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현대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이 되었다. 필자의 경우 자는 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을 인터넷을 이용하며 보내고 있으며, 집의 다양한 전자기기들도 무선공유기와 연결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집에서 와이파이 사용도 자연스럽게 필수가 되었는데, 무선공유기의 위치에 따라 신호 감도가 방마다 달라 가족끼리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1. 넷기어 오르비 WiFi6 RBK852 무선공유기 - 살펴보기
이런 경우 메시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무선공유기를 사용한다면 가족과도 갈등 없이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데, 메시 와이파이란 두 대 이상의 공유기를 집 곳곳에 배치해 하나의 공유기처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물론 하나의 공유기처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이동을 하더라도 끊어지지 않는다.
오늘 소개할 넷기어 오르비 Orbi WiFi6 RBK852는 강력한 성능의 메시 와이파이6 공유기로, AX6000(1200 + 2400 + 2400Mbps)의 무선 속도를 지원한다. RBK852 외부 패키지는 타 넷기어 오르비 제품군과 유사하게 흰색 바탕의 깔끔한 모습인데, 약 100평에 이르는 넓은 공간을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 구성은 라우터와 새틀라이트, 두 개의 전원 케이블, LAN 케이블 그리고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라우터와 새틀라이트는 무광 흰색의 타워형으로 매끈한 모습이다. 참고로 고성능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어 인테리어적인 측면으로도 어디에서든 잘 어울린다. 개인적으로 깔끔한 공기청정기가 생각난다.
무선공유기의 후면은 라우터의 경우 1개의 2.5Gbps WAN 포트, 4개의 LAN 포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새틀라이트의 경우 4개의 LAN 포트를 제공한다.
2. 넷기어 오르비 WiFi6 RBK852 무선공유기 - 활용기
컴퓨터를 잘 모르는 분들도 쉽게 메시 와이파이 설정을 할 수 있도록 전용 앱을 제공한다. 필자의 경우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Play 스토어에서 앱을 검색해 설치했다.
앱을 실행하면 사용자가 따라 할 수 있도록 각 단계별로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간단한 화면을 보여주는데, 사용자가 물리적으로 해야 할 일은 라우터와 새틀라이트를 적당한 위치에 놓고 전원 케이블을 연결해 주는 것이 전부이다. 물론 라우터에는 WAN 케이블 연결도 필요하다. 참고로 스마트폰에 WiFi를 연결하면 6이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WiFi6(와이파이6)에 연결되었다는 의미다.
참고로 넷기어 오르비 전용 앱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공유기에 연결된 기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치 관리자,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넷기어 Armor(물론 WPA2도 제공한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가능한 인터넷 속도 측정, WiFi 신호 강도 혹은 채널 간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WiFi 분석 등 무선공유기와 관련된 내용은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PC에서 이용해 봤다. 전용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편리하게 무선공유기를 설정할 수 있었지만, 보다 세부적인 설정은 PC 연결 후 관리자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다만, 해당 부분의 경우 초보자들에겐 추천하지 않으므로 참고만 하길 바란다. 오르비 관리자 페이지 접속 방법은 크롬 등의 브라우저에서 주소를 192.168.1.1로 입력하고 접속하면 된다.
속도 테스트도 빼놓을 수 없는데 필자의 경우 SK브로드밴드의 Giga인터넷라이트를 이용 중이다. 해당 서비스로는 500Mbps 급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으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인터넷 속도 측정을 통해서 테스트를 했을 때, 최대 속도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 종합
메시 와이파이의 대표적인 제품인 넷기어 오르비 무선공유기를 이용해 볼 수 있었다. 라우터와 새틀라이트로 구성되어 음영지역 없이 하나의 와이파이 네트워크로 집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넓은 커버리지의 장점이 당연 돋보였다. 비록 가격대가 있는 제품이지만 인터넷이 끊기는 불편함이 느껴져 메시 와이파이를 구성하고 싶다면 고민해 봐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