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개발을 꾸준히 하며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우리 나라 토종 기업인 마이크로닉스의 PC 케이스 종류에는 여러 시리즈가 있는데요. 그 중 Emotion Series인 EM 시리즈에서 이번에 새로운 제품이 나왔습니다.
위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이번에는 STEREO SPEAKER 에서 모티브를 받아 제작된 제품입니다.
EM 시리즈는 퍼니쳐 디자인으로 거실 가전/가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데 이번엔 어떨지 기대해보면서 리뷰를 시작해봅니다.
박스채로 배송이 왔구요. 제원과 색상이 표기되어있습니다. 제가 받은 색상은 검정색입니다.
마이크로닉스 케이스는 이렇게 상자면을 통해 케이스 설명서가 프린팅되어있습니다.
종이도 아끼고 큰 그림으로 설명을 볼 수 있어 좋더라구요.
상자를 뜯어보니 부드러운 완충제와 비닐로 싸여진 본체가 나옵니다.
세련된 검정바디의 케이스입니다.
상단에 자리한 I/O 포트입니다.
좌측부터 전원버튼, 리셋버튼, 스피커, 마이크, USB 2.0 2개, USB 3.0 한개가 있습니다.
자석식 필터로 먼지 유입을 방지하며, 쉽게 탈부착이 되어 청소가 간편합니다.
스테레오 스피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만큼 그 모습을 많이 닮아 있습니다.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정말 스피커같은 느낌을 주었어요.
전면 패널 측면 하단 쪽에는 공기 흡입구가 있습니다.
전면 패널을 뜯어보니 140mm의 팬 2개와 내부로의 먼지 유입을 막기 위한 메쉬망이 보이네요.
메쉬망은 역시 자석식으로 추후에 청소가 쉽겠지요.
측면 강화유리를 떼기 위해서는 4귀퉁이에 있는 손나사를 돌려주면 됩니다.
메인보드는 E-ATX까지 지원합니다.
ATX까지 쓸 경우 SSD를 내부에 두개 더 설치할 수 있습니다.
후면부에는 120mm RGB 팬이 있습니다.
7개의 그래픽카드 슬롯이 있으며, 수직으로 세울 경우 2슬롯까지 지원합니다.
상단은 240 / 280mm 의 라디에이터까지 지원합니다.
전면 240 / 280 / 360mm의 라디에이터를 장작 가능합니다.
컴퓨터를 장기간 사용하다보면 사용하던 파워의 종류와 용량이 궁금할 때가 있는데 파워 챔버가 시원하게 뚫려있어서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우측 옆 강판 패널을 열기 위해서는 상하에 각각 1개씩 있는 2개의 손나사를 제거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선정리 공간과 하드/파워 설치 공간이 나오는데요.
조립할 때 필요한 나사, 케이블 타이 등 부속품이 담긴 비닐이 달려 있네요.
떼어내어 자세히 보니 각종 나사뿐 아니라 재사용이 가능한 PCIe 슬롯 커버와 각종 나사, 스피커가 담겨있습니다.
선정리 공간에는 SSD 2개나 HDD가 1개 장착이 가능하구요.
아래 착탈이 가능한 하드베이에 하드 2개나 SSD 1개+HDD 1개가 장착 가능합니다.
총 저장장치는 3.5인치 HDD 최대 3개, 2.5인치 SSD 최대 5개입니다.
상단 I/O 포트들과 메인보드를 이어주는 케이블들입니다.
EM2-STEREO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전면 패널 우측 하단 쪽에 있는 이 버튼들인데요.
LED를 누르면 기본 제공되어지는 3개의 팬의 LED를 끌 수 있고, SPEED를 누르면 팬속도가 2단계로 조절됩니다.
바로 이 컨트롤러들 덕분이죠.
케이스 하단에는 다리가 4개가 있습니다. 모두 분리가 가능하구요.
파워로 유입되는 먼지를 막기 위한 메쉬망이 있습니다.
파워로 찬 공기가 유입되기 좋게 다리는 있는게 좋겠죠.
전면 다리 디자인이 세련돼 보입니다.
케이스 두께는 평균 0.3~0.4mm 정도이며 두꺼운 부분은 1.0mm 입니다.
들면 가벼운 느낌과 단단한 느낌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무난한 두께입니다.
조립의 첫 순서는 언제나 파워로 시작합니다.
검정색 케이스라 검정색 파워가 잘 어울리네요. 파워가 하단에 위치하면 무게 중심이 아래쪽으로 가서 본체가 넘어지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해줍니다.
그 다음 그래픽카드가 들어갈 PCIe 슬롯 커버를 메인보드가 설치되기 전에 미리 제거해줍니다.
메인보드가 설치 된 후 제거하려면 메인보드 표면을 긁을 수도 있고, 간섭이 생겨 제거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메인보드 크기에 맞게 스탠드오프 나사 위치를 조정해줍니다.
후면부에 백패널을 설치한 후에 메인보드 장착하고, 각종 선들을 다 꽂아주었습니다.
선정리는 장력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지저분하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선정리 홀들이 많아 선정리가 정말 편했습니다.
선정리 공간은 2.5cm 정도로 넉넉해서 선을 한데 모은 후에 옆 패널을 닫아도 잘 닫힙니다.
전원을 구동해보았습니다.
기본 제공되어진 전면 140mm RGB 팬 2개와 후면 120mm RGB 팬 1개에서 나오는 빛이 예쁘네요.
점등 스위치로 RGB는 끄고 킬 수 있습니다.
1. E-ATX까지 호환되는 미들타워 케이스를 원하시는 분
2. 거실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지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케이스를 찾는 분
3. LED 점등과 팬속도를 버튼 하나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케이스를 찾는 분
4. 선정리가 쉽고 조립이 편한 케이스를 찾는 분
5. 4만원 초반대의 가성비 케이스를 원하시는 분
위에 해당 되시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이 체험기는 마이크로닉스와 퀘이사존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