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A에서 벗어난지 얼마 안된 듯 한데, M.2에 장착할 수 있는 SSD는 계속하여 진화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와 고용량 제품으로 올라가면서 그만큼 발열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발열이 높아지면 스로틀링이 걸려 속도 저하 뿐 아니라, 부품 수명도 감소하게 되죠.
요즘 방열판이 기본 제공되어지는 메인보드도 많지만 방열판 구조 자체가 단조롭고, 또 방열판이 기본 제공되어지지 않은 메인보드도 있기 때문에 M.2 SSD 발열 해소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계실 듯 합니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닉스에서는 히트 싱크가 탑재된 M.2 SSD 방열판을 내놓았습니다.
이름에 WARP가 들어가 있는 만큼 역동성과 속도감을 중요하게 여겨 SSD의 본연의 속도를 낼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라니 기대를 안고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자그마한 상자에 제품에 실제 사진이 다섯 면에 프린팅되어져 있습니다.
나머지 한 면은 제품 설명이 있어요.
크기가 아담하고 무게도 62g으로 가볍습니다.
재질은 발열해소가 잘 되는 알루미늄과 구리 재질입니다.
내부는 스펀지 완충제가 들어있구요.
제품 구성으로는 완충제에 잘 싸여진 제품과 나사, 여분의 써멀 보조 패드, 제품보증서 및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설명서는 각면에 영문과 한글로 정말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설명서가 없어도 설치가 간편한 제품인데 정말 친절하네요.
히트 싱크 안에는 아래 위 서멀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럼 헐벗고 일하던 M.2 NVMe SSD를 데려와야죠!
아랫판의 서멀패드의 비닐을 제거하고 SSD를 부착해줍니다.
제가 사용한 SSD는 단면으로 얇은 편이었는데요. 두꺼운 양면도 보조 서멀패드를 이용해 장착이 용이합니다.
구성품중 4개의 나사가 필요합니다.
히트 싱크에 있는 서멀패드 보호필름을 제거하고 결합하여 나사를 양쪽면에 돌려 껴주면 끝입니다.
설치하는데까지 1분정도면 되는 듯 하네요.
정말 간편하죠. 드라이버만 있으면 됩니다!
보이지 않는 아랫면까지 WARP 로고가 있네요.
히트 싱크가 있어 웬만한 SSD 방열판보다는 훨씬 쿨링이 잘 될 듯 합니다.
메인보드에 장착해보았습니다.
메인보드 전원부 방열판, CPU 쿨러와 간섭없이 잘 설치됩니다.
대부분의 공랭쿨러와 간섭없이 설치가 가능하지만 거대한 공랭쿨러의 경우엔 필자가 사용한 H 제품보다 높이가 낮은 S 제품을 사용하면 됩니다.
아래는 WARP SHIELD H를 설치하기 전의 온도입니다.
평상시 상태
과부하를 준 상태
아래는 WARP SHIELD H를 설치하고 난 온도입니다.
평상시 상태
과부하를 준 상태
테스트 결과 3~6℃ 정도 온도 하락이 있었습니다.
필자가 사용한 M.2 SSD는 노트북에 들어갈 만큼 발열자체가 높지 않은 제품이라 결과값이 미미하지만, 고사양의 M.2 NVMe SSD를 사용할 경우에는 충분히 유의미한 온도차이가 나올 듯 하네요.
설치가 간편하고 가격도 만원대로 부담이 없어 SSD의 속도와 수명을 늘려주는 SHIELD로 추천합니다.
이 체험기는 (주)한미마이크로닉스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