트 시스템입죠.
케이블 길이는 넉넉해서 조립시에 어려움이 없이 장착이 가능했습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점 중에 아쉬운 점은 제로팬 기능이 없어 팬 소리가 조금 크게 들리는 정도인데, 그 외에는 전압 일정하고, 고용량 파워 치고는 고주파 소리도 나지 않아 사용하기 좋았네요.
거기에 9중 보호회로를 적용하여 시스템을 다양한 돌발 변수로부터 지킬 수 있으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요. 혹시라도 무슨 일 생기면 10년동안 무상 보증 정책을 통해 A/S도 받을 수 있으니 가성비와 A/S도 좋은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