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에서 22년 1월부터 쿨러들이 조류를 네이밍으로 하여 새로 나오기 시작했고, 그 중 펭귄을 사용해보고 리뷰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MA 시리즈 중 Swallow (제비)를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가성비의 CA 시리즈: Eagle(수리)와 Sparrow(참새)

감각적인 디자인과 효율성의 MA 시리즈: Falcon(매), Swallow(제비), Penguin(펭귄)

참고로 현재까지 나와있는 마이크로닉스의 조류 네이밍 쿨러는 위와 같습니다.

산뜻한 초록색으로 이름과 제비가 프린팅 되어져 있네요.

옆면에는 스왈로우의 전원 인가 전 실사 사진이, 뒷면에는 그에 대한 스팩이 적혀 있습니다.

소켓은 최신 인텔 1700도 추가 되어있는데 지원 소켓 목록에는 빠져있네요.

박스는 대체로 흰색 배경에 쿨러에 대한 실사 사진과 스팩 설명이 있어 쿨러에 대해 딱 알기 쉽게 해놓은 듯 합니다.

120mm 1팬 쿨러 상자 치고는 조금 큰 듯한 느낌이네요.

상자는 따로 밀봉되어있지는 않았고요. 개봉해봤더니 설명서부터 반겨주네요.

그 아래에는 이렇게 라디에이터를 감싸고 있는 완충제가 크게 있습니다.

박스가 큰 이유가 있었네요. 덕분에 50개의 알루미늄 방열판은 1개도 휘어지지 않아 있네요.

좌측부터 라디에이터, 쿨러팬, 설명서, 그리고 LGA 1700 소켓 설치 키트 외 부속품들입니다.

마이크로닉스 쿨러는 설명서가 정말 자세하게 그려져 있어 따라서 설치하기 좋죠.

인텔과 AMD 설치 방법이 나눠져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1700 소켓 키트가 따로 들어 있고 설명서도 별도로 넣어준 세심함이 돋보이네요.

1700 전용 백플레이트를 메인보드 아래에 대고 스탠오프를 네 귀퉁이에 껴줍니다.

CPU 표면에 서멀이 발라져있는 이유는 아래에서 해명하겠습니다 ㅠㅠ

그 다음 소켓가이드를 얹어줍니다.

여기까지는 뭔가 고정되는 게 아니라 다 흔들거리고 위치도 임의로 막 바뀌는데요.

손나사를 조여줄 때 최대한 바깥 쪽으로 밀어준다는 생각으로 조여줬어요. 이 때 딱 고정됩니다.

라디에이터를 설치해줄 차례인데요. 상단 배지형식의 로고가 참 인상적입니다.

50개의 알루미늄 방열판과 4개의 니켈 도금 히트파이프를 통해 열 분산을 잘해줄 수 있을 듯 하네요.

히트스프레더에 있는 보호필름을 설치 전에 반드시 제거해줘야하구요.

CPU 위에 얹어서 파란 표시의 양쪽 나사를 조여줍니다.

이 때 처음에는 양쪽 나사가 조여져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 있어 양쪽 소켓 가이드와 안 맞는데요.

양쪽 소켓 가이드 구멍에 맞을 만큼 충분히 양쪽 나사를 좀 풀어줘야 장착이 됩니다.

필자는 그것도 모르고 계속해서 설계 오류인가, 1700 소켓 설명서가 잘 못 되었나 계속 풀었다 조였다를 반복했었네요. 그래서 서멀그리스가 위에 처음 설치할 때부터 발라져있던 것처럼 보였던거죠 ㅠㅠ

충분히 잘 조여줬으면 쿨러를 달 준비를 합니다.

쿨러는 클립을 통해 달아줄 수 있고요.

방열판이 거대한 튜닝램이 아닌 이상 거의 간섭이 없다고 봐야할 정도로 호환성이 좋습니다.

CPU FAN과 ARGB 5V 커넥터에 케이블을 꽂아줍니다.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최신 CPU와 새 부품들을 구형 컴퓨터 케이스에 달아줬습니다.

사실 내장 ODD를 사용하고 싶었기도 하고, 하드가 많이 들어가는 장점이 있어서 이 케이스로 했습니다.

또 무슨 변덕이 있어서 케이스 갈이를 할지 모르겠지만요.

그래픽카드까지 달고 선들을 모두 꽂아줬더니 꽉 차 보이네요.

그 와중에 제비 로고가 눈에 확 띄는군요.

그래픽카드와 조금 가까워 보이지만 그래픽카드에서 나오는 열기도 바로 내보낼 수 있는 장점도 있겠네요.

케이스 조명을 키고 쿨러 조명은 끈 상태로 작동 시켜본 사진입니다.

케이스 조명을 꺼보았습니다.

ARGB를 지원하여 각 메인보드 사의 프로그램을 통해 조명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 상태의 온도는 최저 30℃에서 최고 38℃ 정도입니다.

게이밍으로 부하를 줘보니 최고 온도가 58℃ 까지 올라갑니다.

구형 케이스로 쿨링 능력이 떨어지는데도 온도가 낮게 나와 꽤 놀랐네요. 실내 온도는 25℃ 정도였습니다.

최대 TDP가 150W로 웬만한 CPU는 아주 잘 식혀줄 듯 하네요.

3만원대의 가성비 쿨러로 인정하고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1년 보증 기간이 있어 그 안에 문제가 생기면 A/S도 가능하니 믿음직스럽네요.

아래에 해당하는 분들에게 권해드립니다.

1. ARGB 지원하는 가성비 쿨러를 찾으시는 분

2. LGA 1700 설치가 가능한 공랭 쿨러를 찾으시는 분

3. 보증기간이 있는 공랭 쿨러를 찾으시는 분

4. 저소음 고풍량 공랭 쿨러 제품을 원하시는 분

이 체험기는 (주)한미마이크로닉스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