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PC나 노트북에 ODD 부품이 들어가있는 경우가 흔치 않아요.
예전처럼 CD나 DVD를 거의 사용하지 않으니 말이죠.
예전 PC의 경우에는 전면에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와 CD/DVD롬을 기본으로 장착했었죠.
3.5인치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 뿐만이 아니라 5.25인치의 큰 디스크도 넣었었는데...
아재인증 멈춰!!
-ㅅ -; 아무튼...요즘엔 부피가 작고 휴대하기 편한 메모리 형태의 스토리지를 많이 사용하게 되어 PC나 노트북에 ODD기기를 보기 힘들어졌어요.
요즘 나오는 PC 케이스의 전면부는 아예 ODD를 위한 공간 자체가 없는 경우도 많구요.
이렇다보니 집에 굴러다니는 CD, DVD들이 다 무용지물이 되어가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예전에 정말 열심히 모았던 음악 CD들...
그리고 진짜 재밌게 봤던 영화의 DVD들...
이젠 아예 짐짝이네요 짐짝...
그나마 위와 같은 컨텐츠들은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활용할 수도 있겠지만...
책 맨 뒤에 붙어있는 CD라던지 아이들 교재에 같이 제공되는 CD, DVD들도 활용할 길이 막막해진 상황이 된거죠.
ODD 기기는 없는데 공부를 위한 부록CD는 어쩌라고~~
이럴 때 사용하기 좋은 외장 ODD 기기 히타치엘지데이터스토리지의 GPM1NB10 입니다.
H.L DATA STORAGE의 멀티OS 지원 DVD Writer에요.
히타치와 LG가 설립한 '히타치엘지데이터스토리지'의 광학 제품이에요.
예전부터 이 분야에서 유명한 회사로 알고 있어요.
이런 깔끔한 박스에 담겨 있고, 제품 자체의 두께는 상당히 얇은 편이에요.
뒷면에는 제품구성과 간단한 특징이 담겨있어요.
이 휴대용 외장 ODD는 각종 OS에 상관없이 연결이 가능해요.
즉, Windows, macOS, 안드로이드 등 플랫폼에 상관없이 연결이 가능한점이 사용성을 높여주는 포인트라고 생각되네요.
DVD는 최대 8배속, CD는 24배속으로 사용이 가능해요.
본체, 케이블, USB컨버터(OTG), 소프트웨어CD로 구성되어 있어요.
본체의 두께는 상당히 얇은 편이에요. Mini-B타입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어요.
바닥에는 고무형태로 마감처리 되어 있어서 진동과 소음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요.
하지만 책상위에 올려놓고 한쪽을 눌러보았는데 약간 덜컹거리는 경우가 있긴 하더라구요.
정말 오랜만에 집에 있는 공 CD, DVD들을 꺼내봤어요. 아주 먼지가 폴폴..
예전에 사진이나 영화 이런걸 CD, DVD에 무지 구워놓고 케이스에 하나하나 꽂아놨었던 기억이 갑자기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구요.
이런저런 CD, DVD들도 잘 돌아가나 궁금해서 꺼내놨어요.
멀티OS를 지원하는 외장 ODD GPM1NB10은 별도의 전원 없이 USB케이블 하나만 꽂으면 동작합니다.
데이터 전송과 전원 공급을 같이 하게 되는거죠.
전면의 버튼을 누르면 CD, DVD를 넣을 수 있도록 서랍형태로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CD를 꽂아 넣고 닫아주면 전면에 녹색 불이 점등되며 모터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해요.
연결한 PC에는 위와 같이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를 연결한 것 처럼 바로 외부 드라이브로 잡혀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자, 이제 태블릿에 연결을 해보려 해요.
태블릿에는 USB-A타입 단자가 없으니 USB-C타입으로 꽂을 수 있는 젠더를 사용할거에요.
USB-A to C 단자의 경우 함께 동봉되어 있어요.
위 사진과 같이 젠더를 꽂은 상태로 태블릿에 연결하면 됩니다.
태블릿과 연결 했을때에도 외장ODD와 전원 공급 및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상태가 돼요.
태블릿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UD LINK라는 앱을 설치해줘야 해요.
UD LINK를 설치하게 되면 외장 ODD에 삽입한 미디어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태블릿의 데이터를 공CD나 공DVD에 버닝 할 수도 있어요.
중요한 자료의 경우나 지인에게 선물하는 용도로 CD나 DVD를 구워서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UD LINK 앱을 통해 CD 내 자료들을 볼 수도 있어요.
문서나 자료등을 보기위한 용도로 사용해도 편할 듯 하네요.
음악 CD를 넣으면 플레이리스트가 나오면서 재생이 가능해요.
집에 처박아놨던 옛날 CD들을 듣기 너무 좋겠더라구요.
요즘엔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편하게 들을 수 있지만 옛날 CD나 테이프를 계속해서 반복하며 재생했던 그 느낌이 살짝 떠올랐어요.
지금처럼 맘에 안들면 바로 끊고 다른거 바로 틀고 이런게 아니라 한번 듣기 시작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품의 무게도 무지 가볍고 얇은 편이라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요.
필요할때만 PC나 노트북, 태블릿에 연결하여 사용하고, 평소에는 다른 곳에 수납해놓으면 편할 것 같아요.
아이들을 위한 책이나 교재에 부록으로 CD나 DVD가 함께 동봉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때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듯 해요.
노래부르는 영어동화나 이야기가 담긴 미디어 컨텐츠를 내가 가진 기기를 통해 재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네요.
재생을 위해 정식의 DVD플레이어를 별도로 사거나 ODD가 달려있는 노트북을 사는건 아닌것 같구요.
이렇게 간편한 외장 ODD 제품으로 필요할때 어디든 연결해서 컨텐츠를 즐기거나 미디어, 자료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게 효율적이라 생각되네요.
제가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 히타치엘지 데이터 스토리지 외장 ODD GPM1NB10 제품의 장단점을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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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OS를 지원해서 내가 가진 대부분의 기기에 연결하여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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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굴러다니는 CD,DVD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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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추가 전원 연결이 필요없이 케이블 하나만 연결하면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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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얇아서 이동 및 보관이 용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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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한 바닥에 놓았는데도 위 한쪽 구석을 누르면 덜컹거리는 현상이 발생 (내 제품만 이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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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기반의 기기에서 사용이 안되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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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환경에서는 은근히 로딩 소음이 잘 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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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포트가 Mini-B 타입이라 케이블이 고장나거나 잃어버렸을 때 구하기가 비교적 까다로움 (C타입 아닌게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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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 5핀을 사용하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연동 시 젠더를 따로 구해서 사용해야 함 (기본 제공 젠더는 USB-A to C)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5465452
https://smartstore.naver.com/solomoncom/products/5925790217
지금까지 집에 굴러다니는 CD와 DVD를 구해줄 수 있는, 집에 하나쯤은 있으면 도움이 될만한 '히타치 엘지 데이터 스토리지'의 외장 ODD 제품인 GPM1NB10 모델의 간단 리뷰였습니다.
그럼 숑~
